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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019년 올해의 한국영화 Best 10 & 간단평 (스포 포함)



아무런 자격이나 권위는 없지만
영화 감상을 무척 즐기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2019년 올해의 한국영화 Best 10"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2019년은 대한민국 영화사에 있어
역사적인 한 해였습니다.
최초의 영화, 김도산 감독의 [의리적 구토]가
만들어진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해였으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영화 100주년을 자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영화를 평가하는 제 나름의 기준이 있습니다.
걸작(傑作)은 별 다섯 개,
명작(名作)은 별 네 개 반,
수작(秀作)은 별 네 개,
이 정도면 추천할 수 있겠다는 별 세 개 반.
그래도 올해의 영화 Best에 이름을 올리려면
최소한 별 세 개 반은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만,
너무도 아쉽고 안타깝게도
그 기준선을 넘는 영화는 불과 다섯 편입니다.
21세기 들어서 최악의 상황으로 판단합니다.
반면, 며칠 후 게시할
"올해의 외국영화 Best 20"에서는
20편 모두가 별 네 개 이상이며
별 네 개 반 이상의 평점을 부여한 명작들이
무려 여덟 편이라 순위 선정이 힘들 정도네요.
특히,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들은
[기생충], [사바하], [엑시트], 세 편을 제외하면
평가한다는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의
형편없는 작품성으로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들의 경우도 나은 건 없습니다.
양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면에서 흡족스러운 작품들은
가뭄에 콩 나는 정도로만 발견됐죠.
2020년...
대한민국 영화인들의 분발을 간절히 바랍니다.
'올해'에서 올해의 기준은 개봉 시점입니다.
2018년 12월 11일을 시작점으로
2019년 12월 10일까지 개봉된 영화가 대상입니다.
영화제에서만 선보인 영화들은 제외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들도 제외했습니다.
(강상우 감독의 [김군]은 그래서 빠집니다.)
이 기준으로 올해 관람한 한국영화들을 세어보니
대략 70편 정도이더군요.
순위 선정은 당연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낌과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그 선정에 못마땅하신 점이 있다 할지라도
너그럽게 넘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순위는 역순으로 감독을 명시하고
간단한 코멘트를 첨가하겠습니다.
간단평은 글 전개의 편의를 위해 경어를 생략하며
10위~5위는 다소 짧게,
5위~1위는 조금 길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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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우리집] (윤가은 감독)
윤가은 감독의 영화는 역설의 영화이다.
찬란한 여름의 햇살과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색감과
아역배우들의 해맑은 연기로 장식되지만
그 안의 세상은 어둡고 쓸쓸하며 심지어 비참하다.
윤가은 감독의 영화에 섣부른 희망은 없다.
그러나 윤가은 감독의 영화엔 믿음이 있다.
이해하고 감당하기 힘든 세상의
이해하고 감당하기 힘든 아픔이 찾아오더라도
꿋꿋하게 견디고 이겨내
마침내 괜찮은 어른으로 성장하게 될,
어린 생명의 여린 삶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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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악질경찰] (이정범 감독)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둔 [아저씨](2010)로
한국액션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감독은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범죄물로 돌아왔지만
그들의 아픔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엄청난 비난에 시달리며 흥행에 참패했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감독은 범죄물에 세월호를 끌어들인 게 아니라
세월호를 추모하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
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니까.
비열하고 타락한 악질경찰 조필호.
그의 암울한 절망적 삶을 각성시키고 구원한 건
미나의 유언과도 같은 한탄이었다.
"너희 같은 것들도 어른이라고."
그 날의 아픔에 대한 위로와 추모가
반드시 눈물과 엄숙함을 동반해야 할 이유는 없다.
최소한 나는 이 영화의 위로와 추모를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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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엑시트] (이상근 감독)
상호모순의 관계로 보이는
재난과 코미디, 두 요소의 조합은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여러 재난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관객들에겐
상당히 위험한 시도일 수도 있었지만,
감독은 유독가스의 방출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지금 이 땅의 젊음들이 마주한
삶의 절망으로 은유하고 상징하는 전략을 통해
스스로 설정한 자승자박의 난제를 풀어낸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없는 것들을 잘라내고
말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이 영화의 진정성은 공감과 응원에 근거한다.
실패와 좌절이 일상화된 젊음들,
삶의 많은 가치를 포기하도록 강요받는 젊음들,
최소한으로 요구하는 공정성마저
쉽게 보장받지 못하는 젊음들,
그렇기에 주눅들거나 때론 분노하는 젊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용기와 정의의 순수를 잃지 않은 젊음들...
이 영화는 그 젊음들의 출구(Exit)와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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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미성년] (김윤석 감독)
성년과 미성년의 기준은 생물학적 나이가 아니다.
생물학적 성년이 살아가는 세상이
생물학적 미성년이 살아가는 세상보다
더 성숙하리란 보장도 없다.
생물학적 성년들이 야기한 사고를
끝내 갈무리하는 건 생물학적 미성년들이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설정에
입체적인 인물들의 빌드업을 통해
감독, 김윤석은 밀도 높은 이야기를 말할 줄 안다.
힘을 뺀 이야기는 오히려 힘을 가진다.
힘을 뺀 목소리엔 오히려 힘이 실린다.
다만, 아직까지는
감독으로서의 김윤석보다
배우로서의 김윤석이 더 궁금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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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생일] (이종언 감독)
2014년 4월 이후... 남겨진 우리들의 이야기...
영화는 그 날의 아픔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삶을
차분하고 담담한 화법으로 보여준다.
선악의 이분법적 관점에서 벗어나고
정치적 주장은 최대한 배제하며
슬픔을 극대화시키는 연출도 최대한 자제하면서
수호의 가족과 친구들이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아픔에 대처하는 모습들을
사려깊은 예의로 차분하게 담아낸다.
그러나, 이 영화의 비범한 가치는
세월호의 아픔을 우리들 삶의 보편적 아픔으로
확장시킴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아픈 기억들을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들...
영화 [생일]은 우리보다 먼저 떠난 그들을
추모하며 기억함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세월호 유가족들은 물론,
슬픔, 아픔, 죄책감, 불안함, 두려움이 지배하는
삶 속에 남겨진, 착하고 가여운 모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하고 싶었던 영화로 읽힌다.
그렇다면, 수호가 하늘에서 보낸 이 생일 초대장은
아직은 그 날의 아픔을 마주할 용기가 없다 말하는,
바로 당신을 위해 보내진 것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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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사바하] (장재현 감독)
대한민국에서는 불모지에 가까운 오컬트 장르.
그 장르에 집중해 뚜렷한 성취를 이루어낸 사람이
바로 장재현 감독이다.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훤히 느껴지는 각본에
김태수 감독의 미학적으로 뛰어난 촬영,
서성경 감독의 불화를 이용한 압도적 미술,
김태성 감독의 심금을 울리는 음악이 더해진다.
모든 종교, 모든 신앙의 뿌리는 같다.
부조리하고 불가해한 세상에서 필연적으로 느끼는
무력감으로부터의 도피와 해방,
인정받는 선, 응징받는 악,
그 과정에서의 참회와 구원...
믿음의 근원은
벤틀리도 BMW도 에스프레소도 아니다.
신을 참칭, 대리하는 자들의 세 치 혀일 리도 없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그가 있는 장소는
경전 속도 교회도 성당도 절도 아닐 수 있다.
죽음 앞에 비로소 한기를 느끼는 나한의 체온,
자신의 손으로 독을 탄 밥그릇을
다시 발로 차 엎어뜨리는 금화의 회심(回心),
언니의 죽음을 안고 흘리는 금화의 눈물,
성탄절이 기쁜 날이 아니라 말하는
박목사의 안타까운 탄식,
오로지 아기만을 위해서 부르는 엄마의 자장가,
통곡처럼 내리는 눈...
어쩌면 신이, 미륵이 강림(降臨)하는 곳은
그 시공간일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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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
이 영화는 소담스러운 한 편의 시(詩)와 같다.
한 문장이면 설명이 끝날 시놉시스를
운율과 함축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이용해
수묵화를 그려나가듯 영상으로 표현했다.
그 시는 마음의 풍경을 수묵화처럼 그린 시...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말을 침묵함으로써
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는 절제력과
인물들에 대한 세심한 존중과 배려가
영화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은 물론이다.
메인 플롯과 서브 플롯이 우아하게 교차하며
사랑의 상실과 복원,
인물들 저마다의 성장을 시처럼 노래한다.
그리고 엔딩, 윤희의 단정한 음성에 의해
영화의 암전과 함께 깔리는 편지의 추신에서는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하는 감동이 찾아온다.
땅엔 눈이 수북하게 쌓이고
하늘엔 만월이 조용히 빛나는 밤,
윤희와 쥰은 드디어 만난다.
20년이 넘는 세월의 강을 건너 드디어 만난다.
음악과 함께 세상도 잠시 멈춘다.
해야 할 말은,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같지만
그 말들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네 마음은 내 마음과 같을 테니...
그리움을 비워낸 잔엔 다시 그리움이 찰 것이고
외로움을 비워낸 잔엔 다시 외로움이 찰 것이다.
그래도 다행인 건...
비워낸 그리움과 다시 찰 그리움의 무게가,
비워낸 외로움과 다시 찰 외로움의 무게가
조금은 다를 거라는,
이 소박한 영화가 안겨주는 소박한 믿음이다.
희망의 봄이 절망의 겨울에게,
현재와 미래의 새로운 삶이 과거의 추억에게
조심스레 내미는 손이
충분히 따뜻할 것이란 믿음이다...
.
.
(3위) [강변호텔] (홍상수 감독)
전작 [풀잎들]의 기본적인 정조를 이어받지만,
조금은 충격적인 몇 가지 변화와 함께
그의 영화는 또 다른 지점으로 우리를 이끈다.
그 지점에 이르렀을 때 느껴지는 주된 감정들은
덧없는 쓸쓸함과 애틋한 간절함.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
한 단락을 끝내는 마침표로 느껴진다.
자신의 죽음으로 스스로를 단죄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애틋한 당부를 남겼으며
관객들에게 절절한 다짐까지 담아냈으니...
감히 예상컨대, 홍상수 감독은 이제
자신에게 가해진 비난의 화살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진 채,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던 죄책감을
조금은 내려놓은 채
자신의 예술, 다음 장(章)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하늘을 느끼며, 길바닥을 걸으며...
그리하여 [풀잎들] 리뷰의 마지막에 썼던 글을
그대로 인용할 수 밖에 없으니.
"그의 영화를 아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
.
(2위) [벌새](김보라 감독)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고 성수대교가 붕괴된
1994년의 대치동을 시공간적 배경으로 삼아
은희라는 15세 중2 소녀의
아픔과 상실과 치유와 성장을
놀라울 정도로 담담하고 섬세한 화법으로 그려낸
이 경이로운 영화는
가슴에 먹물이 번지는 듯한 감동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우리 모두를 위로한다.
은희를 중심으로 방사선의 형태로 전개되는
관계와 관계는 하나하나 균열을 일으키며
붕괴 직전의 위기에 놓이지만,
절망을 체득한 은희는
수동적 저항이나 침묵의 분노에만 머문다.
그랬던 은희를 영지가 구원한다.
은희에게 영지라는 존재는 선생 이외에도
엄마이자 언니이자 친구의 의미였을 터.
영지 역시 은희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한다.
혹자는 역사적 불행을 끌어들였음을 비난하지만
[벌새]에서 성수대교의 붕괴와 영지의 죽음은
관계의 붕괴를 통한 은희의 재탄생을 상징하는
영화적 은유로 보고 싶다.
영지에게 보냈던 편지에서 은희는 물었다.
내 삶도 언젠가 빛날 수 있냐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함부로 토해내지도 못한 채
속으로 삭이고 또 삭였던 아픔들이
보석처럼 빛나는 눈물로 흘러내렸기에
이제 은희는 끊어진 듯 했던 인생의 다리를 건너
다른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몸을 가졌지만
1초에 구십 번씩 날갯짓을 하면서
또 다른 꽃의 꿀을 찾는 벌새처럼...
물론, 관계들은 여전히 실패할 수 있고
실망과 좌절은 수시로 삶에 침범할 것이며
또 다른 다리가 또 무너질 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제 은희에겐 영지의 답이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느 날 알 것 같다가도 정말 모르겠어.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
.
(1위) [기생충] (봉준호 감독)
이미 각본부터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훌륭하다.
희비의 쌍곡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각각의 상황을 가장 적절한 대사로 포진시킨다.
그리고 훌륭한 각본의 든든한 기반 위에
영화의 미장센들이 완벽히 구축되어 있다.
기생(寄生)이라는 관점에서
기택 가족과 문광 부부는 다를 게 없다.
계급상승의 욕망은 기택 가족이 더 크겠지만,
계급투쟁이나 계급전복의 의지가 없다는 점에서도
그들은 같다.
문제는 얼마든지 함께 기생을 할 수 있었던 그들이
기생의 자격을 전유(專有)하려 했다는 점.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두 가족이 본격적으로 대립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문광 부부는 체제순응적인 태도를 고수한다.
유산계급을 상대로 한 무산계급의 투쟁이 아니라
무산계급끼리의 투쟁이 참극을 잉태함이
이 영화의 비극적 아이러니.
같은 계급끼리는 너무 익숙해져 맡을 수 없는,
그러나 가진 자들에게는
지하철 냄새로 단순화되는 냄새가 선을 넘는다.
'계획'이란 단어 역시 이 영화의 중요한 화두.
"아들아, 역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며
기우의 치밀함을 칭찬하던 기택 본인에게
최고의 계획은 무계획이다.
기택에게 삶의 계획들이 없었을 리는 없다.
다만, 반복적으로 어그러지는 계획들을 보며
기택이 자조적으로 터득한 나름의 삶의 진실이다.
계획을 세울 희망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
바로 그것이 봉준호 감독이 인식한
지금 우리 사회의 자화상이다.
영화의 엔딩,
기우가 멍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이제 자신과 가족들은 무엇을 어찌 해야 하는지,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묻고 싶은 듯.
영화로써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것은
감독의 오판이자 오만일 수 있다.
다만, 위대한 영화는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게 하고
그 해법을 찾기 위한 각성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계급 간의 대립과 충돌도 모자라
같은 계급끼리 서로 반목하며 이전투구를 하는,
그럼으로써 어느새 같은 냄새를 풍기며
모멸의 손가락질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고마는,
또는 그 반대로...
그 냄새에 기어이 보란 듯이 코를 막음으로써
모멸의 비웃음을 노출시키고마는,
이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기생의 시대에
공생(共生)과 상생(相生)이라는 희망은
요원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하여 봉준호 감독의 영화열차가
황금종려상을 싣고 당도한 곳은 '절망역'...
아, 이토록 완벽한 절망이라니...
.
.
.
끝났네요...
[백두산]을 포함해 개봉을 앞둔 작품들이 있지만
조금 서둘러서 한 해 영화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 느낌, 취향과 여러분의 그것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지요.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포스팅할
"2019년 올해의 외국영화 Best 20",
"제 멋대로 진행하는 시상식"도 기대해 주십시오.
2019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불과 20일의 시간만을 남기고 있네요.
건강하게, 보람되게, 무엇보다 행복하게
마무리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 찬물녹차 2019/12/11 05:29

    좋은글 감사합니다. 영화보는데 참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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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5:32

    찬물녹차//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줄이고 또 줄였건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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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자가르 2019/12/11 05:35

    ㅎㅎ볼때마다 너무 대단하십니다 직업으로 가셔서 이동진씨와 투탑을 이루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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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글오리 2019/12/11 05:35

    잘 읽었습니다. 윤희에게. 벌새. 강변호텔. 우리집 이렇게 꼭!!! 찾아서 넷플릭스로 보겠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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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글오리 2019/12/11 05:36

    불펜에 기생하는 이유..이런 분들이 계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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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셀로드 2019/12/11 05:39

    몇 편 못 본 작품이 있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기생충 평은 정말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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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5:39

    벤자가르// 별 말씀을... 조족지혈이라는 말이 있죠. 이동진 평론가 뒤꿈치도 못 쫓아 갑니다. 이번에 나온 이동진 평론가 신갼을 읽고 얼마나 많은 경외감을 느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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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5:40

    고글오리// 네 못보신 영화들 꼭 챙겨보셨음 좋겠네요. 읽어주시고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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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5:42

    악셀로드// 내년 초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합니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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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니보이 2019/12/11 06:14

    불펜의 이동진이십니다 ㅎㅎㅎ
    이동진 광팬으로써 제 나름의 최고의 극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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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6:19

    셔니보이// 이동진 평론가의 신작에서 "아사코" 평론을 읽고 느꼈답니다. "나보다 딱 100배를 더 보고 더 느끼는구나..." OTL 새발의 피입니다. 과분한 칭찬임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더 나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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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아범 2019/12/11 09:04

    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글을 보니 '영화평'을 주로 남겨주시는군요~
    볼 영화 고를 때 참고가 많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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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팡글로스 2019/12/11 09:25

    강변호텔 윤희에게 엑시트 생일 악질경찰..다섯편이나 못봤네요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봐도 될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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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9:29

    하루아범// 지난 만 3년 동안 270여편의 글을 통해 길게 또는 짧게 500편이 넘는 영화들의 리뷰를 올렸답니다. 지난 글 보기 이용하셔서 영화 선택에 도움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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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9:30

    팡글로스// 한 해 마무리 바쁘시겠지만 좋은 영화들 틈틈이 보시면서 여유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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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덮밥 2019/12/11 09:32

    한국영화 올해는 처참하군요.
    흥행과 작품성을 다 겸비한 작품도 적고...
    그렇다고 넓은 공감대를 가진 작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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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최강25 2019/12/11 09:33

    윤희에게 사실 제가 응원하는 친구가 주연으로 나와서 긴가민가햇는데 좋은 연기해서 다행이엇습니다. 뭐 진짜 올해 잘하면 김희애 누님은 여우주연상 한번 노려봄직한 멋진 연기엿습니다 저렇게 힘빼는 연기도 잘하는구나 왜 진작이 안햇지 싶엇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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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leblue 2019/12/11 09:39

    강변호텔 빼고 다 봤네요
    저는 윤희에게가 기대도 안하고 봤는데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작품들도 다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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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린! 2019/12/11 09:54

    올해 최악ㅇ 한국영화를 꼽아주시는건 어떠실지..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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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9:54

    돼지덮밥// 전반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상위 5개 작품은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기생충은 한국영화들 중 제 개인적으로 7번째 별 다섯개 만점 영화이고 벌새, 강변호텔은 별 네개 반을 주었습니다. 메이저 감독들의 차기작 준비에 힘을 쓰느라 개봉을 못시켰던 것이 전반적 부진의 요인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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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9:55

    삼성최강25// 친구분이 누군지 궁금하네요. 윤희에게... 정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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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9:57

    Paleblue// 성적 좋으십니다. 강변호텔도 보시도록 하시죠. 홍상수 감독 영화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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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09:58

    아이린!// 죄송하지만... 생각하기조차 싫은 영화들이 넘 많고 그들간의 순위를 매기는, 쓸데없는 노력은 하기 싫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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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최강25 2019/12/11 10:03

    아 소혜라는 친구입니다. 그래도 첫 영화에 좋은 평 받아서 다행이네요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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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swns 2019/12/11 10:15

    [리플수정]님 글 기다리곤 합니다 ㅎㅎ
    오늘도 선추천 후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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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10:17

    삼성최강25// 아 그렇군요. 장문의 리뷰에서 김소혜 배우 칭찬 마니 했답니다. 지난글 보기로 읽고 한 번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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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10:18

    guswns// 늘 기다려주시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하고 보람되게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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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통르루 2019/12/11 10:19

    기생충은 보다가 그 불쾌함을 못이기고 상영관을 나왔고, 윤희에게는 한번 더 볼 정도로 아름다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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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전야 2019/12/11 10:50

    가스통르루// 취향과 느낌은 다 다른 법이니까요. 윤희에게는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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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깐의휴식 2019/12/11 10:53

    홍상수 영화는 "웃겨서" ㅎㅎ 항상 극장에서 봤는데 그 일 이후 작품은 아예 안 봤네요.. 그런데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말에 찾아봐야겠어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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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본 2019/12/11 11:06

    다른건 모르겠고.. '악질경찰'과 '엑시트'를 순위에 올리신게 반갑네요.
    저는 이 두 작품이 더 많이 알려지거나 또는 더 좋은 평가를 받아야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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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타스틱전군 2019/12/11 11:06

    일단 추천부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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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우가면 2019/12/11 11:25

    이분 최소 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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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자 2019/12/11 12:16

    2019 올해의 영화를 뽑으면 외국영화는 여러작품으로 갈리는와중에 한국영화는 한작품으로 통일이 되더군요.
    기념비적인 작품과 상업영화 흥행작들이 있었지만, 양극화인지 평균적으론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올해 한국영화는 많이챙기지 못했는데 그래도 뽑아본다면 기생충, 메기, 엑시트, 윤희에게 이정도를 좋게봤네요.
    못본 영화들 스크랩과 함께 추천!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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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장 2019/12/11 12:22

    혁명전야님은 영화평론가보다 영화애호가이십니다.
    물론 애호가는 평론가보다 더 높은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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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밥돌이 2019/12/11 12:45

    [리플수정]전에 벌새 추천글보고 영화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늦었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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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즈낭인 2019/12/11 12:55

    오 김지영이 없군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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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윤석민 2019/12/11 12:58

    [리플수정]악질경찰 사바하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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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드라입 2019/12/11 13:07

    쓰신 글을 보고 악질경찰 보고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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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오둥 2019/12/11 13:18

    놓친 거 꼭 올해안에 보고 싶네요. 좋은 글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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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헌 2019/12/11 13:34

    야구시즌이 끝나고 영화시즌이 왔네요ㅎㅎ 못본영화들 천천히 한번봐야겠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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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줍은 2019/12/11 13:38

    악질경찰 감독이세요????
    9위 보고 바로 걸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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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hatz 2019/12/11 13:44

    너무 길게 불필요하게 어려운 단어를 구사하시네요.
    명징하게 직조해내신건가요?
    맘에 안들지만 추천 스크랩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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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남 2019/12/11 14:41

    저는 윤희에게를 제 1로 뽑습니다. 그 외에 미성년, 벌새도 참으로 수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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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드베드 2019/12/11 15:01

    [리플수정]불동진 ㄷㄷㄷ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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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혜사랑혜 2019/12/11 15:07

    소혜가 나오는 윤희에게가 이렇게 평이 좋다니 그저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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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김태진 2019/12/11 15:18

    벌새는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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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atKeys 2019/12/11 15:21

    저중에 6편봤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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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lrhsgkrns 2019/12/11 15:47

    완벽한 절망이라는 말이 기생충만큼 잘 어울리는 영화가 있을까 싶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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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ich 2019/12/11 15:48

    악질경찰은 단순 세월호를 다룬게 문제가 아니라 그 다룬 방식이 재미도 감동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글쓴 분처럼 울림을 준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만 본인이 그러셨다는데야 뭐..
    그외, 세월호 부분을 차치하고라도
    배우로서의 이선균에 대한 신뢰감이 있는 사람이고 그래서 이 영화.. 나름 기대도 한 영화인데
    악질경찰에서의 이선균 캐릭터는 충분히 설득력을 가지지 못한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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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ich 2019/12/11 15:51

    그외 다른 영화들은 이 글과 제가 본 의견이 일치하는 영화들도 많고..
    사바하는 저도 참 좋게 본 영화네요 기생충이야 말할 것도 없고.
    홍상수는 홍상수인데, 음.. . 이제 뭔가 다소 질린다는 느낌이 없진 않네요
    개인사를 작품과 분리해서 평가하는게 범인인 저로서는 잘 되어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고.
    벌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영지라는 캐릭터 자체가 별로 마음에 안들고 배우도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라서 몰입에 방해가
    많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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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마 2019/12/11 15:57

    제가 참여한 영화가 두개씩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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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마 2019/12/11 15:58

    저도 벌새는 재미있게 봤는데 좀 지루했어요 진짜 절제가 조금만....했으면...
    너무 훌륭한 영화였을건데 물론 훌륭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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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준우 2019/12/11 16:14

    사바하가 이렇게까지 극찬을 받아야하는진 모르겠습니다.
    중반까지는 엄청나다 생각했는데 후반부는 처참했다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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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만세 2019/12/11 16:23

    엑시트 이상근 감독은 제가 엑시트 여러번 관람하면서 앞으로 기대되는 감독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편집도 잘하고 전할려는 의도도 잘 전달했다는거 자체에 점수를 주고 싶은
    안타깝게도 엑시트 말고는 다른 영화를 못봐서 다른영화에 대한 평가는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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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쎄쎄쎄 2019/12/11 16:26

    다섯 편밖에 안 봤네요? 다른 영화도 찾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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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우 2019/12/11 16:31

    저도 본거 딱 엑시트 사바하 기생충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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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ythew 2019/12/11 16:40

    후기에서 문화로 말머리 또 바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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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하오잉 2019/12/11 17:2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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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웁쓰 2019/12/11 17:35

    추천 및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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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헤미안용 2019/12/11 18: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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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돌이표 2019/12/11 19:34

    와드 박고 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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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스타일 2019/12/11 19:54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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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스타일 2019/12/11 19:54

    와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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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simo 2019/12/11 20:16

    저는 벌새가 왜 칭송받는지 정말 이해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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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blue 2019/12/11 20:38

    개인취향이지만 벌새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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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스슈 2019/12/11 2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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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2019/12/11 2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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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탈킹 2019/12/11 21:05

    악질경찰;;;
    비꼬려고 넣어두신거 아니죠?
    2019년 망작 순위 9위라고 해도 믿을 ㅕㅇ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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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트럭 2019/12/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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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2019/12/11 21:43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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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TU엘지 2019/12/11 21:59

    좋은 글 항상 잘 보고있어요~
    한게에도 가끔오셔서 우리팀 응원글 남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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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데이모닝 2019/12/11 2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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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의진 2019/12/11 22:27

    매번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꼽아주신 작품들 중 절반 정도 봤네요. 글을 읽어내려가며 동감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나머지 작품들도 한 번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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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부심벨 2019/12/11 22:46

    최대흥행작 '극한직업'과 각종 영화제에서 정우성에게 상을 안겨준 '증인'이 없는 것이 눈에 띄네요.(작품성 측면으로만 보자면 두 영화가 없는 것이 이해는 됩니다.)
    더불어 '항거:유관순 이야기'도 리스트에 들어갈만한 좋은 영화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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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이여 2019/12/11 22:50

    매번 좋은 글 잡 보고 갑니다 작년에도 뽑아주신 영화 잘봤는데 올해도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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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펭귄 2019/12/11 22:58

    저 중에 저는 7편을 봤네요 :)
    두말할 필요도 없는 , 혁명전야 님과도 댓글에서 여러 감상을 공유했던 를 제외한다면,
    저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았던 작품은 김윤석 감독의 이었습니다ㅎㅎ
    책임을 회피하려는 어른들과 책임을 지려 하는 학생들 중 누가 과연 어리고 미성숙한 미성년인가 생각하게 되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배우 김윤석이 아니라 감독 김윤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보니,
    오히려 보기도 전에 평가를 조금은 절하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짜임새 있고 좋은 작품이어서 괜찮았습니다!
    언급하시지 않은 작품이지만,
    저는 올해 우리나라 영화 중에서 가 정말 좋았습니다 :)
    잔잔하고 참 좋아서 시네마톡도 저번주에 한 번 다녀오고, 이번주에 또 가네요ㅎㅎ
    내용은 어떻게 보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워낙 이유영 님, 강신일 님 두 분 모두 좋아하는 배우기도 하고,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작품들을 봤을 때의 따듯함이 느껴져서 좋았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혁명전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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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form 2019/12/11 23:30

    다른 건 다 이해되고 충분하다란 단어가 넘칠만큼 아름다움 작품들이지만 악질경찰만큼은 그 영화적 완성과 세월호란 사건까지..., 뭐 하나 제대로 얻어낸 게 없는 영화라고 생각되는데, 저번에 쓰신 악질경찰 리뷰를 다 읽지 못했지만 다 읽었더래도 이해할 수 없는 찬사인 것 같습니다. 이선균은 예전 작품인 끝까지 간다 그것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모르겠고 이정범 감독은 아저씨에서 또는 우는 남자에서 더 발전했는지도 모르겠으며 세월호사건은 얼마나 제대로 조명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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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녈 2019/12/11 23:52

    평은 주관적이라 생각하며 정성어린 글
    잘 봤습니다 저는 올해의 영화 기생충 우리집
    추천드리고 사바하 악질경찰이 순위에 있다는게 놀랍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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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영주 2019/12/12 00:44

    윤희에게, 강변호텔 보고 싶네요
    악질경찰 저는 재밌게 봤는데 대중이나 평단 반응은 진짜 안좋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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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히트29 2019/12/12 00:46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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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블리 2019/12/12 01:28

    오 전 작년보다 김보라 윤가은 이옥섭 등 나름 신인감독들이 많이 나와서 작년보단 나앗던거 같네요.. 전 저기서 메기를 3등으로 몰래 밀어넣고 싶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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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DFLOVE 2019/12/12 01:55

    다른건 다 고개 끄덕이면서 봤지만 악질경찰 이거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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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구 2019/12/12 05:23

    12월의 느낌이 가득 묻어나는 총평입니다.
    올한해 쏟아져나온 작품에 비해 건질만한 수작은 적었지만 봉감독의 기생충 하나로 모든게 무마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듯싶습니다.원래 상품가치 높은 과실은 풍년 때보다 흉년에 나오기도 하니까요.개인적으로도 유난히 씨니컬한 한해였는데 이게 세상에 서식하는 수많은 기생충들 때문인지 아님 내 자신 또한 기생충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조감 때문인지 슬쩍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걸어가던 길에 잠시 멈춰 삶을 반추하게 만드는 힘.저는 혁명님의 양분을 빨아먹고 살아가는 갈고리촌충입니다.아~ 마시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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