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필독

브래드 피트 나온 거 이번 거 보지 마세요.
아주 엉망입니다.
대충 내용이 주인공 아버지가 해왕성에서 EMP공격을(?) 해서 주인공이 멈추러 간답니다.
아무튼 미래니까.. 중간에 달 한 번 들려줍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출발하는데 달에서 화성까지 20일만에 간답니다.
근일점이라고 해도 5000만키로가 넘는 거리를(지구 둘레 4만키로) 20일 만에 간데요..
그래서 결론은, 하루에 대략 지구 70바퀴를 돌 수 있는 속도로 화성으로 가던 중...
중간에 조난신호가 와서 우주선을 세웁니다... (띠용?)
그 속도로 가다가.. 누가 보면 트럭 뒤에 옥수수 싣고 다니다 차 세운 줄...
하루에 지구 70바퀴 도는 속도로 가다 누가 차 고장났다고 히치하이킹한다고 세웠는데
이 우주선은 로켓점화로 출발한 우주선임. 다시 말해 우주선 본체 능력으론 그 속도를 낼 수 없다는 이야기. 근데 조난당한 우주선 있다고 궤도를 타는 것도 아닌 우주선이 지 멋대로 멈춤.. 의무랍니다. 구조하는게..
우주 법이 그렇다던데.. 우주미아 양산법이죠..
아무튼 사건이 정리되고 다시 출발하는데.. 자연스럽게 다시 출발합니다.
달리다 차 세웠다가 부서진 차 보고 사고났나? 들여다보고 출발하는 것도 아니고
로켓점화로 쏘아올린 우주선이 하루에 지구 70바퀴를 도는 속도로 달리다 멈춰서 그 짓을 하고 다시 출발...
정말 이 부분에서 어리둥절..
만약 설정 상 있었다면 얘기가 있어야 하는데 없음. 아무래도 생각 못 한 듯..
뭐 여기까지 참아주려고 했는데..
이것도 할말하않.. 하아..
화성에서 해왕성이랑 교신하는데 이게 실시간으로 가능합니다.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주인공이 군인인데 명령 안따라서 열외됩니다.
화성에서 해왕성까지 우주선 출발하는데 열외된 주인공이 우주선에 탑승시도를 함..
그래서 주인공이 하는 행동은 로켓 점화되어 출발하는 우주선의 해치를 열고 들어갑니다.
인간의 몸으로 그 진동과 그 속도, 열기를 이겨내고 해치를 열고 우주선에 잠입한다?
실제로 잠금장치는 없나? 그 위험한 짓을 하는데? 여차하면 다 죽는데?
왜 없나? 하루에 지구 70바퀴를 도는 기술력은 있는데 우주선이 출발하는데 깡통차인 내 차도 달릴 때는 락이 걸리는데..
애초에 그런 기술력이 있는데 달은 왜 들리고 화성은 왜 들리는지.. 전 여기서 포기했습니다.
해치 여는 장면 보고 절레절레.. 1시간 꾹 참으며 봤네요.. 2시간짜리 영화를..
보지 마세요. 우주영화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입니다.
감정선 하나 만큼은 일품입니다.
브래드피트 역대급 연기..
..
자꾸 스포라 하시는데 영화 앞부분 절반 말하는 것도 스포면 푸드코트 시식코너는 부페만찬이게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