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됐어요 ~

그저 그런 회사 정규직이 아니라
신의직장에 정규직 되었어요
1년 8개월만에요 ㅠㅠ
그동안 짤리진 않을까 계약만료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 불안함 속에서 속만 새까맣게 타면서
회사를 다녔네요 그동안 내색은 못 했는데 힘들었어요 ㅠㅠ
대학 졸업 후 자리 못 잡고 막노동 전전 하면서 지냈어요
흙수저 출신 이라 삶이 비관적 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흘린 눈물이 강을 이룰 정도로 많이도 울었네요
서러워서 울고 나는 왜 이럴까 부모 원망도 하면서
가난하게 자라서 현실이 이래서 서러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
취업 한다고 멀리 타지까지 갔다가 일 못구하고 돌아오기도 했었고
언제 좋은 자리에 취직 할까가 아니라 할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은 절망으로 바뀌고
잉여인간 으로 지내기도 했죠
오늘 연말 회식 때 정규직 확정 되어 자랑글 써봅니다
졸업 후 정규직이 될 때까지 희노애락이 엄청 많았네요
글로쓰기는 한계가 있어 제 느낌을 다 표현 못 하지만
그때의 세상은 지옥이 따로 없었네요 ..
보배회원님들 우여곡절 끝에 정규직 되고
이제야 세상 사는 맛이 납니다
크게 자랑할데 없는 못난놈 이지만
축하 받아도 될까요?
악성댓글 쓰는 사람의 말도 겸허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