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슬로우의 욕구 위계 이론. 중학교에선 '욕망의 피라미드'라고 설명하며 '너희들이 수업시간에 쳐자는건 미개하기 때문이다' 라고 가르치는 내용이다.
실제로는 아니다. 매슬로우의 이 이론 자체는 여러 학계에 영향을 끼친건 맞으나, 기본 전제부터 반론이 재기되어 심리학회에선 사장된 이론이다.
이 이론은 '욕구는 계층적 단계를 가지고 있고, 하위단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상위단계 욕구로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사실, 하위단계의 욕구가 미개하다는건 그 학교 교사들이 잘못 배우고 가르치는 미개한 교사라서 그런거지, 실제론 '생명 활동에 가장 중요한' 욕구라서 밑에 위치한 것이다.
이 이론의 반례가 있다. 바로 소신공양하는 스님들. 소신공양은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하는 행위지만, 동시에 '생리적 욕구'를 불충족하는 행위이다. 이 경우 욕구위계이론에 따르면 도리어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이 외에도 반례가 많고, 이론이 지적이 많이 되어서 심리학과에선 1학년때 짚어만 가는 수준이다.
다시 말하지만, 도덕쌤의 가르침처럼 '가장 하위에 있는 욕구는 천하고 미개하고 야만적인 욕구'는 아니다. 도덕 교과서에선 이 이론이 매우 중요하고 인성 발달에 필수적인 주류 이론이라고 가르쳐서 문제다.
걍 똥떡으로 덮어그리기 좋게생긴 글자때문 아니었나
학교에서 그런걸 일일이 지적하는 학생은 때에 따라서 놀림감이 된다
도덕샘 그렇게 안 가르치던데
사실 신경도 안씀
걍 똥떡으로 덮어그리기 좋게생긴 글자때문 아니었나
현문현답
상위-하위가 아니라
생존에 필수-비필수 라는 순이라고 하는게 정확한거야?
그렇지. 잠자기,밥먹기는 생존에 필수지만
자아실현, 철학적탐구는 본인의 생존에는 문제가 없잖아
그냥 저 욕구 분류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맞을 듯.
뭐 그거랑 별개로 생리적욕구를 우선시해서 수업중에 자는건 잘못이 맞지 뭐.
하등하다는 말은 사족이지만.
학교에서 그런걸 일일이 지적하는 학생은 때에 따라서 놀림감이 된다
도덕교과서가 아니라 생물학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도덕샘 그렇게 안 가르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