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쪽으로 글을 처음 써보는 사람이라 어떤 식으로 써야 이 황당하고 어의 없는 상황을 바로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저는 데이터복구회사를 운영중인 대표 입니다.
물론 이쪽 일을 하면서도 진상고객분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데이터복원을 해주고 정작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가 없다며 돈 지불을 거부하시고 복원한 데이터를 안내놓은다며 신고한다고 하시는분,
실컷 일주일 넘게 걸려 복원한 데이터 결과를 알리기 위해 연락 드렸더니 필요없다며 연락을 끊어버리시는 분들, 다른사람의 핸드폰을 가지고와 본인 소유라며 복구를 해달라고 하시는분.
별별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 사회 이지만 해도해도 너무 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날짜는 9월 추석연휴기간이였습니다.
가족과 외식을 하던중 급하다며 컴퓨터에 있는 자료를 살려야 한다며 저녁7시쯤 연락이 와 자초지종을 듣고 고객이 있는 집으로 방문을 드렸습니다.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점검을 해보겠다 하고 입고를 하여 상태 확인해보니 성한 부품이 없더군요.
가장 중요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HDD,SSD 2개 모두 불량이었고 고객님께 전달을 드려 가격과 기간을 말씀드렸고, 컴퓨터는 안고치고 데이터복구만 C드라이브 D드라이브 둘다 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D드라이브인 HDD는 디스크과 바디를 제외한 나머지 헤드,스핀모터,PCB 모두 교체를 하였고 다행이 디스크는 온전하게 예전 그대로의 자료가 남아있어 연락을 드렸으나 SSD는 칩셋자체가 탄상태로 복구가 불가능 하였습니다.
1차적으로 외장하드에 담아드리기 위해 고객집에 방문하였고, SSD에 있는 게임저장파일을 꼭 살려야 한다며 굉장이 전화상으로 많이 울었던 터라 밖으로 나오면서도 외장하드도 깜박하고 나오더군요.
물론 만남의 목적이 외장하드를 받기 위해서였는데 얼마나 정신이 없었을까 하면서, 식사를 못했으니 든든하게 먹고 정신좀 차리세요. 라고 위로의 말정도 하고
여의도 근처엔 혼자 식사할수 있는 공간이 편의점 밖에 없던 터라 추석때 유일하게 고깃집 한군데가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고객은 고기를 먹고 싶다며 흥쾌히 답변을 하였고 여의도 한 중심가에 있는 고기집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운전을 하기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으려 했으나 고객이 소주와 맥주를 시켜 혼자먹으면 재미없다며 권유를 했고 그에 저는 대리를 부를 생각에 한잔정도 같이 맞춰주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위로해주었고 가정사를 들으며 '아 참 효심이 깊구나, 정말 동물 많이 좋아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좋은 감정정도로만 생각하고 술마시고 게임하고 연애 얘기도 하며 이런저런 대화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데이터복구 얘기를 하면 또 기분이 다운이 되실것 같아 요즘 젊은 사람들 술자리에서 얘기하는 정도의 대화정도 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저는 술을 마셨고 여의도에는 추석연휴에 택시도 없고 대리를 불러도 1시간정도 걸리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고객에게 술을 깨야 운전을 할수 있으니 대리기사분이 오실때까지 커피 한잔 사서
차에서 마시자 라고 얘기를 했고, 커피값 결재는 고객님이 하셨고 차에서 이런저런 이야기정도 했습니다.
한 10분 정도 얘기중에 집에 계신 할머님께서 연락이와 고객님이 할머니가 밖에 나와계시다며 다급히 운전하여 바래다 달라고 요청하였고 저도 아직 풀리지 않은 상태라 말씀을 드렸으나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길도 모르고 무섭다며, 입장 난처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조금 이상하다 싶었지만 이때부터 제 실수였는지 모릅니다.
차로 3분거리였는데 길을 잘못들어 15분정도 뱅뱅 돌았고 운전 괜히 했네 라는 생각으로 한잔이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해서 고객집상가 앞까지 다행이 도착하였고 운전하는내내 통화중인 고객님과는
얘기도 못하고 먼저 고객이 내려 집쪽으로 가셨고 저는 주차를 하고 뒤따라 갔습니다.
정말 집앞에 할머님이 나오셨고 저는 뻘쭘해서 인사를 드리고 "여기서 기다릴테니 외장하는 가져와주세요"
라고 기다리며 건네 받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집에 복귀를 하는 내내 감사합니다. 기분이 많이 풀렸습니다. 밤길 운전 조심하세요. 란 말을 들으며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돌아갔고, 일은 이후 부터 발생이 되었습니다.
물리적인 테이터복구에 대한 가격은 SSD 45만원,HDD35만원 합이 80만원 이었으나,
SSD디스크에 들은 게임저장파일 하나때문에 비용을 지불하기는 좀 그래서,
고객님께 HDD에 대한 금액 35만원을 말씀 드렸고, 이후에 SSD 복구가 계속적으로 실패를 하여, 기간이 예정보다 많이 소요된다는 말과함께 가격을 깎아 드리겠다고 31만원이라는 금액을 말씀 드렸습니다.
제 딴에 정말 제 인건비에 비해 많이 할인해 드렸고 노력도 하였고, 식사하면서 기분까지 풀어드렸으나.
문제는 나머지 SSD와 컴퓨터본체를 1층 경비실에 맡긴 뒤 부터 연락을 차단하여 답을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종일 문자를 보내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렸고 다음날까지 연락이 되질 않자 낮에 고객님께 저녁에 퇴근하면서
112 순찰관님 대동하에 돈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받으러 방문하겠다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공무원 준비중인 고객님은 사실상 상황자체가 사기로 고소할수 있는 상황이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경찰분들을 대동하여 방문하려고 고객님의 집앞에 만나 들어가려는 순간에,
지구대에서 민원 경찰관분이 연락이와 기분나쁜 목소리로 "집으로 돌아가시구요. 고객님이 돈 이번주 안까지 드린다고 하니까 오늘은 돌아가세요. 저와 약속했으니까. 돈 드릴껍니다. "
하며 방문을 저지 하였고 그때 속으로 '어떻게 돈을 안내고 차단한 사람이 경찰분들을 저지 시킬수가 있지?'
라며 이상하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뒤에 토요일까지 기다렸고 고객의 지인 제3자가 나타나 이상한 소리를 하며 대판 싸웠고,
유령 업체 아니냐,사업자는 있냐,데이터복구는 거짓말로 한거 아니냐, 돈은 왜 비쌀거 같으면 안했는데 왜 안알려줬냐, 견적서는 왜 안보내주냐, 내동생이 성추행 했다는데 하면서 이상한 횡설수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모지? 하면서 고객의 지인분과 한바탕 전화로 싸웠고,일부러 녹취를 남기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분들이 돈이 없는데 불구하고 무리하게 데이터복구를 진행하고 물건을 전부돌려받고 차단하면 그냥 안받을줄 알았는데
보호자에게 말씀드리겠다 법원에 소송을 걸겠다 말을 했더니 고객 본인을 성추행 했다면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겁니다.
이 뒤에 고객인 지인과 싸운 문자 내용을 변조 하여, 제가 마치 다른 업체 사장이라고 속였고, 가격도 속이고 성추행한 고객을 만나달라고 계속 문자를 보냈다고 하며 고소의 내용에 포함시켰고,
제가 그럼 다른 데이터복구 업체에 문의해서 저희 회사가 데이터복구를 거짓말로 했다는 진단서를 끊어오시고라고
영등포 경찰서 경제과 담당 형사를 통하여 고객님께 전화를 걸어 다음주 월요일(9월30일)까지 제출해 줄것을 말씀 드렸고, 고객은 알았다고 하며 다음주 월요일에 진단서를 발급하여 제출하기로 약속받고 집으로 귀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9월30일 다시 영등포 경찰서로 찾아가 고객님께 진단서제출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방문하는 중에
고객은 티비조선 언론사에 한 기자를 만나 유령업체,사기업체,성추행을 하고 고발해달라고 의뢰를 하였고 언론사 기자분은 잠입수사를 하려고 저희 회사에 접근하려는 것을 포착했습니다.
'아니 왜 진단서만 다른 회사에서 발급받아 경찰서에 제출하기만 하면 본인들이 주장하는 비용을 안내면 되는데 왜 이렇게 까지 하는거지?' 라고 생각을 할수 있었지만,
데이터복구는 간단한 복구가 되고 안되고 용량에 대한 금액만 적어줄수 있을뿐, 포렌식 복구처럼 자세한 경과를 적은 진단서는 회사 제출용 80만원~150만원, 법원.경찰서 제출용 180~300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제출할 엄두가 나지 않아 경찰서를 포기 하고 언론사에 저희 회사를 죽이겠다고 고객과 지인이 작정을 하고 일을 벌인것이였습니다.
다행이 불법취재로 언론사에 감사실에 제출하였으며,
더나아가 고객은 변호사를 선임하여 작정을 하고 사회매장시키려고 성추행,사기,사기미수로 저를 고소하였고,
저는 경제과,여성청소년과를 왔다갔다하며 어의가 없이 공황장애를 겪으며 있지도 않은 상황에 대해 변명을 해야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그 고객이 어떤 거짓말과 악의을 가졌는지 사업을 운영하고 직원들 일감을 줘야하는 상황에서 공항장애과 독감까지 걸려 8킬로그램이나 살이 빠지고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일이 발생한 후 2달여간을 회사 매출이 3/1로 반토막이 났고, 직원도 3명이나 자른 상태 입니다.
스트레스로 안피던 담배를 물고 탈모까지 생기며 겨우겨우 정신끈을 붙잡고 있습니다.
잠자는 여우의 코털을 건드린 것일까요?
본인이 의뢰한 데이터복구를 해줬을 뿐인데, 그리고 연락을 끊고 도망갔을 뿐인데. 제가 보호자를 만나려고 한것이, 법원에 민사소송을 건 것이 잘못된건가요?
여자란 이유로 대체왜 이런일에 성추행이라는 발언을 하며 경찰이 보호자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시작하면서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고 하다하다 변호사까지 선임해서 죽이겠다고 언론사까지 찾아가서 이 난리는 피는 걸까요?
공무원 시험중인데 평생 노력한거 제가 눈에 가시 같아서 없애버리려고 이러는 걸까요?
오히려 이 수사 과정에 계속 녹취,문자,CCTV 그당시 진술 자료를 수집하며 제가 모하는 짓인가 싶기도 않데, 더 어이 없는건. 저는 사기죄로 경찰서에 신고하러 갔을때 이건 사기가 성립이 안된다며 받아주질 않았습니다.
경찰관말 " 식당에 밥먹으러 와서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었는데, 식사후에 맛이 없어서 돈낼 생각이 없어졌다" 라면 사기가 아니랍니다.
이게 무슨 거지 같은 논리 인가요?
밥 한톨도 남기지 않고 싹싹 다 먹어놓고 맛없다 하고 돈 안내면 사기가 안되는 건가봐요? ㅜㅜ
덕분에 성추행범으로 몰리게 생겼습니다.
저는 데이터복구 사업을 시작한 이유가 현재 한달에 9군데정도의 보육원과 시설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 둔 이유도 주말에 당직을 서야 하는 상황 때문에 사업을 하며 좀더 편하게 아이들을 볼수 있고, 돈을 벌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후원을 해줄수 있기 때문에
션까지는 아니지만 요즘 세상에 친구도 가족도 거짓말하고 살인을 하고 여자남자 불신을 갖고 결혼도 하기 싫어하고, 여자 남자 패미니즘이다 뭐다 여자 건드리면 CCTV없어도 전과범 된다,
이용해서 돈뜯는 꽃뱀들도 많고 지금 이런 판국에서 그나마 아이들은 죄가 없고 거짓말을 안하기 때문입니다.
일을 하고 고단하지만 주말에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힘이 나고 저도 세상 찌든 사람이지만 이때 만큼은 영화의'미스터빅' 처음 마음은 교회나 절을 가는거 보다 더 힐링이 됩니다.
이런 와중에 이런 태풍같은 상황을 겪은지라 고요한 우물에 돌을 던지듯이 후유증이 심한 상태 입니다.
이글이 요즘 세상 상황에 별게 아닌거 같겠지만,
이상해요. 너무 이상합니다.
조금만 여자분들 비위 거슬리게 하면 성추행이라고 얘기해서 치워버리거나 돈뜯어 내는 세상인건가요?
요즘 주변사람들에게 너무 이런 말들을 많이 듣습니다.
심지어 너 검사 잘못 만나면 죄가 없어도 골로간다 이런말들도 지인들이 해줍니다.
저도 세상에 여자들이 약자라는건 베이비 박스나,고아원 아이들을 보면 충분히 이해 하는 편입니다.
헌데 지금 이건 약자가 아니라 약자인 척 즐기는 이상황에 어의가 없고, 직립보행의 조건반사로 나가는 팔이 지나가는 여자분 어깨를 친것도 아니고, 신체가 다은것도 아니고,
CCTV나 주변에 증인도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적으로 나 당했어요 하면 다 이런식으로 휘말릴수 있는 건가요?
예전에 얼핏 지나가는 뉴스로 모텔에 다정하게 들어갔다 다정하게 나오는 커플의 모습이 CCTV에 찍혔음에도 여자가 그땐 좋았는데 나중엔 불쾌했다는 이유로 남자분이 성추행 유죄를 받은 TV내용을 봤습니다.
뭐 남얘기인가 했었는데. 같이 들어갔다 나오면 억울하지라도 않겠지만
없는 상황 자체를 것도 소맥 4잔이나 드신 고객이 복구비용지불하기 싫어서 고소를 했다는게 정말 뭣 같습니다. ㅜㅜ
국민 여러분들 국민청원의 내용 보면 별별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고 저같은 케이스가 있을까 몇십페이지고 찾아봤지만 남성분이 이런 어이없는 상황에 놓인 경우
혹은 남성분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는 단 한건도 없는 건가요? 호구 같아서 그런건가요?
저도 이럴거면 딸만 낳아서 돈없으면 남자가 손댈때마다 고소해라 하고 싶네요. ㅜㅜ
이런 사람 여자의 입장에서도 이해가 가는 상황인지 이야기가 전달될지 모르겠지만 모두들의 생각을 좀 듣고 싶습니다. ㅜㅜ 많이좀 읽어주세요.
부모님이 대출받아서 시작한 사업이고 누구보다 빨리 돈벌어서 집사고 어머니 일 안하시게 사는게 목표였는데 쪽팔려서 얼굴도 못뵙겠습니다. ㅜㅜ
다들 이런일들 한두번 기본으로 겪고 사시는 건가요? ㅜㅜ 죽을거 같습니다.
말주변이 없어 죄송합니다. ㅜㅜ 이해하시고 읽어주세요.
지금 현재 검찰에 송치 되어 조사 중이고 조만간 소환연락이 올것입니다.
문제는 현재 고소가 된 내용이 여성청소년부, 경제부로 나뉘어 고객이 성추행, 사기, 경범죄로 나뉘어 신고를 했기 때문에 사기와 경범죄에 대해서는 충분한 무고를 할수 있지만
문제는 이 고객이 둘로 나뉘어 고소을 했기 때문에 사기,경범에서는 무고를 밝히고 대처할수 있지만 이 거짓말을 성추행 사건과 찢어놓았기 때문에 합해서 참작할수 있을째 오로지 성추행만 가지고 판결을 할지
결과를 모르는 상태 입니다.
고객이 신나게 거짓말을 한상태이고 다 밝혔는데, 성추행에 관해서는 다른 검사가 다룰 경우 이쪽 거짓말이 성추행담당 검사에게 자료가 넘어가거나 신경도 안쓸거 같네요.
사기,경범죄의 경우 고객이 거짓증언한 부분이 8군데가 되어 전부 증거 제출했습니다.
성추행은 요즘 아시다시피 증거를 내밀 상황 자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안했고 상황도 없었고 있지도 않은 내용이기에
밝힌다는게 오히려 어렵네요.
이 거짓말쟁이 고객에게 대처할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