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아내바람으로 1차 판결 받았다고 글쓴이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3345252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과 쪽지로 응원해주셔서 정말로 정말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1차 판결을 받고 나서 후련한 마음도 있었지만 (배우자가 외도 인정을 안해서..) ,
실망스러운 판결 내용을 보고 매우 허탈해 했었습니다.
여러 다른 생각도 났고, 위염이 다시 도져서 며칠 고생도 하고, 정신과 (예전 외도 알았을때 다녔던) 가서 약을 좀 받아볼까도 했었는데
며칠동안 응원해준 댓글로 그나마 버텨왔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1심을 진행 하는 동안, 배우자에게 소리 한번 안쳐보고 그쪽 직장 찾아가서 갱판 놓치도 못하고
아이들도 이미 커서 양육권 싸움도 못하고 포기하고,
어머니는 매일 우시고 너무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최근에 항소를 결정해서 법원에 항소제기를 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좋은 변호사분을 만나게 되어 의뢰도 부탁하였습니다.
수임료를 낮추는 대신 상간남 소송에서 위자료 몇십%을 드리기로 하였고요. 흔쾌히 좋다고 해주셨네요.
변호사님 뵙고 나서 눈물 났던 말씀이..
"이번에는 1심때 못해봤던것 다 하세요. 제가 다 싸워보겠습니다.
아이도 데려오시고, 상간남 소송도 한번 이겨보겠습니다. 할수 있는 것은 다 할테니 힘내세요.
그리고 민원은 꼭 넣으세요. 가만 있으면 지금처럼 의뢰인 속만 병듭니다. "
그 동안 여러 변호사님들 만나뵙고 얘기도 들어봤지만 (그 중에는 유명한 변호사님도 있었습니다)
있는 힘것 다 싸워보겠다고 해주신 분은 이 변호사님 뿐이여서 고심끝에 사건을 맡겼습니다.
이제 제가 법원 갈일도 없고 마음을 놓고 제 생활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좋은 소식으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보배형님들 너무 멋집니다.
후방지원사격하겠습니다 힘을내십시요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
저도 안좋게 이혼하고 한3년 술로살고 빛만지고...지금은 제가벌인일들처리하느라투잡합니다..
힘내시고 좋은날만되시길...
일단 추천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이혼소송하기 전에 증거를 좀 더 모으시지 안타까웠습니다.
법원 서류는 민원과 함께 전 배우자 직장(학교)로 보내세요.
학생들한테 소문나게 되면 그냥 “훅”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