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R 배터리그립 간단 사용소감

EOSR 구매 후 열심히 사용중입니다
몇가지 문제점을 빼고는 만족하는데요
그중하나가 새끼손꾸락 문제입니다
그립감은 나쁘지 않은데 셔터버튼과 가까이 잡아야 새끼손가락이 파지되는데요
처음에는 큰 불편을 몰랐는데 행사같은 연속적인 촬영중에 자꾸 새끼 손가락이 빠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제가 손도 큰편인데다가 카메라를 잡던 버릇 때문이 그런것 같은데요
셔터 가까이 손을 잡으니 카메라 파지가 아무래도 불편해 지더라고요
그러다 배터리그립발매소식을 접하고 질렀습니다

체결모양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쁘네요
크기가 커진대신 그립감은 아주 편안해 졌어요

배터리는 두개 같이 들어갑니다
1개씩 사용할때 DSLR에 비해 배터리 시간이 워낙 조루라고 느꼈는데
2개 같이 쓰면 좀 괜찮기를 바랍니다
아직 그립껴서 긴사용을 못해 봤어요

그립구매 결정적 요인중 하나인 C타입으로 바로 충전가능한 기능입니다
첫번째는 당연 손꾸락..

어뎁터 끼워서 바로 충전 가능하더군요
근데 사용중엔 안되는듯
끼워서 촬영해 봤는데 충전불이 안들어오네요
EOSR쓰면서 적응안되는점이 몇개 있는데 큰거는
연속 촬영중 리뷰잔상이 남아 시야가 끊기는 현상이랑
70-200같은 무게있는 렌즈 체결시 가끔 터치 초점이동이 먹통이 되는거에요
렌즈가 무거워서 어뎁터랑 바디 사이에 유격이 생기는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의식적으로 왠만하면 바디만 잡고 들고 있거나 하진 않는데
간혹 한손 촬영이 순간이 생기면 난감합니다ㅠㅠ
그립까지 들였는데 괜한 돈지랄이 아니길 바랍니다..ㅠㅠ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