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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엄마한테 처음으로 소리질렀다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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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진지중독자 2019/12/13 21:07

    머리 다 큰 자식의 어려움을
    아무것도 아닌냥 무시해버리는 건
    부모로서 할 일은 아닌 듯 하다.
    미안하기도 하고, 속상기도 해서 그런 것은 알지만
    부모가 자식보다 나은 것은
    그래도 하루라도 더 살았고...
    게다가 자식으로선 의지하는건 부모밖에 없는데
    같이 아파해주지 못할 지언정
    고개를 돌리는 건
    어른으로 할 일은... 아닌 듯하다

    (BbJKYM)

  • fishCutlet 2019/12/13 21:11

    불과 10년? 됐는데 물가가 많이 바뀐 걸까요...
    아니면 지방 서울 차이인가..
    우리집이 딱히 어려웠던건 아니지만
    저도 일주일에 만원 받고 문제집 학용품 해결하고
    (식권,통학교통비는 별도, 명절때 받은 용돈 설 추석 합해서 연평균 30만원 정도)
    가끔 급식 대신 분식 먹고 한달에 문제집 3~4권, 연습장 한두권, 이발 1번, 가끔 급식 대신 분식 먹고 군것질은 그냥 원래 잘 안해서 조금 아껴쓰면 힘들다 부족하다 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학교 특성상 일주일 내내 하루종일 학교에 박혀서 공부만 해서 친구들끼리 놀러간다거나 회식한다거나 등등 달리 돈나갈 일이 전혀 없긴 했지만...
    비슷한 수준의 예산으로 사는게 이정도로 어렵게 팍팍할 정도라니 세월 가는게 무섭네요..

    (BbJKYM)

  • 산흙토끼 2019/12/13 22:26

    공부는 해야하고...문제집은 너무 비싼데 문제 푸는 속도는 빨라서 일주일에 과목당 한권씩을 푸니까 감당이 안되고...
    저는 교무실 돌면서 각 교과목 선생님들한테 학년 다르게 문제집 들어온거 있으면 달라고 부탁해서  버텼네요ㅎㅎ
    문제집 값 좀 달라고 했다가 맞아본 적도 있어서 옛날 생각 나면서 괜히 울컥...ㅜㅜ
    저 학생이 꼭 원하는 대학을 가고 잘됐으면 좋겠네요ㅜㅜ

    (BbJKYM)

  • 마마무맘뮤 2019/12/13 22:55

    우리집 형편도 그렇게 좋지 않은데....순간순간 내 딸이 저렇게 속이 곪아가는지 꼭 살펴봐야겠네요ㅠㅠ...마음이 아프다 정말ㅠㅠㅠㅠ

    (BbJKYM)

  • 변비엔당근 2019/12/13 23:31

    가난은 지능도 낮추어요. 연구 결과도 있어요.
    그게 먹고 살기에 쪼달려서 생각할 여력이 없어지거든요.
    왜 그러지고 살지? 라고 말하기엔 우리는 그들의 상황에 있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쉽게 상식을 논할 수 없어요.

    (BbJKYM)

  • 돈으로줘 2019/12/13 23:49

    누구는 돈이 너무 많아서 마약 상습 투약하는 자식도 집유시키는데, 누구는 다쓴 공책 빈 장 쓰려고 그걸 주워다 쓰고...
    우리 사회 어떻게 좀 안되나 ㅠㅠ 어느정도급 가정에서 밝게 자라는 애들에 가려서 그늘에서 꿈도 못 꿔보고 포기부터 배우는 삶이 너무 안타깝네요.

    (BbJKYM)

  • 베어남등짝♥ 2019/12/13 23:51

    이유는 모르겠는데요
    잠들기 전에 눈물 폭풍.. 이네요

    (BbJKYM)

  • 잉여장인 2019/12/14 00:55

    아이구ㅜㅜ. 꼬깃오처넌에 왈칵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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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갈왕자 2019/12/14 00:58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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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냥이 2019/12/14 01:31

    저도 용돈한번 받아본적 없고 초등학생 이후로 소풍이나 수학여행을 간적도 없네요...중학교때부터 알바해서 내 생활비만들고 ... 갑자기 울컥해짐.

    (BbJKYM)

  • 홍비글 2019/12/14 01:31

    자야하는데 보고 울었어요...ㅠㅠㅠㅠ둘다 너무 이해되서..

    (BbJK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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