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6와 a7m3... 결국

니콘 d800유저고 그 전에도 캐논 니콘 소니 기웃기웃 다 써 보았습니다.
무게 부담에 미러리스를 써 볼까 찾던 중
z6와 a6m3로 좁혀지더군요.
원래는 z6결재 직전까지 갔습니다. 스트로보도 배터리도 기존 니콘 것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끌렸어요!
결정 직전에 일렉트로마트로 가서 두 바디를 한 참 동안 만지작 거리며 비교해 보았습니다.
니콘이 참 좋지만 결국은 소니로 결정했습니다....
반셔터 누르고 초점이 잡히기까지의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군요. af-c의 추적 문제가 아닙니다.
두 개를 동시에 비교하니 잡으면 잡을수록 그 격차가 더 심하게 다가왔습니다.
라이트룸에서도 로우 보정할 때 주로 암부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어느 분께서 z6의 노이즈 문제도 마음에 걸렸고요...
뭔놈의 충전기가 9만9천인지가 참 어이가 없었지만 호환품을 쓰면 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결정을 했어요.
a7m2 쓸 때도 나름 쓸만했던 기억이 있어서 렌즈를 다 처분했던 게 후회되더군요..
z6의 다음 세대는 분명 소니를 넘어설 기기를 만들 것만 같습니다. 일부러 안하고 있는 것 같기도 했어요.
듀얼 메모리 슬롯, 접점있는 확장 세로 그립..
한 편으로는 니콘은 소니보다는 캐논을 시장 경쟁의 주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
본체에 선 꼽아 배터리 충전하면서 화딱지 나서 썼어요 ㅎㅎ
소니 동에도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양쪽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서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