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끝나기전 11시반 넘어 슬금 슬금 출발하여
2020년이 되어 현암정에 도착
12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내려오는 차들이 많아 기대 했지만 제차 포함 5대정도만 서있고 잠시 와서 구경만 하고 가는 차들만 보이네요
영하 8도라 춥더라구요
아무도 없을때 잠시 올라가 봅니다
물위에만 살짝 얼었네요
차에서 드라마 보며 시간 때우는데 뜨믄 뜨믄 오는 차들이 라이트를 안꺼줘서 눈뽕을 여러번 당합니다
(밤동안 5번정도 당했네요 몇대는 너무심해서 똑같이 라이트 켜주고 끌때까지 기다렸다가 끄는거 보고 껏습니다)
자주오는 NPC님도 도착
피곤하셨는지 얘기 조금 나누다가 뒷자리 폴딩후 잠드셨습니다
밖이 시원해서 사가지고온 마실것을 썬루프열어 지붕위에 올려둡니다
(한참 놔두고 마시니 냉장고에서 꺼낸거 마냥 시원하네요)
3시가 넘어가니 차들이 계속 들어오고 차안에서 대기하는 가족이나 커플 분들이 늘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근데 이차는 뭥미..
갑자기와서는 저렇게 두칸 먹은것도 모자라 진입 방해 주차후 어디로 후다닥 가버리네요
해돋이 때문에 경찰 분들도 잠시 순찰 오셨는데 그냥 가시네요
편의점도 해돋이 대비해서 편의점내부에서 주무시고 4시도 안되서 오픈을하니
놀러오신분들이 군것질 하러 또는 화장실 가려고 많이들 돌아다니셨습니다
슬슬 주차 자리가 꽉 채워져가고
자리가 없어 바깥 도로에 주차를 시작하고
주차장 내부엔 2중 주차까지 시작 됩니다.
어느덧 길도 대전방향과 청주방향 까지 꽉찼네요
해뜬다는 시간이 가까워지자 사람들이 전망대로 몰려갔고
경찰분들도 다시 오셨습니다
사진속 순찰차 자리로 쭉 2중주차라인인데
트럭 때문에 차가 한대 간신히 지나갈 공간 있는걸 그랜져가 막고 주차하고서 튀고
입구도 이렇게 두줄로 주차를 해놔서
차가 한줄로만 다니게 되엇는데
그랜저가 막아버려 들어오는 차들이 입구에 길게 줄서버릴정도로 막혀서 경찰분들이 차주분 전화해서 차빼게해서
길 만들고 가시고 나니까
다른차가 또 주차 하려고 하길래
제가 정중히 설명 드리고 때마침 건너편 차가 나가서 그쪽에 주차를 하셨네요
일출 시간이 넘엇지만 밤새 조금 날고 그치는 눈때문에 하늘은 흐려서 일출 보는것은 실패 했습니다
작년에 군산 새만금 갔을때도 이랫는데
기분이 좀 그러네요
저와 같이 실망하고 많은 분들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많이 혼잡 할줄알았는데
차들이 금방 빠졌네요
어느정도 차가 빠지고 사진 오른쪽 베라크루즈와 그뒤에 가려졌지만 쏘나타 까지 차를 빼려는데 앞에 카니발이
차에 핸드폰을 두고 구경을 가는 바람에 베라 차주분이 클락션을 한참을 누른 뒤에야 달려와 차를 반대편 끝으로 빼고
베라 나가는 방향과 겹쳐 베라차주분이 창문 내리고 화내고
카니발 차주분이 사과 하는 모습까지 봤습니다.
아까 그랜저가 유일한 길을 막아 차가 막힌 뒤로 저차가 바로와서 막아 경찰이 전화해 빼게했는데 마침 앞차가 나가서 저렇게 땡겨 주차한건데 민폐 제대로 끼치네요.
차들 빠져나가고 널널해졌을때 떨어져있던 분들 차량을 가져와 주차 후 사진촬영 :)
일출은 못봤지만 일출 때문에 뻘짓한 별거 없는 ㅎㅇㅈ 후기 였습니닷ㅠㅠ
열정 대단들 하십니다 ㅊㅊ
차 많은 현암정 보다는 전망대나
앞길 중간 장승마을 정상 추천 드립니다.
즐거웠어요~
새해 첫날부터 게이파티라니
부러우니까 ㅊㅊ
대다나다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