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리에서 디자인이 이쁜 듀얼 충전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중 TELESIN 사의 FZ100 충전기와 FW50, 그리고 오스모 액션용 충전기를 구입해봤습니다.
내일 태국으로 여행을 가는지라 '와 진짜 패 안보고 걸었는데' 오늘 딱 도착했네요!
어쨌든, 간단 개봉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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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픽디자인 스트랩입니다.
픽디자인의 스트랩은 리쉬, 슬라이드 라이트 (미디움 사이즈) / 슬라이드 (라지 사이즈) 총 3종류가 있습니다
모두 최고 하중 90kg까지 버틸 수 있으며 스트랩 가로 사이즈 차이만 납니다
(라고 제조사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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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제가 구입한 제품 슬라이드 라이트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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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을 해보면 슬라이드 라이트 1개와 여유 앵커까지 총 4개의 앵커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은 78000원. 스트랩치고 꽤 비싸죠?
우선 기존에 사용중이던 스트랩을 분리해봅니다. (기존 스트랩은 사제인데 픽디자인 앵커와 완벽 호환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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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디 시스템과 동일하게 구성되있고 커프처럼 손목에 감아서 사용도 가능하죠 (대신 길이가 짧아 목에는 걸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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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트랩을 분해 후 픽디 스트랩을 체결하면 이런 형태가 되겠죠
하지만 전 바디에 달기 위해 구입한게 아니라 다시 원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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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스트랩을 구입한 이유는 다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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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디자인 큐브와의 연결 때문인데요. 픽디자인 트래블 라인업의 들어가는 이 큐브 (가방)은 파우치 역할도 하지만
이렇게 스트랩을 연결하면 바로 멜 수 있는 가방으로도 변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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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 최대 90kg 하중을 버틴다고 픽디 측은 주장하는데. 글쎄요.. 앵커와 스트랩은 버틸지 모르겠지만
큐브의 저 얇디 얇은 고사리같은 고리형 끈이 90kg 무게를 버텨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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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몰 큐브 1개와 패킹 큐브(의류보관) 미디엄 1개, 워시 파우치 1개, 슈즈 파우치 (신발 보관) 1개 까지
가방에 수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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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픽디 물건 중 계륵이라 생각되는 두 조합입니다. 바로 캡쳐프로 v3와 픽디 클러치인데
저와 같이 RRS 혹은 스몰리그 L플레이트 신봉자들은 저 클러치를 안쓰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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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치를 사용 하지 않는다 = 곧 캡쳐 프로는 무쓸모 하다와 마찬가지인데
물론 캡쳐프로에 바디 말고 렌즈를 결합시킬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계륵같은 물건이네요 (조만간 장터에 등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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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ELESIN 휴대용 충전기 3종입니다.
M3를 위한 FZ100용과 6400/NX-5를 위한 FW50용. 그리고 오스모 액션용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인스타 360용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건 없더군요. 인스타 360용 차징킷이 절실히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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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미니미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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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지 않게 서로 다른 배색으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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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치 버튼으로 누르면 상단 캡이 오픈되는데 배터리 두개가 들어갈 공간과 SD 메모리를 끼울수있는 홀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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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후면부에서 God 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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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잭이 C타입도 아니고, 마이크로 5핀도 아닌.. 듀얼 마이크로 5핀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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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이동할 일도 없을텐데 왜 듀얼핀을 채택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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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핀이지만 아만 5핀 잭만으로도 충전은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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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모 액션용 차징킷은 더욱 미니미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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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 배터리 3개와 마이크로 sd 메모리 수납 홀더가 존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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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충전타입이 C케이블입니다. (이놈들아 통일 좀 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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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남편이 운영하는 카페의 레귤러 사이즈 컵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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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1. 기존 듀얼 충전기 사용자 분들은 구태여 구입이 필요 없다
-> 사이즈가 생각보다 도톰합니다.
-> 이 제품의 장점은 충전이 아니라 바로 이동 시에 배터리, 메모리카드 등의 액셔러리 '보관'의 용이성이라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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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스모 액션에 경우는 구입할 가치가 있다
-> 정품 충전기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 정품 충전기가 훨씬 작습니다.
하지만 정품 충전기에 배터리 3개 끼우고 가방에 넣어두면 사방팔방으로 다 흩어지게 되버리죠.
-> 마찬가지입니다. 이 충전기 역시 이동 간 '배터리 보관'의 용이성이 장점이지 그 외는 장점이라 할만한 부분은 딱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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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픽디자인 스트랩
-> 바디에 연결 하실거면 슬라이드 시리즈 보다 리쉬를 선택하심이 좋습니다.
-> 어깨 닿는 부분의 미끄럼 방지 실리콘 처리는 매우 좋으나 8만원여 하는 스트랩에 그 흔한 스펀지 쿠션 하나
안들어가 있는건 조금 실망입니다.
-> 제조사에서는 지속적으로 90kg의 내하중을 강조하는데. 간이 작은지라 미디움 큐브와 라지 큐브에 저 스트랩을 달지는
못할거 같습니다. 딱 스몰 큐브를 위한 제품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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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족
-> 픽디자인 트래블 라인업을 이것저것 구입하면서 느낀건데 픽디 트래블 45L 백팩보다
픽디자인 더플팩 이게 대박인것 같네요. 트래블 백팩보다 잘 알려지지 않아서 많은 정보가 없는데
그간 사용하면서 백팩보다 더플백 이 녀석을 더 많이 사용한것 같습니다.
-> 트래블 라인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더플백 잊지 마시고 한번 고려 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더플백 개봉기 :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1045881
여기까지 간단한 개봉기였습니다.
오늘도 긴글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https://cohabe.com/sisa/1299349
TELESIN 휴대용 듀얼 충전기, 픽디 스트랩 (미디엄)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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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이동할 일도 없는데 -> Telesin은 가운데 SD어탭터는 리더기거든요
헛! 미처 몰랐던 꿀팁 정보네요~ 아 그래서 듀얼핀을 채택한거군요
그냥 C타입으로 했으면 충전/데이터 모두 처리가 가능했을텐데 원가절감 때문일까요
이 제품을 베이스로 왠지 개선된 C타입형 제품이 나올거 같다라는 느낌아닌 느낌이
마구드네요 ㅜㅜ..
혹시 충전기 내부의 리더기가 USB 3.1을 지원하는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럴수도 있겠네요~
라고 생각해볼것도 없이 지금 한번 2기가짜리 영상파일 하나 옮겨보았는데
95mb/s 나오네요 최소 3.0 급의 속도네요
악티늄님 아니었으면 그냥 배터리 충전기로만 사용할뻔했네요;;;
앗 저도 오늘 배터리 충전기 도착 합니다~ 근 한달걸리네요 알리 ㅠㅠ..
근데 풀프에 리쉬 달면 어깨 좀 아프지 않을까요? 끈이 얇아서? 전 슬라이드 일단 쓰고 있긴한데..
한달이요? ㄷㄷㄷ 전 즉흥적으로 구입했는데 정확히 9일만에 왔네요;;
리쉬는 렌즈 무게에 따라 다른데 700g 넘어가는 렌즈 마운트 상태에서 장시간
착용하면 리쉬가 아니라 슬라이드도 좀 힘들겁니다 ^^;
하지만 리쉬가 좀더 슬림 하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그 피로도가 좀더 빨리 올거 같은데
대신 리쉬는 장점이 커프처럼 꼭 목이 아니라 손목에 감아서도 활용할 수가 있어서
라인업 별로 제각기 장단점이 있는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