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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토요일 신도림웨딩시티 심폐소생술 하신 간호사님 찾습니다.


제가 글쓰는 이유는, 간호사님께서 받아야 할 감사전화를

제가 119에 신고 했다는 이유로 대신받아 미안한 마음에 꼭 간호사님을 찾고싶습니다. 

 

일단, 저는 3살된 딸과 돌 전 아기의 엄마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으며 시댁 쪽 결혼식이 있어

12월28일 토요일 신도림 웨딩시티에 방문하였습니다.

결혼식 시간은 (14:30)

 

간호사님과 남편분이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식 전에도 수유실에서 저랑 마주쳤었고, 식 끝나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도 수유실에서 마주 친걸로 보면,

간호사님도 14시30분 식에 참석했을꺼라고 예측해봅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15시45분경 제 딸아이 수유를 하려고 수유실에 있는데,

갑자기 수유실 밖에서 여성분이 문에 머리를 박으며 쓰러지셨습니다.

급히 문열고 나가니 여성분이 숨을 못쉬고 사지가 꺾이는등

정말 위급해 보였습니다. 일단 저는 119에 신고를 하였고,

같이 수유실에 있던 간호사님께서는 심폐소생술을 시작 하였습니다. 여성분이 쉽사리 숨을 쉬지 못하여 제가 주변에 계시던

남성분께 건물 내 AED기계있냐고 데스크에 물어봐 달라고 했습니다. 남성분께서 데스크에 물어보니 AED기계가 없다고 안내받았다고 했습니다.

몇분이 흘렀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간호사님께서 쉬지않고 

심폐소생술을 하셔서 다행히 여성분께서는 숨을 쉬었고 

눈도 초점이 돌아왔습니다. 

다만 쓰러졌던 순간의 기억은 없으셨습니다.

 

그사이 구급대원이 오셔서 여성분과 가족들 같이 가셨고

간호사님도 가족들과 가셨습니다.

글로 쓰니 그 날 위급했던 상황이 조금은 진정된 느낌이 있으나,

간호사님이 없으셨었더라면 정말...큰일날뻔 했습니다.

 

간호사님 여성분은 지금 입원했다고 합니다.

가족분들께서 간호사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여기에 글 쓰면 간호사님을 찾을수 있지않을까 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글을 씁니다.

간호사님 나타나주세요

보배형님들 도와주세요

 


댓글
  • 슝슝쓩 2019/12/30 14:58

    신고자분도 간호사분도 의인이시네요.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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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칠한흰둥이 2019/12/30 14:58

    천사가 다녀갔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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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이집사 2019/12/30 14:59

    저도 저 심폐소생술 해주신 소방관님을 찾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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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대표 2019/12/30 15:00

    무조건 많은분들 보시라고
    추 천
    진짜 천사가 나타났다.
    글 쓰신분도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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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요정 2019/12/30 15:00

    찾으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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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뭐랬니 2019/12/30 15:0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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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질체력 2019/12/30 15:15

    흠... 아니겠지^^
    꼭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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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뽀행인 2019/12/30 15:26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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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구오너 2019/12/30 15:58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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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차에스틱 2019/12/30 16:06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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