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려던게아닌데ㅠㅠ
어제부터 이환자분이 힘들게했거든요...
뇌경색 히스토리있는데 어제 그증상 다시 발현하듯 말못하고
침흘리고.. 두시간 침대채로 왔다갔다하고 난리였어요
그거야뭐 내가 할일이고 그런데
할아버지 성격이 엄청나거든요 간병사님계시는데 간병사님이
더못하겠네 힘드네 보호자한테 말좀 해달라니 뭐니...
기억코 오늘 보호자와서 둘이 말다툼하고 싸우고 하더니
둘다 가더라구요
환자 휠체어 태워두고 ...
얼마안가 휠체어에서 낙상했어요 보호자들 간병사님 다떠난지 10분만에....
저는 간병사님 있게하려고 보호자전화하고 센터전화하고
보호자랑 간병사 다가니까 환자는 나죽어야된다고 수액 목에 걸고있고...
병실들어서자마자 저도모르게 왜이래요 짜증나게!
라고소리쳤네요... 요즘 병원이 힘들어서 한달에 쉬는게 5일정도밖에 안돼요..
핑계거리겠지만 여튼 이래저래힘든데...
9인실에서 너무 큰소리로외쳐버려서ㅠㅠ
월요일에 수쌤출근해서 그병실환자분들한테 어떻게 간호사가 환자한테
짜증난다고하냐 라고 컴플레인해도 할말이없네요...
눈물나는하루네요 정말..
환자도 맘에담아둘까 신경쓰이고ㅠㅠ다행히 다른데 다치거나한건없는데ㅠㅠ어휴ㅠㅠ
https://cohabe.com/sisa/125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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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간호사들 정말 끊임없이 공부하고 마인드 컨트롤하고 참 힘든 직종이죠.
당직도 많고... 여초직장이라 굉장히 근무환경도 힘들고...
어쩔 수 없는 일이고 7년동안 잘해오셨잖아요.
사람일인데 매번 인내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힘내세요 정말..... 엄마가 간호사셨어서 얘기 많이 들었어요 ㅠㅠ 간호사분들은 딸이 간호대 간다그러면 뜯어말리신다죠... 정말 고생 많으세요 그리고 작성자님도 인간이잖아요 짜증난다고 말한거 작성자님이니가 지금까지 버티신거지 다른분들은 그정도까지 버티지도 못하실거에요 괜찮아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얼른 툭툭 털어버려요!!!
ㅠㅠ... 수술해서 아파가지고 간호사님한테 짜증냈었는데 ㅠㅠ 죄송합니다
사람인 이싱 할 수 있나요.. 한계가 있는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ㅠㅠ
진짜 의료인들 너무 힘들죠.. 특히 의사들보다.. 일선에서 부대끼는 분들은 ㅠㅠ
이분들 좀 더 인정 받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에효...
콜센터에서 근무 하시는 분들은 얼굴은 안보고, 몸으로 부디치는 일은 없고.. 정신적으로 고생들 하시는데
간호사분들 중에 이렇게 콜센터 수준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삶의현장 수준의 육체적 고단함이 공존 하는 곳에서
고생 하시는 분들이 있죠...
너무 힘드시면 상담도 받고 정신을 쉬게 해주세요.
힘내세요~!!!
간호사도 사람인데 ..
병원에서 제일 아픈 사람은 간호사인듯....
삼교대가 사람이 할짓이 아니죠....
생명보다 이윤이 먼저인 사회에선 보건 의료 노동자가 병원에서 제일 아픕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위로드립니다.
간호사 분들의 인권과 노동환경 개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십쇼!!!!
/토닥 토닥~
9인실이면 어떤 형태로든 한소리 나오긴 나오겠네요..
아니 근데 왜 간호사한테 그걸 말해달래 직접 해야지;
간호사가 주치의도 아니고 뭐 말발이 얼마나 선다고;
간호사라고 성인군자도 아닌데요 뭐
제 동생도 병동에 있는데 삼교대 하는 것도 힘들죠.
동생은 홈리스 가 와있는데 자꾸 나간다고,
제대로 못걷는데 나간다고 한다고 화나서,
지금 나가면 죽어? 죽는다고!! 막 화냈대요..
길바닥에서 자면 얼어죽을 날씨라.,
민원들어올까봐 걱정하더라구요..
최근 병원 입원한적이 있는데 간호사분들 보면서 느낀게 간호사 수가 너무 부족해보이더라구요. 간호사 한분당 맡아야할 환자수가 너무 많아요. 가외분으로 간호사 수를 좀 더 둬야 휴일이 늘고 환자가 받을 서비스 질도 늘어날텐데 말이죠. 최소한의 인원 투입으로 최대의 산출을 내려하는 구시대적 노동환경을 좀 바꿔야 ㅠ ㅠ
간혹 간호사분들을 막 대하시는분들 보고 있자니 누워있는 제가 미안해지더라구요
간호사는 환자한테 좀 짜증나면 안 되나요? -_-;;;
아픈게 안된거지, 뭐같은게 안된건 아닌데.
저 정도면 일단 담당의와 상의하고 보호자와 합의해서 부드러운 천으로 침상에
결박하셔야할것 같은데요 저도 아버님 뇌경색으로 요양병원에서 6인병실 간병인실에
모시고 오후마다 찾아뵙는데요 문제있는 어르신들이 많더라구요
아버님 옆에서 지켜보면 천태만상이에요 정말 몸에서 사리 나올정도로
인내심을 가지더라도 힘든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이런날 있고 저런날도 있고 조금씩 스스로에게 위로하면서
지내셔야 할것 같아요
힘들다고 생각하면 끝이 없으니 문제생기면 바로바로 담당의와
상의해서 조치를 하는 수 밖에요
정말 고생많으시네요
엄청 고생하시네요.
간호사도 사람이죠...손님(환자)라고해도 맘대로 막하라는 법이 어딧음..
선생님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우리도사람인지라.. 그럴수있어요
이해해요 저라도그랬을것같아요.
늘 친절 친절, 귀에달고사는직업인데.. 정작 우리에게 함부로하는환자들 많잖아요.
오늘도고생많았어요 힘내요우리.
간호사님도 사람이십니다..당연히 화가 나시죠..
힘내세요..응원의 말씀밖에 못드리지만...간호사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환자분이 편안하게 퇴원할 수 있는 겁니다.
제 여자친구가 물리치료사인데 별별 환자 다 많더라구요. 진짜 힘들게 일합니다 의료보건계열은 존경합니다.
병원다니면서 여자친구 엉덩이 만지는 환자가 한둘이 아니였다고 하더라구요. 환자라서 크게 뭐라곤 못한다던..
선생님 괜찮습니다.
제 어머님께서 입원 했었을 적...
간병을 12시간 해본적이 딱 한번 있었습니다.
간병해주시는 분과 간호사분들이 힘든 것을 몸으로 느꼈지요.
사족을 달자면,
설명을 요구하는 본인(보호자)에게,
딱따구리가 되어 설명해주신 간호사님은 좀... 뭔가 ... ... 하긴 했지만,
어쨌건, 간병을 해보니....
그렇더군요....
그나저나 온타가 많네요..
제 와이프도 간호사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근데 아파본 입장에선
좀 슬플거 같기두해요
할아버지께 가서 죄송했다고
제가 그러면 안되는거였다고
사과 한말씀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선생님도 사람이고 힘드니까
당연히 화가나고 괴롭기도하지만
환자는 정말 의료진말고는
기댈곳도 없고
특히 노인들이나 중병환자들은
마음도 너무 약해져서
고통스럽거든요
죄송했다고
한말씀 드리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좀 그렇지만
선생님은 원하면 언제든 병원을 떠날수 있지만
환자들은 어쨋던 어느정도 병이 나을때까지
병원에 묶여있어야되잖아요
좀더 상황이 나은사람이
좀더 강한사람이
좀더 좋은사람이
아프고 병들고 어리석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힘이 되어줄 수있는거니까요
토닥토닥. 자기를 잘 돌볼 여유가 있어야 환자도 잘 돌볼텐데 말이죠ㅠ
근데 어쩔수없는상황아닌가요;;??ㅠㅠ 저 상황에 욕이나 주먹안나간게 다행이죠 보통사람은.....;;; 저러고 환자 죽으라고 내버려두고가서 저 사단이 난건데..근데 환자 어디 다쳐서 난리나는거보다 차라리 컴플들어와서 잠깐 혼나고마는게 나을수도있어요..(혹시 다른징계가 있는건 아니죠;;??) 그리고 병원이 지금 사람하나하나가 귀한상황같은데;; 7년차쌤한테 뭐라고 큰소리낼까요??ㅠㅠ 집에가서 푹쉬고 훌훌 털어내버리세요..
아버지가 쓰러지셨을때 병실이 안나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3일 정도 있었는데 응급실 간호사분들 정말 대단하시더라구요. 대학병원이라 응급환자들은 정말 끊임없이 들어오고 환자와 보호자들은 다들 당황해서 요구하는거 물어보는 것고 많고... 그래도 힘든 티 안내고 잘해주시더라구요.. 제가 본 직업군중에 가장 힘든 직업인 것 같았어요.. 간호사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작성자님도 힘 내세요..다들 힘드니 그랬을꺼다하고 이해해주실꺼에요..
그리고 간호사 한명이 맡는 환자가 한두명이 아닌데 한명이 저 난리 부리고있으면 다른 ㄷ도움 필요한 환자들은 어떡하란거죠;; 글쓴분이 저분 전용 전담간호사도아닌데 병원에서 서로가 진상부리는걸 왜 글쓴분이 떠안아야하는지;;;;;;
고생이 많으세요 ㅠㅠ
아...... 그 상황에 눈에 그려져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당이 안될때가 있죠 내 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보호자가 환자를 내팽개쳐둘 정도인데 여러 사람 간호하는 간호사가 환자를 어떻게 보나요....... 보통 그런 막장같은 상황이면 같은 병실 환자들도 이해해줄 거에요... 저도 진짜 감당 안됐을때 소리 지르고 그랬어요ㅠㅠㅠㅠㅠ
너무 감당 안되고 힘들면 어쩔 수 없어요 힘내요 우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