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쓰다보니 타기종 쓰는게 망설여지네요 ㅠ

이놈의 a9-_-;
a9 전자셔터에 익숙해지니 타기종 갈때 막연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1. 셔터랙
- 전자셔터는 셔터랙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기계셔터도 전자선막을 사용하면 셔터랙이 없습니다. 근데 전자선막쓰면 고속에서 보케가 잘립니다....ㅠㅠ
2. 셔터스피드
- 1/32000 이라는 셔터는 진짜 어지간해서는 노출오버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번 세부 여행때 대낮에 애들 물에서 노는거 찍어주니 1/16000인가 까지는 자주 발생했습니다.
3. 셔터카운트
- 아끼면 똥되지만 사실 기계셔터로 연사 하기 조금 꺼려집니다. a9은 셔터카운트가 안올라가니 참 좋아요 ㅠ
4. 블랙아웃
- 이것역시 연사갈기면 블랙아웃때문에 다른기종은 af가 안맞거나 내가 피사체를 못따라갑니다 ㅠ
흠..
a9도 분명 단점들이 있는데
저 상기 항목들때문에 a9만 계속 쓰다보니 사진생활도 재미가없고..ㅠㅠ
작년에 수많은 지름을 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잘했다 생각합니다. 지름을 계속 해줘야 뭔가 과심도 더 생기고 사진도 더 많이찍게 되니 말입니다 ㅠㅠ
아이들 사진 둘러보면 너무 잘했다 싶은데.....
요새 영 카메라에 관심이 떨어져서 아쉽네요
제습함을 가득 채웠던거 같은데 렌즈 두개 달랑남은 제습함을 보니 뭔가 마음이 허전합니다.
분명 eye -af안되고 얼굴인식도 안되는 카메라들로 잘 찍었던거 같은데 편한것에 익숙해지니 사람이 변하게 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