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럼에 어떤 분이 스냅일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쓰셔서 응원하는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대다수의 댓글이 부정적 반응이더라구요ㄷㄷㄷ
그런데 정말 놀라운건,
제가 3~4년전에 처음 스냅일을 시작한다고 했었을때도 스냅시장 레드오션이니 그만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돌스냅 분야는 저출산때문에 더 힘들다고 사양산업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았지요
제가 느끼기에는 예전부터 많이 하던 '주말 돌뷔페 돌잔치'와 돌스냅들은 많이 죽은게 맞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호텔에서 직계가족 위주의 소규모돌잔치와 스냅이 많이 늘었어요
소규모이기 때문에 부모님들 입장에서 굳이 주말행사를 고집할 필요도 없고,
평일촬영이 많아지다보니 오히려 수입은 예전보다 더 증가한것같습니다
예를들어 아래 반얀트리같은 경우도 최근에 리모델링했는데
주말행사보다 주중행사로 더많이 촬영간것같습니다
저와 시각이 다른분도 있을수 있고 성공의 기준도 저마다 다를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그때 스냅시장에 뛰어들지 않았다면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https://cohabe.com/sisa/126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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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넘 이쁘네요. ㅎㅎ 뭐 어느바닥이나 다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장사만 봐도 망하가는 가게가 수두룩한 가운데 또 성공하는 사람은 있는 법이니까요.
그때 뛰어들어 덤벼보지 못한 1인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11개월 전에 돌스냅 말고 다른 어떤것에 뛰어들어서 항해중입니다. 그래서 공감표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로 시작한 도전 축하드립니다!
반얀트리 같군요
기준은 다를수있고
잘되는사람은 어느분야든 있어요
하지만 시장성이라는것도 있고
출생률이란것도 있구요
무조건 잘될거라는 얘기는
열심히해 서울대갈거야와 별반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정적인 1인입니다
환경을 알고 시작하는게 좋겠죠
무조건 열심히 보다는
시장이 이렇고
내실력이 어느 수준이고
영업력이 어떻고
판단할 부분이 많죠
누가 열심히 하면 된데!
그거 몇시간 찍으면 돈 좀 만진데!로
시작해서 실패한 분들 많이 봐서요
20대에 실패하면 사회진출의 어려움이
30대에 실패하면 재취업의 어려움이
40대에 실패하면 진짜 가정을 잃던데
댓글로 많은 조언 드릴수없고
뭔가 가르쳐 드릴수도 없으니
시장상황에 대한 이야기나 드리는겁니다
하지만
정말 잘하는 소수는 그 어떤 어려운 분야에도 있긴해요
하지만 인기라는것도 길지않습니다
끝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죠
지금 잘하고 계시다니 분명 멋지게 잘하고 계신분 같아요
기왕시작하신거 더 멋지게 잘되셨음 좋겠습니다~
예시로 들어주신 실패하는 케이스에 대해 완전 공감합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처음에는 저런 생각으로 이분야에 뛰어들려고 했었던거라서요 ㅎㅎㅎ;
저도 스냅시장에 뛰어든다고 무조건 성공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무리 노력해도 방향을 잘못잡아서 실패하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저역시 지금의 작은 성공(?)이 있기까지 부단한 노력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크고작은 도움을 주신분들이 많아서 순수히 혼자만의 힘으로 성장했다고 하기도 어렵네요
그런데 따지고 보면 그 어떤 블루오션이라고 하더라도 노력과 의지가 없는 사람에게 할당된 파이는 없는것같습니다
애초에 사회에 블루오션이라는게 얼마나 남아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이 새로운 블루오션을 만드는게 아니라면.
자기가 정한 길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제가 스냅시장의 미래까지 예측할수는 없어요, 그런데 요즘 향후 10년 혹은 그이상 철밥통이거나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라고 할만한 분야가 얼마나 될까요?
제가 느끼기에는 스냅사진 분야는 올바른 방향과 그에 맞는 노력만 기울인다면
아직은 해볼만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네 소규모 쪽은 많이 늘었습니다.
문제는 전체 파이가 작아졌다는거죠. 즉, 기존의 잘하는 사람만 살아남을 확율이 더 커진 거죠.
시작할려는 사람에게는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인데, 투자금이나 유지비를 생각하면 쉽게 접근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거죠.
더군다나 기존 업체도 경쟁률이 치열해지니, 어느 한순간 잘못 선택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확율이 커졌다고 봐야죠. 파이가 작아지다보니 쓰러진 곳도 생길 것이고, 그러다보면 업체수는 줄어드니 살아남은 업체는 더 잘되구요.
네 맞아요 저도 스냅시장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비단 스냅시장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평일에 촬영하러 5성급 호텔들 가보면 1박에 3~40만원씩 하는 호텔에 체크인하려고 줄서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경기 어렵다는 뉴스가 맞나 싶을정도로 놀랍더군요
그래서 저는 호텔에 촬영하러 갈때마다
'양극화가 이렇게 심해지는데 향후에 나는 어디에 있을것인가?'
'조금더 노력해서 위로 가야겠다'
나태해질때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살고있습니다
글 내용에 이미 현재의 문제점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네요.
"평일 돌잔치가 많다."
지금 출산율 저하의 큰 원인은 생계불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혼자 살기도 어려운데 굳이 결혼을 안하거나, 자식 없이 둘이 사는. 그런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애를 낳으면 결국 맞벌이로 가게 됩니다. 상식적으로. 맞벌이 부부라면 평일날 둘이 휴가를 맞추고 돌잔치를 할수 있을까요? 매우 힘들겠죠.
그럼 평일에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죠.
한마디로 삶에 여유가 어느정도 있는집이란 뜻입니다. 직장 또한 평일 휴가에 관대하고.
고가의 평일 돌 상품이 늘어난다고 해서 돌 시장이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전체 시장은 폭싹 망할 지경이예요. 우리나라는 초 저출산 국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있는집 자식들 상대로 하면 되지 않느냐.
하실수 있는데.
여기서는 질문자의 한계점들때문에 말리는겁니다.
돌하려면 어떤 렌즈가 필요해요? 어떤모드로 찍어요?
......
네. 사진 촬영의 기본도 안된분들이 사진찍는게 재밌다고 뛰어들려는겁니다.
어느정도 알아도 처음은 버벅일수밖에 없는데, 기본이 안되신분들이 그 컴플레인이 감당이 될까요?
나중엔 구간반복이고. 재미 없어져도 해야하는데. 그분들은 그럴것 같아보이지 않아서요.
말리는건 보통 글내용 보고 말리는거거든요....
그분들은 프랜차이즈 치킨집 사장님들 마인드예요.
이거 돈될거같은데, 본사에서 다 해줄거같은데 해볼까?
다 만들어져서 오니까 대충 만들어도 비슷하자나?
....... 그러니 3개월안에 망하는 치킨집이 수두룩하죠.
암튼 저는 본업에 있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말리고 싶네요.
글쓴분 처럼 기본을 준비하고 굳은 의지로 헤쳐나갈려는 의지가 없는분들이기 때뭄에 말리는거죠.
네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아니지만) '기본을 준비한채로 시작한 사람'이라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사실 어떤 분야든 무조건 성공할수 있다 라고 하는건 대체로 사기죠,
그리고 기본이 안된채로 막연한 허상에 갇혀 시작 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것 같아요
(부끄럽지만 저도 그랬던것같습니다 ^^;)
저도 쪽지보내시는 분들중에 정말 기본적인 예의도 없이 질문세레만 띡하는 분들도 있었고,
정말 어디부터 말씀드려야될지 감도 안잡히는 질문도 많았는데,
답변해주면 감사하다는 답쪽지도 없이 쌩까고... 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새로 도전하려는 분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이유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할때, 모든걸 아는 상황에서 시작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다들 실패하고 깨져가면서 성장하는 거죠
다만 그런 각오조차 안되어있고 편하게 돈벌고 싶은거라면
스냅시장은 정말 힘들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