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때가 되면 아이가 죽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그래, 그렇다네. 해리는 죽어야해."
"그렇다면 적당한 때 죽이기 위해서 그 아이를
도살장의 돼지처럼 사육하신 거군요."
해리가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이며
볼드모트를 무찌르기 위해서는 해리도 죽어야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스네이프는 덤블도어가 해리를 '도살장의 돼지'처럼 길렀을 뿐이라고 비난함.
하지만 정말 그랬을까?
영화판에서 짤린 원작의 대사를 들어보자.
“하지만 만약 볼드모트가 살인 저주를 썼다면...”
해리가 다시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무도 저를 위해 대신 죽지 않았다면,
제가 어떻게 살아 있을 수 있는 거죠?”
“넌 이미 알고 있을 텐데.”
덤블도어가 말했다.
“곰곰이 돌이켜 보렴. 그자가 아무것도 모른 채,
탐욕과 잔혹함에 눈에 멀어 무슨 짓을 했는지.”
“그는 제 피를 뽑아 갔어요.”
해리가 대답했다.
“바로 그거야!”
덤블도어가 맞장구를 쳤다.
“그자는 네 피를 뽑아서 그걸로 자신의 살아있는 육신을 다시 만들었어!
너의 피가 그자의 혈관을 타고 흐르게 되면서, 해리,
릴리의 보호마법이 너희 두 사람 모두의 몸속을 흐르게 된 거란다!
결국 그자가 살아 있는 한, 그자는 너의 생명을 붙잡아 두고 있는 셈이야!”
덤블도어는 해리가 볼드모트의 저주로 죽지 않을 것이고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것까지 알고 계획을 실행했던 것.
'도살장의 돼지처럼 길렀다'는 스네이프의 대사 한마디 때문에
비정한 쓰레기 내지는 흑막 취급받았지만
사실 덤블도어가 희생한 것은 본인 목숨뿐이었다.
세드릭 디고리 : ???
덤블도어는 자신의 이론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해리가 살인저주를 맞도록 계획했던 것이군!
그런데 피 뽑아간 건 계획에 없었을 테니까 원래 계획은 그냥 같이 보내려한거 아니여?
해리랑 볼드모트랑 정신에 직통라인 연결되어 있어서 설명을 해주면 안되긴 함
안뒤질껄 알아서 막굴린게 아니라?
세드릭 디고리 : ???
갸는 덤블도어랑 상관없이 죽은거잖어
해리가 트로피 같이 잡자고만 안했어도 살았을 놈임
걔는 해리땜에 죽었지 냉정하게 보면
그런데 피 뽑아간 건 계획에 없었을 테니까 원래 계획은 그냥 같이 보내려한거 아니여?
덤블도어는 자신의 이론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해리가 살인저주를 맞도록 계획했던 것이군!
안뒤질껄 알아서 막굴린게 아니라?
뭐 저 자리에서 그걸 설명 안한 덤블도어 잘못이지 뭐
나중에 가서야 알게 된 사실이니
해리랑 볼드모트랑 정신에 직통라인 연결되어 있어서 설명을 해주면 안되긴 함
볼드모트 무전기 해리 ㅋㅋㅋㅋ
너무 흑막스러웠음 이야기 시작부터 끝까지 이ㅜ양반 설계라는 느낌이 너무 강함
결국 '영웅 해리포터'를 육성할 장소로 어린 학생들이 있는 호그와트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마냥 선한 사람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목적은 선했던 건 인정한다만
난 덤블도어의 빅픽쳐설 보면서 괜찮았음.
7권에 걸쳐서 덤블도어는 사실 착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묘사가 많이 나왔었는데, 리타 스키터가 쓴 책이나 덤블도어의 동생이 증언한 그의 모습이 있었음.
해리가 그런 사실을 알아간다는게, 사람이 성장하고 어른이 되면서 세상엔 완벽한 사람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음.
사실 동생입장에서 형이 착할리가 없잖아
나도 그리고 덤블도어가 은근히 자책하는 장면이 많아서 되게 인간적이엇ㄱ다
볼드모트가 해리 피 뽑아가서 부활할거란건 덤블도어도 예측하지 못한거였으므로 원 계획에선 해리랑 같이 동귀어진 시키려는건 맞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