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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NBA] G24. 미네전 이긴 레이커스 이모저모

1. 21승 3패
홈 미네전을 이기면서 시즌 첫 24경기 21승 3패 찍은 레이커스입니다. 

서부 2위와는 4게임차입니다. 동부 1위 벅스와는 승패가 똑같고요. 

21승 3패면 71승 페이스라고 하고, 지난 20년동안 첫 24경기 성적으로는 공동 3위라고 하네요. 
이번 시즌 현재 레이커스와 벅스 두팀다 21승 3패로 같은 성적이지요. 같이 공동 3위 올라 있습니다.
그만큼이나 좋은 성적이라는 의미지요. 

이제 21승 3패 레이커스는 남은 경기 5할만 해도 50승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즌 전 도박사들의 오버/언더 계산하면 레이커스 이번 시즌 승수 배당이 50승이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예상되던 것을 훨씬 뛰어넘어 잘하고 있는 레이커스네요. 
아래는 24경기 기준이 아니라 23경기 기준으로 나온 표인데 
23경기 기준으로도 저렇게 참 잘한 기록입니다. 
레이커스와 벅스 두팀다 이제 21승 3패가 되어서 저 2014-15 골스랑도 동률이 되었지요. 
아래 표 기준으로는 2015-16 골스 아래로 (지금 봐도 2015-16 골스는 정규 시즌에 정말 너무 잘했어요 ㄷㄷ)
2014-15 골스와 함께 이번 시즌 레이커스와 벅스 등이 공동 2위들입니다. 
아래 선례들 대로라면 별 일 없으면 레이커스와 벅스는 최소 55승에서 60승 정도는 하겠네요. 

사실 위의 표가 The Jump 에서 갈매기 MVP 수상 가능성에 대한 논의 중에 나온 표인데요..
우선 쿰보 vs 르브론/갈매기 구도에서 갈매기가 르브론을 제끼고 시엠 유력 컨텐더로 부상할 수 있을 것 같은지 
그렇다면 MVP 논의다 보니 시즌 마지막 팀성적을 중요하게 볼 수 밖에 없는데 
시즌 마지막 성적은 레이커스 벅스가 어떻게 마칠 것 같은지 한창 논의하더라고요. 
사실 갈매기 50득점 찍은 미네전 이후 느바 다루는 프로그램들에서는 어느 프로그램이나 이 논의들입니다. 
레이커스 벅스 중에 어느 팀이 더 좋은 팀인지, 쿰보 르브론/갈매기 중에 누가 MVP 받을 것 같은지 말이죠. 
이 논의는 르브론의 관리, 즉 로드 매니지먼트 논의와 맞물려서 
대체로 시즌의 어느 시점 되면 르브론은 로드 매니지먼트 들어가 줄 것 같다고 많이들 예측하더군요.  
그래서 르브론 관리 모드 때문에 레이커스 내에서는 갈매기가 르브론을 제칠 수 있을 것이라고들 보고 있고
바로 그 르브론의 관리 모드 때문에 더 젊은 벅스가 정규 시즌 성적은 레이커스보다 더 좋을 것 같고 
그런데 그렇게 관리 들어가준 덕분에 플옵에서는 레이커스가 벅스보다 더 강력한 팀일 거라고 
제가 파악한 TV쇼들의 현재적 여론은 이런 것 같아요..
1-1. 경기 요약
레이커스 팬베이스 내에서는 이번 경기를 이런 식으로 표현하고 있더군요. 
-레이커스는 21승 3패로 (공동) 리그 최고 승률팀이 되었습니다. 
-릅매기는 리그 최고의 듀오입니다. 
-디포이 갈매기의 50득점 경기입니다. 
-MVP 컨텐더 르브론은 32득점 13어시 기록했습니다. 
-최고의 벤치 플레이어 카루소의 16득점 경기입니다. 
-하워드의 34번쨰 생일에 거둔 레이커스의 승리입니다.
1-2. 빅3 
또는 이렇게 빅3로 표현되기도 하고요. 
-매력쩌는 갈매기
-3점폭격 르브론
-시즌하이 카루소

르브론도 카루소를 GOAT 라고 인정했습니다! ㅋ

사실 이 GOAT라는 표현의 맥락을 이해하려면 다음 영상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블리처 리포트에서 카루소에 대해서 다룬 영상인데요..

저 영상에 나오는 문자들 그대로 순서대로 번역해 볼께요.
-느바에서 밈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선수 카루소가 LA를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볼드 맘바(Bald Mamba, 카루소 닉네임입니다)가 등장하자 그는 단번에 인터넷 유저들의 영웅이 되었어요.
-비록 25살에 게임당 평득이 5.5점인 카루소임에도 
-조던 위로 덩크하는 포토샵이 만들어졌고 

(이런 밈을 만들어서 카루소가 GOAT라고 주장하며 즐기는 그런 맥락입니다 ㅎ)
우승 트로피를 쥐고 있는 포토샵도 만들어졌습니다. 

-근육질 버전 밈이 나온 후에는 심지어 랜덤 약물 검사도 받았습니다. 
(아래 사진이 포토샵한 사진인 건데, 인터넷 유저들이 즐기는 밈/텍스트물 때문에 
실제 현실에서의 카루소가 약물 검사를 받았다는 말입니다 ㅋ)

-카루소가 서부 컨퍼런스 스타들 위로 덩크하는 벽화가 LA에 등장했고 
이 벽화가 등장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카루소 본인은 그게 농담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멤버들 쟁쟁하죠 ㅋ)
-NBC Los Angeles와의 인터뷰에서 카루소는 "솔직히 처음 그 벽화를 봤을 때 페이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그냥 우리가 재밌게 즐겨온 일종의 컬트 문화겠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볼드 맘바는 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인터넷에서의 명성을 완전히 수용하고 있습니다. 
-LA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카루소는 말했습니다. 
"제가 밈으로 만들기 좋잖아요. 좀 쉬워 보이고요. 제가 밈으로 만들기 좋은(meme-able) 사람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저 위 블리처 리포트에서 만든 영상에 나오는 내용이고요..
저 영상 나온 후로도 카루소를 밈으로 만든 텍스트물은 끊이지 않고 나옵니다. 
카루소의 인기라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여기서 오는 인기고요 ㅎ
타임지에도 등장하셨어요 ㅋ

(제목 센스 넘치지 않습니까 ㅋ
'카루소가 느바의 시청률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제목이네요 ㅎ)
이런 맥락에서 르브론이 카루소에 대해 GOAT 라고 스스럼없이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그냥 인터넷 기반의 밈으로 친근하게 느끼며 많은 사랑을 받던 선수였는데 
실제 경기의 퍼포먼스가 너무너무 좋으면서 
첨에 팬들이 장난삼아 릅매기와 어울릴 만한 진짜 영코어는 카루소라 그랬었는데 
지금은 이 장난삼아 했던 말들이 조금씩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레이커스 경기가 접전이 없어서 경기 마지막을 클러치 경기로 마친 적이 별로 없는데 
가장 최근 접전 경기 거슬러 가보면 덴버전이었거든요. 
그리고 이 덴버전 클러치(5분 이내, 5점차 이내) 때 클러치 라인업이 
쿠즈마가 빠지고 카루소가 들어간 라인업이었어요. 
그러니까 갈매기 르브론 그린 KCP와 함께 클러치 타임에 게임을 뛰고 있는 선수가 
다름 아닌 카루소였던 거지요. 브래들리 복귀하면 클러치 라인업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는데 
수비만 아니면 사이즈도 그렇고 쿠즈마 넣으면 딱 좋겠는데 
쿠즈마는 자꾸 클러치 때 수비에서 약점이 되니까 쿠즈마를 넣기가 좀 그래서
아마 갈매기 르브론 고정에 그린 브래들리 KCP 카루소 (쿠즈마) 중에 여러 가지로 해보면서 
정해지지 않을까 싶기는 하네요..
암튼 카루소가 릅매기랑 얼마나 잘 어울리는 빅3의 짝이냐면요.. ㅋ
르브론 + 갈매기 + (누군가) 의 3인 라인업의 넷레이팅이 
Caruso +28.4 (93 minutes)
Kuz +24.1 (97)
Cook +19.7 (25)
Bradley +15.3 (195)
Dwight +15.1 (94)
DG +12.2 (462)
Rondo +10.9 (55)
Daniels +8.8 (26)
KCP +8.1 (325)
JaVale +6.9 (317)
이렇다고 합니다. 실제 드러나는 스탯도 카루소가 짱이에요 ㅋ
카루소가 수비를 정말, 엘리트 선수의 대인수비는 물론이고, 활동량 어마어마한데다 수비 이해력도 좋다보니 
이번 시즌 레이커스 수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로테이션(헬프수비)를 정말 엄청 잘하고 있거든요. 
카루소의 수비 관련해서는 다음에(뒤에서?) 좀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할께요.
암튼 상황이 이렇다 보니, 레이커스 프리게임쇼 및 포스트게임쇼 호스트인 Allen Sliwa라는 양반이 꼽은
레이커스 롤플레이어 파워랭킹이 다음과 같다고 해요. 카루소가 당당히 1위 차지하고 있습니다 ㅎ
(아래 파워 랭킹은 밈이 아니라 Sliwa 양반이 실제로 꼽은 파워 랭킹입니다 ㅋ)

(현재적으로 쿠즈마는 빅3는 커녕 롤플레이어 중에서도 하위권으로 쳐져 있어요. 
그리고 론도와 브래들리는 출장 경기가 적어서 뼀다고 하네요.)
1-3. 갈매기의 50득점 경기
사실 이번 미네전을 딱 한 마디로 요약하면 갈매기의 50득점 경기로 요약될 수 있죠. -

갈매기 커리어로는 4번째 50+득점 경기입니다. 
르브론 동료가 50+득점을 한 것은 이번이 3번째인데, 나머지 2번이 어빙이었다고 하네요.
두번다 2014-15시즌에 했다고 하는데 
그 2번 중 한번은 르브론이 뛰지 않은 경기이고, 나머지 한번은 연장까지 간 경기였습니다. 
(그러니까 르브론이랑 같이 뛰면서 연장도 가지 않았는데 50득점이라니 
갈매기가 얼마나 뛰어난 스코어러인지 보여주는 부분이지요 ㅎ)
레이커스 역사상으로는 50+득점을 한 11번째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0년대 레이커스로 좁혀보면 코비, 르브론 다음 3번째라고 하네요.

이번 갈매기의 50득점은 39분 동안 야투 20/29, 3점 없이 자유투 10개 다 넣으며 기록한 50득점입니다. 
2008년 아이버슨 이후 3점슛 성공 없이 50+득점을 한 경기가 총 4번 있었다고 하는데 
그 4번중 3번이 갈매기라고 합니다. 나머지 한 번은 알드리지였다고 하네요.
많은 3점에 많은 자유투를 동반한 하든의 50+득점에 익숙한 현재의 느바팬들이기에 
3점 없이 자유투도 많지 않은 채로 기록한 이 갈매기의 50득점은 넷상에서 
안티 하든 50+득점이라고 불리기도 하네요 ㅋ
보겔 감독은 갈매기의 50득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에게 첫번째로 가장 눈에 띄었던 점은 
갈매기가 4스틸, 1블락과 함께 39분 내내 수비도 너무 잘했다는 점입니다. 
갈매기는 수비에서 강력하고 우리팀 수비 앵커인데, 그러면서 동시에 공격에서 50점을 넣습니다. 
그리고 제 느낌으로는 올드스쿨적이고 터프한 방식의 50득점이에요. 
3점슛도 없이 29개 쏴서 20개 넣었습니다. 자유투는 다 넣었고요.
포스트업, 공리 등 모든 타입이 올드스쿨 퍼포먼스입니다. 수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거고요."
50득점에 대해 갈매기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작이 매우 핫할 때면 그냥 공을 원합니다. 그리고 대체로는 [시작이 핫하면] 계속 핫하더라고요.
동료들이 저한테 계속 공을 몰아주며 '50득점 해야지'라고 말했어요. 
그쯤 되면(=동료들이 자꾸 부추기면) 50+득점 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갈매기의 50득점에 대해 제일 먼저 제안한 사람은 브래들리라고 해요. 
갈매기가 전반에만 이미 27득점을 했었는데 그걸 보고 하프타임 때 제안했다고 하네요.
그후 후반에 타임아웃 때마다 점수를 상기시키며 50득점을 장려한 사람은 커즌스라고 하고 
갈매기가 48득점했을 때는 론도가 갈매기 한 골 더 넣도록 지시했다고 합니다.
갈매기는 말합니다. 
"팀에서 제가 몇 점 넣었는지 말해주는 그런 게 아니라 계속 '50점 넣어야지' 라고 얘기하는 거에요. 
저는 보통 그런 건 별로 신경쓰지 않거든요. 걍 나가서 이기는 것에만 관심이 있고요. 
그런데 동료들이 '50점 넣어! 50점 넣으라구!' 라고 계속 얘기를 하니까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동료들이 계속 저한테 알려줘서 50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르브론이 갈매기한테 한 어시 갯수가 8개인데, ESPN Stats & Information에 따르면 
르브론이 한 게임에 한 선수에게 8개의 어시를 한 것은 이번 시즌으로 따지면 최다이고
커리어로 따지면 2번째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지난 시즌 맥기에게 한 경기 10개의 어시스트를 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르브론의 말입니다. "그냥 계속 갈매기한테 기회를 줬어요. 그는 저녁 내내 효율적이었습니다. 
미드포스트, 로포스트, 퍼리미터 어디든 정확히 그가 원하는 지점에서 공을 잡았아요. 
오늘밤 갈매기는 뭐가 됐든 전부다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계속 갈매기한테 공만 쥐어주면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갈매기가 40+득점으로 따지면 이번이 3번째이고 
직전 포틀전에서 39득점 한 데 이어 이번에는 50득점을 한 것입니다. 
(최근 경기들에서 갈매기 폼이 아주 좋습니다.)

(19일 벅스전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ㅋ)

릅매기 듀오로 보면 포틀전에 이어 백투백으로 70+득점을 합작했는데 
백투백으로 70+득점을 합작한 레이커스 듀오는 샤크/코비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주에 론도가 이번 시즌 갈매기가 MVP와 DPOY를 동시에 겨냥하는 페이스라고 했었는데
갈매기는 론도가 몇 년 전 뉴올에서 같이 뛸 때도 같은 얘기했었다고 하는군요. 
어찌됐든 레이커스 동료들은 모두 갈매기의 MVP, DPOY 동시수상을 밀어주려는 것처럼 보인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제임스는 말합니다. 
"갈매기는 슛을 넣든 못넣든 상관없이 매일밤 위대한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슛을 넣는 것 말고도 기여하는 바가 많다는 차원에서 한 얘기지요)
그의 존재만으로도 우리는 편안함을 느끼고, 우리가 동료로 존재한다는 것에 갈매기가 편안해합니다. 
갈매기는 위대해요. 그것 말고는 다른 더 적합한 표현이 없습니다."
1-4. 현재 기준 Ortg 4위 / Drtg 6위 / Netrtg 2위입니다. 
지난 포틀전에 136점 폭격하면서 
이 136점도 레이커스가 1990년 이후 연장없는 정규시간 게임 득점으로 최고 득점이라고 그랬었는데 
이번 미네전은 무려 142득점 폭격을 했습니다. 
이건 1989년 이후 연장없는 정규시간 게임 득점으로 최고 득점이라고 하네요.  
최근 연일 공격이 폭발하면서 Ortg은 계속 고공행진중이고, Drtg은 기복이 꽤나 있으면서 
시즌 기록으로 보면 다소 하락했습니다. 

(벅스 정말 대단하죠. 공수 모두 압도적입니다 ㄷㄷㄷ 근데 뉴욕은그렇다 치고 클블은 왜 저런가요ㅠㅠ)
관련해서 보겔 감독 인터뷰 재밌네요 ㅋ 
"제가 125실점 한 것에 대해 소리를 쳤습니다만, 제 생각에 아무도 제 얘기 안들었을 것 같아요."
(공격이 워낙에 좋아서 낙승했으니요 ㅎ)
그래도 수비가 아쉽기는 합니다. 브래들리 수비가 자꾸 눈앞에 아른거리고요 ㅋ

(아진짜 대인수비, 헬프수비 할 거 없이 수비 참 잘하지 않습니까 ㅎㅎ)
다행히 이번 올랜도전에 브래들리 복귀한다고 하죠. 20분의 시간 제한은 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레이커스도 참 잘하고 있는데 벅스는 얼마나 잘하고 있는 겁니까. 후덜덜하네요 ㅎ

1-5. 8주차 파워랭킹
벅스가 저리 잘하고 있다 보니 1위 벅스, 2위 레이커스에 순위변동 없습니다 ㅎ

1,2위는 순위변동 없이 그대로고, 이번주 핫한 상승을 보인 팀이 셀틱스인가 봐요. 켐바 얼굴 딱 박혔네요. 

휘리릭 읽어보니까 이번에 홈에서 히트, 덴버 다 이기고 
브라운 켐바 테이텀 좋은데 헤이워드까지 복귀하는가 보군요

1-6. 기분 째져요~ 

그러거나 말거나 21승 3패도, 50득점 경기도 너무 좋습니다요~

이 브로맨스 커플은 참 많이 붙어다니네요 ㅎ
처음에 화면에 잡혔다가 좀있다 화면에서는 사라진 르브론은 목소리가 가까이서 계속 들리고 있죠. 
50점! 50점! 이러면서요 ㅋ 
제가 풋볼은 머 전혀 모르는데 갈매기가 그린베이 패커스팬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트위터에 치즈가 많다고 하고요 ㅋ (치즈 숫자가 패커스 승리 숫자라고 해요)
2. 불을 뿜는 공격력 
이번 미네전에서 레이커스는 55/94의 야투, 18/20의 자유투, 68%의 TS로 142점을 때려박았습니다. 
갈매기가 20-29 FG, 10-10 FT, 73.5% TS로 50득점
르브론이 12-20 FG, 2-2 FT, 76.2% TS로.32득점 했고요. 
릅매기 스탯 합쳐서 보면
지난 포틀전이 70득점, 16리바, 10어시
이번 미네전 82득점, 11리바, 19어시 했어요. 
글엄 이제 이 정도로 폭발하고 있는 레이커스 공격에 대해 좀 자세히 함 들여다 볼까요.
이번 시즌 레이커스 오펜스셋이야 기본적으로 릅매기 중심의 오펜스셋인지라 
그 뼈대가 되는 릅매기 중심으로 살펴보게 될 것 같네요. 
사실 레이커스 오펜스의 가장 기본은 불리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빅맨을 맥기/하워드 + 갈매기로 구성하면서 라인업 자체가 높이가 높으면서도(=길이 확보) 빠르고 강합니다. 
(맥기는 좀 덜 강하긴 합니다. 빅맨들한테 파워에서는 밀릴 때가 꽤나 되죠. 최대한 높이로 커버하는 거고요.) 
그리고 르브론 역시 동포지션에서 길고 강하고 빠른 분이시죠. 
그러다 보니 갈매기 경우 골밑에서 자리만 잘 잡으면 공만 잘 전달해주면  
덩어리 빅맨들은 스피드로 괴롭히고, 빠른 4번들은 높이로 압도하며 
왠만한 매치업에 대해서는 피지컬/운동능력에서 압도해 버립니다. 
지난 포틀전에서는 갈매기 기본 매치업이 멜로였고, 이번 미네전에서는 갈매기 기본 매치업이 코빙턴이었어요. 
최근 많은 팀들에서 스몰라인업을 많이 쓰며 4번 자리에 빠른 애들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스몰라인업에 대해 갈매기가 완벽한 상성이 되어 
스몰라인업들을 파괴하는 핵심이 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오펜스셋 별로 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1. 트랜지션 상황
트랜지션 상황에서 보통의 빅맨은 그 트랜지션 전 수비에서는 수비 리바를 잡고 
팀이 트랜지션 상황으로 빠르게 치고나간다고 할 때 대체로 트레일러로 따라가기가 보통이죠. 
상대팀 공격 성공했을 때 역시 빅맨이 나가서 인바운드 넣어주는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이번 시즌 레이커스의 갈매기는 그런 보통의 빅맨들과는 쓰임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팀에서 수비 리바 잡으면 바로 트랜지션 공격으로 튀어나가고 
상대가 공격 성공했을 때도 인바운드 패스는 센터나 가드들이 하고 갈매기는 튀어나가는 역할 많이 하죠. 
특히나 갈매기가 외곽 수비로 끌려나가 있을 경우도 상당한데 
그럴 때는 여지없이 가장 먼저 튀어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심지어 상대 자유투 던질 때는 골밑 리바 포지션에 갈매기가 있지 않고 갈매기는 
반대편 코트에서 공격 포지셔닝 보고 있을 때도 많지요. 
(그래서 이번 시즌 갈매기 리바 숫자가 좀 줄었습니다. 다 전략적 움직임인 거고요.)
그러면 갈매기가 이렇게 튀어나가서 노리는 것은 
르브론에게서 이어지는 (랍)패스를 받아서 (앨리웁) 덩크 넣거나 
내지는 그 패스를 골밑에서 받는 것이 아니어도 얼리오펜스 상황에서 정돈되지 않은 수비를 틈타 
미스매치 쉽게 쉽게 만들어서 쉽게 인사이드 공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갈매기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게 패스를 정말 잘 찔러주는 선수가 바로 르브론이죠. 
르브론의 패스 뿌리는 힘과 패스 뿌리는 기술이 좋아서 그런 것도 있고 
르브론 역시 오픈 코트 최강자이기 때문에 르브론을 경계하다 보니까 갈매기를 놓치게 되는 것도 있고요. 
(=오픈 코트에서 드리블로 치고가는 르브론의 그래비티 역시 엄청나지요. 
한 명으로는 막기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갈매기 사이드로 보면 진짜 잘 달리는 분이 또 핸드는 엄청 글루핸드잖아요. 기본적으로 높이가 엄청 높고요. 
랍은 걍 높이 띄우면 안전하게 갈매기에게로 전달되고 바운스 패스도 착착 잘 잡고요. 
피니셔로 이보다 더 훌륭한 피니셔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상황에서 릅매기 시너지가 폭발하는 거고 
이제는 일정하게 하나의 패턴으로 자리잡은 모양새입니다. 
경우별로 하나씩 장면들을 보도록 하죠. 
1) 아래처럼 트랜지션에서 튀어나가는 갈매기 마크해주는 선수 없으면 그냥 앨리웁 2점입니다. 
홈즈랑 보그단 둘다 드리블치며 달리는 르브론에 쏠린 사이 갈매기가 자유롭지요. 

이번 미네전에서도 이런 장면 나왔죠. 인바운드 넣어주는 건 맥기이고 
그 순간 외곽 쪽에 있던 갈매기 바로 달리기 시작하고 저렇게 달려가면 르브론은 그냥 높이 띄워주면 됩니다. 
갈매기의 물리적 높이가 높기 때문에 안전하게 전달되기가 더 쉽고요. 

2) 갈매기보다 먼저 자리잡고 갈매기 견제해주는 수비수가 있어도 
그 선수(=아래는 보얀)가 사이즈가 작으면 소용이 없어집니다.  
작은 애들 사이로 높이 패스 잘주는 선수가 르브론이고 그걸 찰떡같이 잘 잡는 선수가 갈매기죠.
이번에도 골밑 바로 아래에서 높이로 압도하며 패스를 낚아채고 쉽게 득점하는 갈매기입니다.

이것 역시 이번 미네전에서도 나왔어요. 
이번 미네전은 기본 매치업 자체가 갈매기 코빙턴 사이즈 차이가 나다 보니
패스 높이 띄우면 작은 애들이 저거 패스 끊기가 좀 어렵죠.

골대 주변에 썬더 선수 저렇게 많아도 저 패스 낚아채는 건 갈매기입니다. 
(이래서 수비 끝나면 갈매기를 빠르게 치고나가서 골대 근처에 자리잡게 하는 거고요)

3) 갈매기랑 알드리지랑 비슷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휙 빠르게 돌아서 백컷하는 갈매기와 
그걸 봐주는 르브론입니다. 둘이 눈맞추고 이러는 장면 많이 볼 수 있죠. 

작은 선수 상대로도 빠르게 백컷이 가능해서 이번에도 쉽게 앨리웁 2점입니다.

사실 미스매치 공략할 때 흔히들 생각하는 것이 포스트업 공략인데 
포스트업 이외에도 미스매치를 공략할 수 있는 또다른 효과적인 방식이 
갈매기 경우는 앨리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트랜지션으로 앨리웁이라는 것이 사이즈의 차이라는 미스매치를 
아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거라고 할 수 있지요. 
2-2. 릅매기의 픽앤롤
트랜지션에서는 저런식으로 릅매기의 역할이 어느 정도 정해졌다면 
하프코트에서 릅매기 셋의 기본은 픽앤롤이죠. 
둘이 뭉친다고 했을 때 이 둘의 공격으로 흔히 예상되던 경계 대상이 이 픽앤롤 공격이었고요. 
1) 기본적으로 윙에서 갈매기가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스크린을 걸어주면 
르브론은 안쪽으로 돌아서 돌파각을 보게 되고 
그러면 르브론에게 수비수들이 몰린 사이 코너의 갈매기가 비게 됩니다. 
위크사이드에서 도움 수비 오는 수비수가 없으면 아래와 같이 그냥 또 덩크 2점입니다. 

2) 똑같은 상황 위크사이드에서 헬프가 와도 작은 선수가 오면 소용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 보시면 루비오가 도움수비 왔지만 
저리 밀고 들어오는 갈매기를 저 사이즈의 루비오가 어떻게 해볼 도리가 별로 없지요. 

3) 트랜지션 상황에서 이런 윙 쪽에서의 픽앤롤이 들어갔다면, 그건 이미 게임셋입니다. 

4) 이번 미네전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똑같은 형태의 픽앤롤이 들어갔는데 
위크사이드의 오코기 티그 둘다 몰려서 그린, 카루소 쪽이 오픈되니까 또 귀신같이 패스 뿌리는 르브론입니다. 

2-3. 릅매기의 픽앤팝
위에서 하려던 픽앤롤 딱 그 위치 윙 쪽에서 방향도 똑같이 하려고 했는데 
크라우더가 탑락을 하죠(탑락은 제가 지난번에 설명드린 적이 있으니 생략할꼐요)
이런 식으로 디나이가 들어와서 릅이 갈매기 스크린을 제대로 타지를 못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 이어지는 공격은 갈매기의 점퍼죠. 
탑락을 했으니 르브론에게 베이스라인 쪽은 열어준 것이니 JJJ가 르브론 견제하러 가줄 수 밖에 없었죠. 
그 틈을 타서 오픈된 JJJ 마크맨 갈매기에게 쏙 패스하는 르브론입니다. 
저 하이포스트 자유투 라인 살짝 바깥 정면 쪽에서의 점퍼가 갈매기의 전매특허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갈매기에게는 저 위치가 스윗스팟입니다. 오픈이고 하니 가볍게 점퍼 성공하는 갈매기고요.

아래는 오프볼로 더블스크린 탔던 KCP 보니까 뭔가 어떤 오펜스셋을 하려고 했는데 
그 최초의 셋은 깨진 상황인 듯 싶지요. 그래서 살짝 덜 정돈된 상황에서 위와 같은 픽앤롤을 하는 것 같은데 
바튼과 밀센이 둘다 르브론의 돌파를 견제하러 가버린 사이 갈매기가 오픈이 되었고 
보시다시피 위와 위치가 똑같습니다. 갈매기의 스윗스팟에서 오픈된 갈매기다 보니 가볍게 점퍼 성공하네요. 

2-4. 픽앤롤로 미스매치 파고들기
아래는 샌안의 로테이션이 3가드 라인업이잖아요. 
그래서 갈매기가 알드리지 상대로 포스트업하기 보다는 르브론과의 픽앤롤로 전환해서 
저 쓰리가드들을 미스매치 공략하는 것 같지요. 
릅매기 픽앤롤했을 때 위크사이드에서 도움수비 갈만한 선수들이 3명의 가드이니까요. 
이번에도 갈매기가 가볍게 득점했습니다.
갈매기 경우가 공격에서는 상대 스몰라인업을 처절하게 공략할 수 있고 
그런데도 수비에서는 빅맨인데도 작은 선수들에게 미스매치 공략을 안당하는 디포이 후보입죠. 
그래서 갈매기가 엄청 높은 수준의 스코어러/피니셔면서 엄청 높은 수준의 농구를 할 수 있는 거고 
기본적으로는 키크고 팔길다고 작은 애들 괴롭히는 불리볼하는 거고요. 
(이번에 보니까 갈매기랑 타운스랑도 윙스팬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갈매기가 팔이 그만큼 엄청 깁니다.)

위에서 미스매치를 공략하기 위해 꼭 포스트업을 할 필요없이 
갈매기는/릅갈조합은 앨리웁으로 미스매치 공략가능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아래 보시면 픽앤롤로 미스매치가 발생했어요. 
르브론 쪽에서도 미스매치가 났고 갈매기 쪽에서도 미스매치가 났죠. 
르브론이 랍 띄워서 갈매기 앨리웁으로 갈매기 쪽 미스매치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2-5. 하이 포스트 스플릿 오펜스 셋
일단 하이 포스트 스플릿 오펜스가 뭔지부터 보자면요..
이게 골스에서 많이 하던 오펜스셋입니다. 
아래 보시면 그린이 하이 포스트에서 등지고 위치하고 있고 
보통 가드 2명이(=아래에서는 커리와 탐슨) 
스플릿 액션(=공없이 커리 탐슨 둘이 엇갈리는 것)을 합니다. 
이렇게 스플릿 액션을 하면 수비수들이 자기 매치업을 따라갈지 스위치를 할지 등을 선택해야 하잖아요. 
아래와 같이 수비수가 매치업을 따라가다 보면 아무래도 커리 탐슨 둘이 스플릿 액션을 했기 때문에 
수비수가 쫓아가는 것이 약간 늦춰지게 됩니다. 그 틈에 그린이 컷하는 커리에게 패스해서 
커리 컷인 성공하는 거지요. 

아래 방향으로 스플릿 액션을 해서 점퍼(3점) 오픈 기회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오펜스셋은 이렇게 등지고 포스트업 자세의 그린(자세만 그럴 뿐 그린이 실제 포스트업은 잘 안하죠)
그린 전방 쪽에서 스플릿 액션하는 두 선수(주로 가드 2명)
이 가드 2명가 그 매치업 수비수의 움직임을 보고 디시전 메이킹을 그린이 하는 그런 오펜스셋입니다. 

이걸 클블에서 르브론도 했었어요. 사실 르브론만큼 이런 디시전 메이킹 잘할 만한 선수도 없죠. 
르브론은 실제 본인이 포스트업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르브론이 하이포스트에서 등지고 섰을 때는 
르브론에게서 파생하는 옵션이 그린에게서 파생보다 옵션보다 더 많습니다. 
위와 다른 점은 가드 둘(어빙과 델라베도바)이 스플릿 액션하는 지점이 다르죠. 
이 쪽 가드들은 코너에서 스플릿 액션을 했는데, 이 스플릿 액션에 이서 
델라베도바와 르브론의 픽앤롤이 이어져서 득점하는 장면이네요.

1) 이걸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이 하이포스트에서 등지고 서있는 건 똑같고
스플릿 액션을 가드 2명이 아니라 가드와 갈매기가 스플릿 액션을 합니다. 
아래는 그래서 그린 스크린이 잘 걸려서 갈매기가 컬하는 갈매기가 오픈되어서 이번에도 덩크입니다. 

2) 아래는 갈매기가 인사이드로 들어갈 것 같으니까 수비수들이 인사이드 쪽부터 신경쓰고 있죠. 
밀스 제스쳐 봐서는 알드리지에게 스위치 얘기하는 것도 같은데
정확히 어떤 과정에서 저렇게 수비가 어정쩡하게 된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암튼 점퍼도 가능한 갈매기가 스플릿 액션으로 컬해 들어갈 듯 하다가 그러지 않고 점퍼 쏙 넣어버립니다. 

3) 아래도 최초 셋은 르브론 하이포스트 포스트업 자세
코너에서 갈매기와 퀸쿡의 스플릿이었는데 이게 잘 수행이 안됐고
그래서 갈매기가 포스트업 하는 척 하다가 핸드오프로 훅 전환해서 저기서 픽앤롤 훅 해버리는 릅매기네요. 
아무래도 릅매기 있으면 공을 쥐고 있는 핸들러가 르브론이기 때문에 
르브론에게 시선이 먼저 쏠릴 수밖에 없고 어설프게 그랬다가는 갈매기한테 덩크 먹기 딱 좋죠.

이번에는 여기까지만 해야겠네요. 
이번에 같이 다루려고 떠놓은 gif 들이 몇 개 더 있는데 그건 다음 번에 다뤄보도록 할께요 ㅎ

댓글
  • A.Ethier 2019/12/12 08:02

    일단 추천
    카루소는 진짜 성장 잘 해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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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오르다 2019/12/12 08:28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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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한번 2019/12/12 08:32

    정성글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카루소가 94년생 25살이라는데서 소름돋네요. 정보 없을 땐 베테랑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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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VPG 2019/12/12 08:34

    카루소 파이팅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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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2/12 08:49

    A. Ethier님, 날아오르다님, 다시한번님 감사합니다^^
    역시 여기도 인터넷 공간이라 그런지(?) 카루소가 인기가 많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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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에이브이atage 2019/12/12 10:01

    잘봤습니다. 자스민님 덕분에 랄경기가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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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홍글씨 2019/12/12 11:35

    카루소 항상 열심히 잘하는듯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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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카트니 2019/12/12 13:39

    항상 귀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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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진방아 2019/12/12 14:10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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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2/12 14:15

    s에이브이atage님, 매카트니님, 자진방아님 감사합니다~^^
    주홍글씨님// 정말 에너지 팍팍 카루소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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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랑이조제 2019/12/12 15:00

    jasmine22님 글은 항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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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cked 2019/12/12 16:24

    발드맘바 개웃기네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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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덮밥 2019/12/12 20:58

    양질의 글은 추천이죠 매번 정독하면서 보고있습니다. 정성스러운글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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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2/12 21:54

    호랑이조제님, 소고기덮밥님 감사합니다~ 글을 잘 봐주신다니 힘이 나네요 ㅎ
    blacked님// 여러 가지로 참 즐거움을 많이 주는 선수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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