우선 나눔 주신 황종구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작년까지는 할머니와 일가친척들이 안양,안산,용인 쪽에 몰려있어서 항상 아버지와 명절때마다 올라가는게 일상이였습니다.
재작년 겨울 아버지가 일하시다 불의의사고로 발가락절단이라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나마 경과가 좋았다가 작년 3월 다시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지만 초기에 발견이 잘되어 약물치료로 고비를 운좋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한번 쓰러지고 나니 거동이 많이 힘드시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재활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전 와이프 눈치보며. 어떻게 할까 고민중에
저희 와이프는 먼저 아버지 집 옆으로 이사를 권했고
내 부모 모시기도 힘든 병원생활 수발을 해주고
항상 병원에 반찬을 만들어가고 주말이면 집에 오시는 아버지를위해 항상 아버지 집도 청소 빨래도 미리해두고 아버지가 집에오시면 식사까지도 만들어서 가져다 주었습니다.
살면서 호강 한번 못시켜주고 21살이라는 어린나이에 결혼하여두 아이를 낳아 키워주고 넉넉치않은 생활에 고생한 와이프를 위해 해줄게 없었는데..
황종구님께서 나눔 주신 '호텔 나눔' 으로 결혼생활13년만에 와이프와 단둘이 호텔이라는 호화스러운 숙소에 왔습니다.
어떻게 인증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모든게 조심스럽지만
너무 감사하여 글 솜씨 없고 배운거 별로없는 놈이 긴 글 적어보았습니다.
서로 가족들과 식사하고 이것저것 하는 바람에 얼굴도 뵙지 못하고 숙소에 들어왔지만..
감사한 마음은 진심이고..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보배드림 게시판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경자년 한해 하시는일 승승장구 하시고 '황종구'님의 가족분들도 늘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주신은혜 저도 베풀도록 해보겠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후방인줄 알았네 ㅋㅋ
아 후방인줄 알았네 ㅋㅋ
독가스파 황종구님께서 좋은 일하셨네예~*.*;;;
황종구님 멋지고 감사의 글도 멋지시네요
효자효부시라 복 받으신 겁니다.
나눔하신분도 꼭 복으로 돌려받으시길 빕니다.
새해 복들 많이 받으세요! ㅊㅊ
캬! 이게 보배지..!
오 진짜네요 ㅎㅎ 좋은기억 만들고오세요 ㅎ
훈훈합니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