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악플로 고소당해본 썰품

솔직히 고소당한 후기 올리는 것도 쪽팔리지만

다른 사람들 도움이 될까 해서 후기를 올려봄

사건의 발단은 오버워치가 존-나 재밌다고 남동생이 

내게 오버워치를 사준대서부터 시작함

근데 여기서 진짜 큰 문제는 뭔지 암?

 (오버워치 공짜로 주말 플레이 가능했을때,

다른 모든겜 점유율이 떨어졌는데

도타는 안떨어졌다는 짤)

나는 진성 도슬람임

그리고 난 그딴겜 안함

물론 동생은 2만원 짜린데에에에에!!!

이러면서 소리지르길래

고래? 그럼 너 가져 시전

그리고 오버와치 계정 자체를

머리속에서 지워버림

그리고 2018년 1월

부산경찰서 사이버팀에서 연락옴

'마 니 뿌싼에서 접속해서 욕했제?'

그말을 들었을때 내 표정

경찰아찌는 어허 거짓말하면 너 감옥가요!

를 시전하며 내게서 자백을 강요했지만....

아니 씨1발 난 부산 가본적도 없음.....

여기서 경찰 아찌 한 1분간 정적.....

아무튼 악플로 고소를 당했다니 궁금해서 물어봤음

경찰이 악플을 찬찬히 읽어주는데

와....고소당할만한 내용이었음

그중 가장 감명깊은 내용은

'야 씨1발 맥크리 안빼냐?

니 애미가 맥크리랑 떡쳐서 낳은 자식이라서

안빼는거냐?

맥크리가 니네 엄마 보1지에서 뿅뿅을 안빼서 그런거냐'

뭐 암튼 이딴 거였음 

아무튼 위 대사를 듣고 가장먼저 생각난건

맥크리가 뭐여 씨1벌

그래서 경찰아찌한테 물어봄

근데 아저씨 맥크리가 뭐에요?

경찰아찌 한 1분간 또 정적하더니....

'오버워치 안해요? 님 이름으로 계정이 있어요'

아무튼 요약하자면 

님 이름으로 된 계정에서 악플을 넣어서 

그 계정에 묶인 나한테 연락을 한거라고함

그래서 동생새끼가 그 아이디 쓴다고

동생 연락처 알려줌 

근데 알고보니 동생도 계정이 2개는 필요가 없어서 

하나는 계정이 영구정지당한 친구에게 빌려준거.....

그놈이 부산에서 욕하다가 고소먹은거 였음

그래서 해당 아이 전화번호 주고 난 사과받고 끝남

아 그리고 경찰아찌한테

'근데 계정 내 이름으로 된거 빌려줬는데

나도 책임이 있는거 아닌가요?'

라고 물어봤다가....

경찰아찌가 한숨 존-나 쉬더니

'네 아니에요'라고 해주더라...

마치 이새낀 착한건지 호구인지 모르겠다는 그 느낌....

근데 나 그 전화 받고 있을때....

도타하고 있었엉.....

3줄 요약

오버와치 계정이 필요없어서 빌려줬다가

빌려준놈이 욕박고 고소먹음

난 아무혐의 없이 끝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