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들이나 친구들 만나면 기본 새벽 3-4시에 귀가 하는건 기본에
오늘은 지하철 첫차타고 들어간다네요..
남자랑 같이 있는건 아니지만 노는 걸 워낙 좋아하는 여자라 걱정입니다
나이는 스물 중후반이구요 결혼생각까지 갔다 잠시 미루게 됬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 문제로 싸우고 그러는 건 아니지만그 가끔씩 얘기가 나오고는 합니다
오늘이 휴무일도 아니고 12시정도에 출근해야하는데...
골치아프네요 물론 제가 보수적이긴 합니다만 ...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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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성향의 사람이랑은 결혼하는게 서로 불행입니다.
현재 3년반 정도 만났는데 말씀하신부분 확실하게 느끼고 이놈의 정이 뭔지 이것 때문에 쉽사리 이별이란 단어를 내뱉기가 쉽지가 않네요
연애정도선에서 끝내야죠... 노는거 좋아하는 여자들은 결혼해도 그거 안바뀌어요
그리고 밤새 노는데 남자가 안낄수가 없는거는 당연한거고..
연애 정도선에서 제가 끝낼 수 있을지 제 자신에게 확신이 들지가 않네요
ㄱㄹ
예?
예?
저러다 사단 안나는 경우를 본 적이 업슴
하 푸념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 첫차를 함께 타시면 됩니다.
저는 또 늦게 까지 놀 체력도 안되고 해서... 저랑 있으면 금방 헤어지거나 일찍 잠듭니다 ㅎ
그럼 힘들겠네요...
어차피 결혼하면 그걸 받아주고 사셔야 할 텐데...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아 이건 극복이 안되겠구나 싶어요
근데 제가 요즘 느낀게 저와같은 사람보다 여자친구 같은 사람들이 제 주변에 많은거 같아서 제가 바뀌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뇨
2,30대 중에 안 그런 사람도 아주 많아요.
조금 더 다양한 사람들 만나보셔요. 지인들 외에 전혀 다른 경로로라도.
감사합니다
예.. 제가 사실 또 호구 같습니다만
댓글내용을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1순위라면 오늘같이 친구들과 약속있는 날에는 여자친구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고 결혼해서 바뀌는것도 아니고 그걸 감당도 못하신다고만 하시는건데
손절안하시면 그꼴 보고 사는거죠.
정말 어렵네요 제가 아직은 이걸 감당할만큼 여자친구를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감당하지도 못하면서 욕심만 큰거겠죠.
그렇다고 본인의 보수적성향을 바꿀것도 아니고
같이 그 생활을 즐길것도 아니면서 욕심만 큰거죠.
여자야 원래 그런 사람인데 나는 바뀌기 싫고 사랑은 하는거 같기만 하고 놔주긴 싫고...이러쿵 저러쿵
조언 감사합니다 감당할려면 제가 바뀔려고 노력해야겠네요
아이고;; 님이 바뀐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예요..
지인동생 마누라가 딱 그런케이스인데 그마져 안그런사람인줄 알았는데 애들 학교보내고 남는 시간에 동네 언니동생들 만나 노는재미 눈떠서 나가 노느라 정신못차리는거 집안 청소,설거지,밥차리는거 남편이 다해가며 가정유지하고 돈벌어다 주니 지가 낳은 아이도 지 인생에 걸림돌이라며 다 필요없고 자유 찾아간다여 이혼도장찍고 나이트 놀러다니는 제정신 아닌 여자도 있어요 ㄷ ㄷ ㄷ
하.....
연애하긴모괜찮죠 결혼은ㄴㄴ
조언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게 해달라고 쓴글인거 같은데
지금 아무리 여자욕을 해도 사랑만 재확인 할거임
직접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후련하게 끝낼수 있음
요즘 사람들 쿨하다 해도 결혼을 약속한 사이고
상대방이 늦게까지 노는걸 싫어하면 그에 대한 배려는 해줘야함
이게 안되면 참고참다 결혼해도 똑같음
어차피 여자는 지금 남자랑 노는것도 아니고 떳떳하니까
결혼해서도 그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
남자분도 똑같이 즐기던가
아님 아닌건 아니다 딱 선을 긋던가
사랑이랍시고 모든걸 다 받아주면 더 어긋나기 마련임
그 잘못된 밸런스의 커플을 보고 옆에서
저기봐 저 남자는 저런거 다 봐주잖아
하면서 사람 여럿 피해봄
조언 감사합니다 서로 배려를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저는 왠만하면 배려는 해줄려고 하는 상황인데
오늘같이 내일 출근임에도 불구하고 놀다가 첫차타는 상황까지 이해해야한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잠을 줄이고 놀더라도 출근해서 자기가 맡은역할 충분히 해낸다 하더라도
이런 행동자체가 저는 비정상이라 보고 이러한 행동들이 지속되면 나중에 언젠가 안좋은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 판단되거든요
제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여기까지인데
제가 받아야? 할 배려는 어디까지인지 잘 모르겠어요
결혼이 모든문제의 근본해결을 의미하지않을 것임
답은 간단한데 미련이심
결혼을 건너뛰고 생각할 때
계속 새벽에 들오는 와이프 무슨일이날지
어떻게 아시는지?
제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셨네요..
젊은이 헤어지시게
그런걸 아무렇지 않게 보고 큰것이 문제일것일세...
정확하시네요.. 여자친구 어머님이 딱 그러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