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영광스런 제국의 신민 여러분.
요즘들어 온갖 왜곡과 선동으로 날조된 헛소문이 신민들 사이에 퍼지고 있습니다. 제국 신민들의 주식이 시체녹말이라니, 사악한 이단자들과 역겨운 제노들의 군세가 물밀듯이 몰려온다느니, 이런 소문들은 전부 제노, 이단자, 그리고 돌연변이가 퍼뜨린 헛소문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하고 신민들을 불안에 빠뜨린 데에 대해서 저희 제국 행정부는 깊이 통감하며,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런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먼저 신민 여러분께 진실을 알려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첫째로, 밤하늘의 별들처럼 수많은 행성들은 총독들과 지도자들에 의해 훌륭하게 통치되고 있습니다. 언제나 신민들의 고충을 귀담아듣는 행성 총독부는 신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불철주야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농업행성의 농부들은 즐거이 웃으면서 땀의 결실을 거두고 있으며, 공업행성의 노동자들은 날마다 노동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행성 총독부는 이른 아침에 가정에서 나가 밤늦게 집에 돌아오는 이들을 배려하여, 매일 신민들에게 최상급 재료로 만들어진 영양식을 배급하고 있습니다. 재료의 출처는 절대로 시체가 아니며, 제국에서는 망자들의 안식을 방해하는 짓을 하지 않습니다.
둘째로, 제국의 적들과 맞닿은 전선에서는 연이어 승전보가 울려퍼지고 있으며, 제국군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오직 이단자, 돌연변이 그리고 제노들의 시체만이 가득할 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용감무쌍한 아스트라 밀리타룸 장병들의 노고와 황제 폐하의 은총을 받은 아스트라테스가 배반자들의 군세를 몰아내고 있습니다. 악명높은 약탈자 아바돈은 이번에도 힘없이 내쫓겼으며, 야만스런 오크들의 초록 물결은 침묵을 되찾았고, 간악한 엘다들의 음모는 사전에 방지되었습니다.
셋째로, 모든 제국군의 총사령관이시자 황제 폐하의 아들이시고 통합의 칼날이자 복수자이신, 로버트 길리먼 섭정 각하의 위대하신 지도에 따라서, 제국군은 인도미투스 성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제국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상실된 영토를 모두 회복할 것이고, 역겨운 배신자들은 제국의 자비를 호소하며 성스러운 불꽃에 정화되었습니다.
이렇듯 신민들의 안녕과 존엄을 위해 제국의 모든 기관들이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적들은 패주하고 있고, 제국 행정부는 언제나 신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러니 신민 여러분, 안심하시고 생업에 종사해주십시오.
제국은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언제나 승리만을 쟁취할 것이니.
거짓된 황제를 죽여라!
포 더 케이오스다 이 거짓된 황제의 노예야!
거짓된 황제에게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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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카오스 믿고 말지
로버트 길리먼이 열일하고 있긴한데 카오스가 너무 강력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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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황제를 죽여라!
포 더 케이오스다 이 거짓된 황제의 노예야!
거짓된 황제에게 죽음을!
그냥 카오스 믿고 말지
시체 꿀꿀이죽도 이제 없어서 군화 불려먹고 있다더만
군대는 당신들을 지켜줍니다
그래서 제노의 시체로 주식을 만든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