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봅에휀님들
CAPS,화류계,모텔알바 정독한 1인입니다
글들을 보다가 저도 11?12년전 웨이터 일은 잠깐 했을때의 썰을 한번 풀어보려합니다
글은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반말로 작성하겠습니다
자그럼 바로 본론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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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08년 여름
본인 20살때의 일
나는 지방에 작은 도시에서 자라서 동네 토박이
군대 입영날짜가 나오구 한가로이 방탕한 생활을 하던 때에
시내를 돌아댕기던 중에 우연히 오랜만에 동네 형을 만나서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며
나: 형 오늘 뭐 할거있음? 심심한데 저녁에 술이나 사주셈
형: ㅇㅋ 오늘 쉬는날이라 할것도 없는데 술이나 먹자
그렇게 술약속을 잡고 저녁에 형을 만나 얘기를 하는데 자기가 요새 주점에서 웨이터 일을 하고 있다고함
근데 입대날짜가 다가와 대타를 구해야되는데 때마침 니가 있다하는거임
난 그쪽일을 해본적도 없고 잘 모르겠다 하니까
별거 없다고 기본급60에 +팁 해서 600정도 되는데 서비스값 빼고 순수익으로 400~450정도 된다는거임
그순간 눈돌아서
나: 형 나 그거 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다음날 정장이랑 조끼 구두 구입하고 일주일 인수인계 받고 알바 스따뜨!
일단 먼저 가게 소개를 하자면
사장(여사장), 실장(여실장), 주방이모, 고정 아가씨 5 그리고 웨이터(나) 아가씨 부족할땐 보도방 콜~!
그리고.... 뒤바준다는 어깨 형님들(실제론 한번도 못봄) 무슨일 있으면 일로 전화하라는 전화번호만...
큰룸1 중간룸2 작은룸 2
작은 주점이였지만 일반 노래주점과는 약간 달랐음
술은 오로지 양주 약간 고급주점이라고 해야하나?
술값이 비싸고 안주 공짜에 아가씨비 만 있으면 손님으로 ㄱㄱ
여실장에 음영표시 한 이유는
진짜 ㅈㄴ 이쁨 우리동네 탑임
하얀 살결에 피부가 너무 하얗고 실핏줄이 다보임
그때 항상 생각한건데 정혜영(션 와이프) 굉장히 닮음 (형들 네이버에 리즈시절한번봐바)
키도 162?정도에 가슴빵빵하고 하얗고 진짜 세젤예!
어느정도였냐면 손님 맞을때 실장이 1차적으루 상담하고 아가씨 넣어주는데
손님들 왈: 와 무슨 마담이 이렇게 예뻐 그럼 이집 아가씨들은 다 이렇게 이쁜가 OR 난 다필요없고 실장이랑 놀고싶어
진짜 다른 아가씨들 넘사벽임
ㅈㄴ이쁨
그때 든 생각이
"와이씨 나도 손님으로 한번 ...
아닙니다... 불법입니다 여러분....
하...
여튼 본격적으로 일을하는데 내 일은
특별한건 없고 오후6시 출근 손님없으면 2~3시 사이퇴근함
3시넘어선 추가손님은 안받고 와있던 손님 놀때까지 기다리다가 퇴근
출근해서 청소하고 손님 방에 안내하고 술안주 내가고 수시로 얼음통갈아주고 손님빠지면 청소하고 ~
※여기서 중요한 한가지
가게 바로 뒤에 모텔이 있는데 아가씨들 숙소 (실장도 포함)
일단 퇴근을 할때 사용한 물수건을 숙소에 가져다 놓으면 빨아서 현관에 둠
그럼 난 출근할때 숙소들려서 물수건 챙기고 업무 스타뜨인데
여기서 개꿀인게 숙소 들가면 아가씨들이 속옷만 입고 돌아댕기거나 빤스도 안입고 뻗어있음
하악.......
대부분 뻑가서 숙소로 오기때문인지 원래 스타일인지 ㅈㄴ 프리함
안보는척 하면서 흘깃 흘깃..
내가 아까 말했지 형들 진짜 실장 ㅈㄴ 이쁘다고
실장이 다벗고 딩굴거리고 있으면 하...............
형들 생각해봐...
연예인 말고 현실상에 내 주위에 이상형이 저러고 있다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행복한 출퇴근길이였음....헿
그리고 주점에서나 술집에서 일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뭘 팔러 온다거나
땡중이나 거지같은애들이와서 술먹겟다고 하면 실장이 나와서 죄송하다고 예약이 다 차있다고 하고
손님으로 받지 않음 그후 주방에서 소금한줌 쥐어와서 뿌리고 퉤퉤퉤 하고 들어옴;
실장: 삼춘아 저런애들 오면 이렇게 해야되
나: 넵
아 손님이라고 해서 온다고 다받으면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했음
때마침 일한지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그분이 오심...
55~60세 정도 되보이는 중년? 피부도 까맣고 허름한 차림에 이 시대에 고무신을 싣고 가게로 들어오심...
이시대에.... 고무신을.......
그래서 난 당당하게 "손님 죄송합니다 오늘은 모두 예약되어있어서 다음에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손님: 아 그래? 안그래도 사장이랑 통화하고 오는길인데 이상하네..
손님이 나가려던 순간 사장과 실장이 출근을 함
사장: 어머 사장님 왜 나가시려구 그렇세요?
손님: 아니 오늘 다 예약되서 못논다고 웨타삼춘이 그렇던데?
사장: 아니에요 웨타삼춘이 온지 얼마 안되서 뭔가 착각했나봐요 들어가시죠
알고 보니 XX신문사 대표라고 한다.....
사장이 날 ㅈㄴ 죽일듯이 쳐다보고
난 실장을 쳐다보니 이 시발 내 눈빛을 외면한다......
하아...
이쁘면 다냐........
실장 니가 그랬잖아 거지꼴하고 들어오면 손님받지말고 소금뿌리고 퉤퉤퉤 하라고.........
알고 보니 XX신문사 대표라고 한다.....
아니 그리고 대표님... 대표라시는분이 이시대에 왜 고무신을..............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분은 Vㅔ리 젠틀하시고 매너가 좋았다
안주 넣어주려고 룸에 들어가니 "삼춘아 가서 20만원만 뽑아와라"
난 눈썹휘날리게 ATM기로 가서 돈을뽑고
1차 띵 "일 십 백 천 만.... 와 시발 이게 얼마야......
2차 띵 "와 이렇게 돈 든카드를 나한테 비번알려주고 뽑아오라고 하다니 돈이 얼마나 많은거야 아님 또라이인거야"
이런 생각하며 손님 룸으로 들어가서 "여기있습니다 손님"
3차 띵 " 처음보니까 앞으로 나오면 잘부탁해" 하시곤그 돈을 전부 내 팁으로 주셨다...
오 나의 VIP ♥
오 마이 지쟈스
그대는 신이 내게 주신 선물
바로 팁 받자마자 편의점 달려가서 여명한캔(숙취음료) 사고 손님 태우시는 담배 (웨이터들은 룸들어가면 기본으로 손님담배 스캔)
한갑사서 쟁반위에 이쁘게 물수건 여명한캔, 담배 이쁘게 뜯어서 1,2까치 빼놓구 피기 편하시라구 윙크 한번 날려드리고 옴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가게에서도 VIP라
우리가게 국룰이 있는데 VIP는 실장이 2차를 나간다
실장은 가끔 룸에 들어가서 대화만 하고 절대 일반 손님들에게는 2차를 나가지않지만
VIP 단골손님은 2차 실장 출동이 룰이다!
대신 긴밤 ㄴㄴ 숏타임 OK
그래서 나갔다 항상 가게로 복귀하거나 숙소로 들어간다
역시 클라스.......캬아
근데 지금 생각해도 고무신 VIP는 거의 올때 마다 원탑으로 팁을 많이 주신분임
※이와중에 잠깐 TIP
1. 대부분의 아가씨들이 화장실을 잘 이용하지 않고 주방에 있는 쓰레기통에 오줌싼다.
(ㅅㅂ 치우는데 개짱남)
2. 대부분 아가씨들은 맨날 술처먹고 제대로된 식사를 하지않아 대변을 보게되면 거의 피만 나온다
3. 보도로 오는 개 썅년들은 항상 딸기우유좀 살라다고 한다 양주랑 같이먹게(피같은 내돈으로 나간다...)
갑자기 생각나서 씀..ㅋㅋ
그리곤 여러가지 해프닝들이 있는데
단순하게 토치우는건 기본이고 큰룸안에는 전부 남자손님들이기때문에 소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있다
거기에 술취해서 소변기에 똥싸놓은 개객기 진짜 너 걸리면 뒤진다
군대 전에 경험해서 덕분에 군대에서 변기청소 ㅈㄴ 잘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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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단편으로 쓰려고 했는데 벌써 지치고 삼실에서 눈치보며 작성한거라 제대로 쓰여진지 모르겠네요
반응이 좋으면 2탄갑니다
2탄 스포하자면
오해받아서 조폭한데 대가리깨질뻔한 썰, 여실장과 실장조폭친구 룸에서 붕가붕가 썰이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