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256969

스포츠[NBA] G23. 포틀전 이긴 레이커스 이모저모

1. 원정 3연전 스윕, 원정 11연승, 20승 3패
덴버, 유타, 포틀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의 마지막인 포틀 원정경기도 이기면서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고 다시 홈으로 향하는 레이커스입니다. 

-위의 파이널 스코어에서 보셔서 아시다시피 이번 포틀전에서 레이커스가 무려 136득점이나 했는데 
이 136득점은 이번 시즌 레이커스 시즌 하이 득점일 뿐 아니라
레이커스가 1990년 이후 연장없는 정규시간 게임 득점으로 최고 득점을 올린 것이라고 하고 
원정 게임으로 좁혀보면 1988년 이후 정규시간 게임 득점으로 최고 득점이라고 합니다. 
https://twitter.com/statmuse/status/1203195418852626432
그리고 이 136점은 1990년 이후 모다센터에서 포틀랜드가 정규시간 게임 실점으로 허용한 
최다 실점이라고 하고요. 
https://twitter.com/statmuse/status/1203195881413103616
그러니까 136점 뽑았다는 것이 그만큼 다득점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원정승으로 레이커스는 원정 11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원정 11연승은 1972-73 시즌 이후 원정 최다 연승 기록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1972-73 시즌의 기록은 원정 12연승이었고 
당시 플옵 성적은 파이널에는 진출했는데 파이널에서 닉스에게 졌네요. 
그리고 이번 시즌 레이커스가 스테이플스 센터 바깥에서 전부 승리하고 있는 이 기록은 
이번에도 깨지지 않고 계속 이어갔습니다. 스테이플스 센터 바깥에서는 11승 무패입죠.
-20승 3패로 벅스와 함께 공동 리그 1위 성적입니다. 
벅스는 동부 2위 셀틱스와 3게임차, 레이커스는 서부 2위 댈러스와 3.5게임차고요. 
20승 3패면 71승 페이스라고 하는데, 지난 40년간 시즌 1/4을 통과하는 시점에 
70승 이상 페이스의 팀이 양 컨퍼런스에 한 팀 이상씩 있었던 적이 
이번이 4번째라고 합니다. 이전 3번이 아래와 같았다고 하고요..

그러니까 역사적으로 보자면 이번에도 레이커스와 벅스 중에 한 팀은 
정규시즌 65승 이상을 하고 파이널 진출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다는 건데요. 
물론 이전 3번은 그랬지만 이번에도 반드시 그렇게 재연되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ㅎ 
그리고 사실 71승 페이스라는 자체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 
65승 이상만 해도 느바 역사 통틀어 21번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21번 중에 15번은 우승을 했다고 하고요. 
아무튼 그래서 12월 19일에 벌어지는 레이커스@벅스의 경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리보는 파이널이네 어쩌네 하는 설레발들도 나오고 있고요. 
기존에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와의 크리스마스 매치가 가장 빅매치로 주목받았다면 
시즌의 1/4 지점을 통과한 현재는 그보다 저 12월 19일의 레이커스@벅스 경기가 
매우 주목받고 있는 것 같네요. 

(20승 3패의 리그 최고팀 중 하나라니 feel so good 입니다요~)
-이번 시즌 쭉 팔로우하면서 지켜보니까 레이커스가 확실히 전국구팀이라는 것이 어느 원정을 가도 
원정인데도 레이커스팬들이 많습니다. 
아래는 이번 포틀전 모다센터에서 릅매기 임무 완수하고 벤치로 퇴근하는 장면인데요. 

기립박수치고 계시는 레이커스팬이 화면에도 보이고 레이커스팬들의 환호도 꽤나 선명하게 들리고 있지요. 
넷상에는 보니까 요런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던데요. 

이번에 모다센터에서 찍은 거라고 하는데, 눈에 띄는 저 선수별로 골고루 있는 레이커스 저지 입은 분들 외에도 
중간중간에 보면 레이커스 골드색도 보이고, 이분들 바로 앞에도 
레이커스 골드색은 아니지만 등짝에 LAKERS 라고 박힌 옷 입고 계신 분도 보이지요. 
제가 저번에도 영상 게시했듯이 어느 원정, 어느 경기장이든 
경기 끝났는데도 끝까지 남아서 릅매기 워크오프 인터뷰하는 것까지 보고는 
릅매기 경기장 밖으로 퇴근할 때 환호해주는 레이커스팬들 수도 상당하고요. 
이번에 모다센터에서도 그랬더군요. 
아래가 릅매기 워크오프 인터뷰 끝나고 경기장 밖으로 퇴장하는 장면인데 
야유 소리도 섞여서 들리는 것 같기는 한데, 환호 소리도 상당히 들리고 있지요. 

(릅매기 얘들은 이제 케미도 케미지만 
거의 브로맨스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것 같아요 ㅋ 
전국방송 있을 때 갈매기가 전국방송 워크오프 인터뷰 하면 
르브론이 그거 끝나길 기다렸다가 같이 퇴장하던데 
이번에도 그랬네요 ㅎ) 
암튼간에 이런 원정을 가도 몰려와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더 힘이 되어서 
원정에서도 잘하고 있는 걸까요? ㅎ
-이번 포틀전 다음 경기가 홈에서 미네전이고, 그 경기 이후 동부 원정 5연전이 펼쳐집니다. 
아마도 저 원정 11연승 기록은 이 동부 원정 5연전에서 깨질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 
위에서 얘기한 벅스전에서 원정 연승이 끊어질지도 모르고 
그 벅스전 이전에 히트전도 있지요. 
이번 시즌 현재까지 히트가 홈에서 진 적이 없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 히트전이 
홈불패 히트 vs 스테이플스 센터 바깥에서 불패 레이커스의 대결이기도 합니다. 
1-1. 레이커스가 잘하고 있는 부문
이제 터프한 원정 3연전 마친 현재 
부문별로 레이커스가 상위권 차지하고 있는 부문 간단하게 체크해 볼께요. 
-1st in blocks 
-1st in field-goal % (48.5% 입니다. 야투율 참 좋죠^^ 2위 벅스 48.3% 보다 근소한 차이로 더 높습니다.)
-3rd in net rating (벅스, 댈러스에 이은 3위입니다)
-3rd in defensive rating (벅스, 덴버에 이은 3위입니다. 브래들리 복귀하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요)
-4th in assists (야투율이 높은 이유가 패스가 좋아서 확률 높은 슛을 많이 쏘기 때문이지요)
-5th in steals
-5th in offensive rating (Ortg, Drtg, Netrtg 전부 5위 안입니다)
-9th in 3-point % (시즌초 3점이 정말 잘 안들어갔었는데 최근 3점 매우 잘 넣으면서 
시즌 3점 성공률도 9위까지 올라왔습니다. 36.7% 까지 올라왔지요.) 
1-2. 케미 폭발: Live Laugh Love
이번 시즌 레이커스가 갈매기도 새로 영입했고, 코칭 스탭도 새로 영입했으며, 로스터는 절반 넘게 바뀐거라 
사실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 대한 예상들에서 가장 낙관적으로 분석하는 버전에서도 
레이커스가 케미를 형성하고 서로간에 손발 딱 맞추면서 뭔가 잘 조화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거라는 예측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빨리 케미가 폭발하면서 이 정도로 잘할 거라고 예측하는 전망은 보기 어려웠죠. 
현재 레이커스의 케미는 어느 장면에서나 묻어나올 정도로 현재 레이커스의 케미가 폭발중인데요. 
이 폭발적 케미가 가능했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릅매기의 케미 폭발이 꼽히고 있지요. 
아마 아래 장면은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최근 갈매기에 대한 르브론 모드는 아들바라기 모드 같지요 ㅋ 
갈매기가 너무 잘하니까 걍 좋아 죽습니다 ㅎㅎ 제대로 신나서 즐기면서 행복농구 중이신데 
이런 르브론의 요즘 상태를 Live Laugh Love 로 많이들 얘기하더군요. 
큰 걱정없이 즐기면서 농구하고 있다며 그래서 더 무섭다고요 ㅋ

(Live Love Laugh / Live Laugh Love 두 가지 버전 둘다 많이 쓰입니다. 
걍 일상적으로 주변에서 많이 보는 표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미리 걱정하지 않고 인생 즐기면서 사는 태도를 일컫는/장려하는 말입니다. 
이게 처음 나온 것이 어느 시에서 나온 구절이라는데 그 시의 구절이 Live Laugh Love 라고 알고 있어서 
저는 Live Laugh Love 버전으로 표현했습니다.)
보겔 감독은 포틀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릅매기의 케미가 너무 좋다며 
그래서 그 둘의 좋은 케미가 전체 팀으로 번져나갔다며 이 둘의 케미를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을 중심으로 번져나간 팀케미는 팀 전체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팀에 대한 프라이드와 자신감의 형태로요 ㅎ

포틀 원정 경기를 마치고 LA로 돌아가면서 위와 같은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더들리도 카루소도 이 단체사진을 본인들의 SNS에 게시하면서 한 코멘트 보면 
My squad better then yours!! (우리 스쿼드가 당신 스쿼드보다 더 좋습니다!!)
you and yours Vs Me and Mine (당신과 당신의 스쿼드 vs 저와 저의 스쿼드)
자신감 뚝뚝이죠 ㅎ
(그건 그렇고 지못미 KCP ㅠㅠ ㅎㅎ)

대니얼스는 급기야 아래의 셀레브레이션을 생각해낸 모양인데요..

레이커스가 우승할 당시의 벤치 셀레브레이션인가 봐요. 
보시면 속공으로 예기치 않게 빨리 득점이 날 것 같은 경우에는 급하게 다리 올리시는 게 보이실 거에요 ㅋ
저 덩치의 분들이 저런 통일된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는 걸 보니 저는 뭔가 코믹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ㅎㅎ 
1-3. 아픈데도 너무 잘하는 거 아닙니까 갈매기
이번 로드 트립에서 많은 레이커스 선수들이 독감 증상을 보였다고 하긴 하는데 
그중 제일 크게 아팠던 선수가 갈매기였지요. 
아래가 덴버전인 것 같은데, 덴버전이면 갈매기가 한창 엄청 아프던 당시여서 그런지(?)
자기 독감 옮길까봐 하이파이브/핸드쉐이크를 손을 펴지 않고 주먹으로 하고 있는 갈매기입니다. 
(딱 나이스가이 타입 맞는듯요 ㅎ) 

예전에 갈매기가 갈비 쪽에 통증이 왔는데도 통증 참으며 경기 끝까지 뛰고 그랬을 때 
르브론이 갈매기의 투혼을 엄청 칭찬한 적도 있고 그런데요.. 
대체적으로 르브론은 좀 아파도 참을만 하면 참고 뛰는 갈매기의 이런 터프함을 정말 좋아합니다. 
본인도 지난 시즌 사타구니 쪽 부상이 다 낫지 않고 부분적으로 찢어져 있는 상태였는데도 복귀했을 정도로 
웬만큼 아픈 거는 참고 뛰는 것을 터프함으로 생각하는 것 같고요. 
뭐 사실 요즘 갈매기의 무엇인들 르브론 눈에 안 예쁘겠습니까만은 머 그렇습니다 ㅎ 
사실 클블 2기 시절 첫 해에 어빙에 대해서는 르브론 캠프 쪽에서 
어빙 너무 소프트한 거 아니냐며 못마땅해했다는 리포트들도 있었어서 
아무튼 당시 어빙과 비교해보면 갈매기는 확실히 갈매기 본인도 매우 다르고 
어빙보다는 르브론과의 케미도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고 그렇네요. 
단지 플레이스타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로, 다방면으로 상당히 대조적이기는 한 것 같고요..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르브론은 갈매기에 대해 
"당신들도 갈매기가 로드 트립 중에 아픈데도 얼마나 잘하는지 다 봤지요. 
그런데 갈매기가 슬슬 낫고 있습니다. 싫어요. 제가 가서 갈매기한테 기침 좀 해야겠어요."
라며 농담을 했습니다 ㅎ 갈매기 아픈데도 너무 잘하니 계속 아파야 되는 거 아니냐는 농담인 건데 
아무튼 여러 가지로  대단한 갈매기입니다. 
갈매기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특별한 것(=우승)에 대한 마인드셋이 있습니다. 
그 목표(=우승)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는 매 경기 그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마인드셋으로] 우리가 베스트팀이기를 원합니다."
(멋지네요 갈매기^^ㅎ 
이런 갈매기를 7년 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뉴올이 그 7년 동안 최고 성적을 찍었던 것이 6번 시드였습니다. 
이번 시즌 갈매기는 탑시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지난 몇 년 리그 최고의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었던 뉴올이었는데  
그 리그 최고의 수비수를 보유하고도 수비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뉴올이었습니다. 
심지어 포지션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 즈루까지 같이 있었는데도 말이지요. 
참 아이러니하게도, 뉴올 갈매기와 레이커스 갈매기가 크게 다른 것은 없는데 
선수 평가 자체가 달라지는 듯한 느낌을 저는 받습니다...)
1-4. 우승적기...?
-클블 1기 시절 제외하고, 히트 시절에도 클블 2기 때도 
르브론팀은 르브론이 팀에 합류한 2번째 해에 우승을 했습니다. 
이번 시즌이 르브론이 레이커스에 합류한 2번째 해입니다. 
-그 히트와 클블 2기 두번째 시즌에 로스터 평균 나이가 소수점 잘라내면 28세라고 하는군요. 
이번 시즌 레이커스 로스터의 평균 나이가 소수점 잘라내면 28세라고 합니다. 
(이러니 26세 갈매기가 어린 축에 속하지요 ㅎ
아래 같은 인터뷰하는 표정도 보면 뭔가 형님들 사랑받기 딱인 초롱초롱 어린이 같은 눈빛 느낌 아닌가요 ㅋ)

-과연 이번 시즌 레이커스에 우주의 기운이 몰려들 수 있을까요 ㅎㅎ
2. 브래들리 챌린지 (Avery challenge)
브래들리 결장으로 인한 수비에서의 타격과 그걸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갈매기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도전과제/챌린지가 하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걸 브래들리 챌린지라고 불렀어요. 
브래들리가 결장하면서 우리 수비가 타격을 좀 받았고 
오늘 경기는 확실하진 않지만 지난 두 경기(=덴버전과 유타전) 우리팀이 Drtg 1위였습니다.
우리는 매번 그러기를(=수비 최고로 잘하기를) 원합니다."

그 브래들리가 오른쪽 다리 미세골절에 대한 재검진을 받았고 
풀컨택 훈련을 해도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번 미네전은 결장할 예정이고, 풀컨택 훈련까지 별 문제없이 잘 진행된다면 
수요일 올랜도전에 복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하는군요. 
(펄츠 어쩌죠?ㅠ)

덴버, 유타, 포틀랜드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이 힘든 스케줄이었는데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수비에서 시작한 것이었다며 
이번 시즌 레이커스가 수비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다며 수비를 강조한 갈매기입니다.

브래들리까지 돌아오면 본격 터프한 레이커스 질식 수비 다시 가능할지도 모른다 싶어서 
너무 기대되는 브래들리의 복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론도가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이번 포틀전 후반에 출장하지 않고 쉬었습니다. 
그래서 레이커스 팬들 사이에서는 글엄 이제 론도 챌린지 시작인 거냐며 드립들이 나오는군요 ㅋ
론도가 이번에 햄스트링 불편하다고 한 이 케이스는 
경기 중에 특별한 사건/계기가 있었다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론도가 하프타임 때 메디컬 스탭에게 햄스트링 쪽에 타이트함을 좀 느낀다고 말했다고 해요. 
이후 검진을 더 해봤다거나 이런 건 아니라고 하고 
경기 후에 론도부터가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 보였다고 합니다. 
이후 경과가 어떨지는 지켜봐야 하는 문제 같고요.
아마도 후드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경기장을 떠나는 것을 보며 
론도가 자신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한 걸지도 모른다는 추측들도 나오고 있기는 하더군요. 
론도가 이번 시즌 전에 부상이 있었던 게, 당시 론도 케이스가 듀란트 케이스랑 유사하게 될 가능성 때문에 
아킬레스건 파열도 걱정되고 하다며 이번 시즌 복귀를 늦추기도 했었거든요.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예방 차원에서라도 쉬어주는 것 같고 또 론도 나이나 부상이력 고려하면 그래야 하고요. 
아무튼 론도가 크게 걱정하지 않아 보인다는 것까지는 기자의 팩트 리포트이고 
현재 론도의 햄스트링 긴장 상태가 정확히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건지는 아직 정확하게 나온 건 없고 
데이 투 데이로 지켜봐야 한다는 정도 얘기되고 있습니다. 
2-1. 포지션별 D-PIPM 탑5
PG: Pat Bev | Dunn | Simmons | Rubio | Caruso(카루소가 무려 포가 중 5위입니다!!)
SG: DGreen(레이커스의 그 대니 그린이 슈가 1위네요) | DiVincenzo | Okogie | Matthews | JHoliday
SF: Isaac | Kawhi | Bridges | Butler | Anunoby  (스포 자리가 순위권에 없습니다. 분발하세요 르브론 ㅋ
이라고 했지만 사실 BBall Index 측에서는 르브론을 PG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PG로 D-PIPM 11위더군요) 
PF: Giannis | AD(갈매기 요기 있네요) | O’Neale | Millsap | Harris
C: Gobert | Lopez | Theis | Embid | Drummond (탑5 안에 레이커스 선수는 없지만 
맥기가 9위, 하워드가 12위입니다)
포지션 별 탑5 안에 포가 카루소, 슈가 그린, 파포 갈매기 이렇게 3명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갈매기 그린이야 그렇다 치고, 카루소 참 대단하죠 +.+
2-2. 2쿼터 15-0 런의 순간
이번 포틀과의 경기에서는 2쿼터에 15 대 0 런을 했던 순간이 화제가 많이 되었는데 
이 순간 로테이션 보시면 하워드 쿠즈마 르브론 카루소 론도의 라인업입니다. 
이 때 수비 보시면 블리츠 수비를 잘하면서 15 대 0의 런을 할 수 있었지요. 
수비는 카루소가 정말 복덩이입니다. 위에서 저 D-PIPM 수치가 괜히 높은 게 아니고요 ㅎ
2-2. 
3. 레이커스가 3점까지 잘 넣으면 천하통일도 가능합니다 ㅋ
이제 레이커스 선수들의 시즌 3점 기록이 다음과 같습니다. 

52.8%의 론도가 정말 대단하고, 시즌초에 극도로 3점 잘 못 넣던 쿠즈마가 
어느새 36%까지 올라왔다는 것도 고무적으로 보입니다. 
론도의 3점은 캐치앤슛이 10-14 (71.4%) / 풀업이 8-17 (47.1%) 입니다. 
캐치앤슛은 어마어마하게 잘 넣고 있고, 풀업도 상당히 잘 넣고 있습니다. 
물론 론도는 새깅을 주로 하니까 오픈슛을 많이 던져서 성공률이 좋은 것이기는 하지만 
론도 경우 오픈슛을 잘 넣는 것만 해도 아주 충분하죠. 
물론 그렇다고 상대팀이 론도 새깅을 안할 것 같냐면, 예전만큼 대놓고 하지는 못해도 
그래도 3점 그래비티가 그리 높지 않기는 할 겁니다. 
그래도 새깅하면 저 정도로 고효율로 3점을 박아주는 것 자체가 정말 큰 것이기는 하지요. 
쿠즈마 경우, 지난 15경기에서 3점 게임당 4.2개씩 던져서 44.4%로 넣어주고 있고
지난 로드 트립 3경기에서 6/11(54.5%) 으로 넣어주고 있습니다. 
3경기면 큰 의미 부여하기 힘든 스몰 샘플이라고 할 수 있지만 15경기면 그래도 극스몰샘플은 아니어서 
저 15경기 44.4%는 고무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좀 괜찮아질 만 하면 눈을 찔리기도 하고, 발목(?)을 다치기도 하는 등
이번 시즌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쿠즈마가 본인 리듬 찾기가 쉽지 않았던 걸로 보이는데 
다행히 3점은 어느 정도 자기 리듬을 찾아가고 있나 보다 싶습니다..
이번 시즌 레이커스가 인사이드 쪽은 워낙에 넣는 것도 잘 넣고 막는 것도 잘 하고 있어서 
이 3점 라인 생산성에서도 상대팀을 이겨 버리면 기본적으로 레이커스는 무적의 팀이 됩니다. 
(레이커스가 넣는 것은 기복이 있어도 막는 것은 3점 라인도 잘 막는 편입니다. 
현재 상대팀에 허용하는 3점슛%가 33.5%로 리그 5위인데 
브래들리 복귀하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요.) 
인사이드 게임과 아웃사이드 슈팅 게임을 둘다 잘하면 정말 무서운 팀이 되는 것이지요. 
그래도 아웃사이드 슈팅 쪽은 기본 속성이 기복이 있을 수 밖에 없어서 
레이커스 3점도 어느 정도 기복이 있을텐데 
그래서 무엇보다 쿠즈마가 3점 리듬을 찾고 있다는 점은 반가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1. 레이커스 선수들의 3점을 구역별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는 왼쪽 코너 3점입니다. 

아래는 오른쪽 코너 3점이고요.

아래는 그외 지역에서의 3점입니다. 

대체로 오른쪽 코너보다 왼쪽 코너에서 더 잘 넣고 있고 
릅이랑 매기는 오른쪽 코너에 세우면 안될 것 같습니다 ㅋ 얘들은 반드시 왼쪽에 세우고 
오른쪽 코너에는 론도 쿠즈마 그린 중 한 명 보내야겠네요 ㅎㅎ
브래들리는 코너 말고 다른 지역에 위치시켜야 될 것 같고 
KCP는 오른쪽 코너만 피하면 될 것 같고요 ㅋ
르브론은 뜬금없이 3점 던지는 거 조금은 더 자제해주면 좋겠다 싶습니다. 
아무래도 볼핸들러 크랙 역할하고 계시다 보니 코너 외의 지역에서 풀업 3점 던지게 될 때가 많아서 
코너 외 지역 시도수 보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기는 한데 
저게 풀업이 많아서 성공률이 다소 떨어지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성공률이 그리 높지는 않은 것 같아서 저건 다소 아쉽습니다..
4. 르브론 슛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르브론의 골밑슛 성공률이 시즌이 진행되면서 좋아지고 있습니다. 
시즌초에 0-3 피트 슛성공률이 루키 시즌 후 최저를 찍었다가 지금은 70.3%까지 올라왔네요. 
지난 시즌이 75.5% 였었는데, 이 정도까지는 올려주면 좋겠네요.
5. 다음 경기는 홈에서 미네를 상대합니다. 

레츠고 레이커스~

댓글
  • Tim-Duncan 2019/12/09 11:25

    선추천~ 점심먹고 정독 할게요~

    (7HIpDs)

  • 솔지 2019/12/09 11:27

    추천후 경기보고 오겠습니다

    (7HIpDs)

  • 델가도 2019/12/09 11:29

    일단 추천박고 봅니다

    (7HIpDs)

  • 뇌내혁명 2019/12/09 11:31

    이런 글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레이커스 경기 직관가면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ㅎ

    (7HIpDs)

  • 솔지 2019/12/09 17:35

    오늘 142점이니 최고득점은 하루만에 경신되었군요

    (7HIpDs)

  • jasmine22 2019/12/09 18:19

    Tim-Duncan님, 솔지님, 델가도님, 뇌내혁명님 감사합니다^^
    솔지님// 그러게요. 요즘 공격이 그냥 아주 엄청 폭발하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공격 폭발하는 이걸 좀 다뤄봐야 될 것 같아요 ㅎ

    (7HIpDs)

  • 호랑이조제 2019/12/09 18:23

    좋은글 매번 감사합니다.
    추천드립니다.

    (7HIpDs)

  • jasmine22 2019/12/09 20:43

    호랑이조제// 감사합니다^^

    (7HIpDs)

  • 소고기덮밥 2019/12/09 23:05

    후후 잘봤습니다.

    (7HIpDs)

(7HIp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