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게임이자 2015년 GOTY 수상작 5위인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이 게임은 유저들, 특히 코스프레어들의 사연에 관하여 재밌고 슬픈 사연들이 있다.
코스프레 듀오 '제시 & 샘'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코스프레를 통해서 서로를 알게되었는데,
당시 제시(우측)은 미국에, 샘(좌측)은 영국에서 거주 중이었다. 그저 같은 게임의 코스프레로만 서로를 알게된 둘은 연락을 주고 받으며 관계가 깊어진다.
도중에 샘은 제시와 연락을 주고받던 중 차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는 경험도 겪기도 했다.
그들은 단순히 같은 게임으로 만난 취미생활 공유로서의 친분에서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한다.
제니는 샘이 미국으로 자신을 위해 먼 길을 오는 날, 공항에 오기 전 깜짝 프로포즈를 하였고 그녀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렇게 같은 게임의 코스프레로 만나 장거리에서 랜선 연애를 하고 서로의 사연을 주고받았던 둘은 결혼하여 부부 관계가 되었고,
함께 취미 생활을 공유하여 커뮤니티에서 활동 중이다.
독일인 코스프레어 Mee Luffy와 Dash는 Priceless Cosplay라는 이름으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코스프레 사진을 올리는 듀오였다.
위에처럼 굉장히 진지한 사진을 올리다가도
코스프레를 한 상태에서 인싸감성 가득한 Vine 컨셉 비디오를 찍으면서 레딧과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팬덤들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었다.
그런데 둘이 같이 찍은 코스프레 사진과 컨셉 비디오에서 묘한 분위기를 내는 부분들이 많아 둘이 정말 연인관계냐는 반농담식 질문도 올라올 때가 이따금 있었다.
근데 올해초,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슬픈 소식을 올려서 죄송하단 사과글을 올렸는데 실제로 그저 비지니스 친구가 아니라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코스프레 활동을 하면서 연인 관계였음을 밝혔다.
그리고는 둘의 의견 차이와 함께 겪은 사건 등의 이유로 결국 결별하게 되어 친구 관계로만 남게 되었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그 뒤로 함께 활동하면서 찍고 업로드하지 못했던 남은 영상들을 올리는 것을 끝으로 다시 따로 활동하는 중이다.
누군가는 부부가 되면서 행복해졌고, 누군가는 결별하게 되면서 슬픈 한쌍(이었던 것)이 되버렸는데
이 모두가 같은 게임의 취미 공유로 인해 벌여진 일이란 점이다.
하지만 유게이가 하는 게임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유게이에게는 해당없는 썰이니 괜히 관심가지지 말것
근데 지금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존나 공교롭네 ㅋㅋㅋㅋ
게임을 통한 인연으로 커플이 된 자들에겐 축배를 들고
결별을 한 자들에게도 축배를 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