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텔로 돌스냅 촬영 나갔다가 감동 ㄷ ㄷ ㄷ

호텔 소규모 돌잔치였는데..
그런데서는 당연히 밥 안먹잖아요.
뭐 먹으라 하시는분도 잘 안계시고 또 먹기도 그렇기도 하고..
여튼 촬영 끝나고 빨리 가고싶어서 카메라 메고 나오는데..
호텔 직원 한분이 부르더라구요.
속으로 혹시 뭐 지적할게 있나 싶어거 경계했는데..
사진 찍으러오셔서 식사도 안하고 그냥 가시냐길래..
네 집에가서 먹으려구요.. 했는데..
그러지말고 식사하고 가시라고..
여기까지 와서 식사도 못하고 가시는건 좀 아니지않냐고.. 하면서..
돌잔치 하는홀과 멀리 떨어진곳에 자리잡아주시더라구요..
편하게 드시고 가라고..
그래서 편하게 밥은 먹고왔는데..
뷔페식이라 밥 뜨다가 엄마아빠랑 마주쳤는데...
혹시나 오해하실까 걱정은 됐는데..
또 거기서 주절주절 설명하기도 뭣하고..
암튼 오래간만에 배려해주시는 직원분 만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