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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아조씨들..
여럿이 몰려서 출동하는 상황에서도 저런 공포심을 느끼시네요.
언제나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립니다.
공군 기동소대네요... 중대장 찐빠 개 오졌네
중대장을 영창으로!
훈련은 훈련이고 실제상황은 실제상황임...
이거 정확히 전파해야함
실제상황인척 전파해서 훈련한거 보겠다고 하는간부는 미친넘임
소통에 까딱 문제 생기면 실제 사고로 이어지는거 순식간임...
상병 꺾인 어느 봄날이었는데, 밤 11시 30분쯤인가에 비상이 터짐.
5분 대기조도 아니고 전병력 출동 상황이었는데
뭔 해안 침투 ftx를 이렇게 불시에 하냐 이러면서
툴툴거리면서 부랴부랴 총 꺼내고, 검문소 물자 챙겨서
5톤에 싣고 있는데, 갑자기 실탄까지 까라는 거임.
여기에서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고, 손이 벌벌벌 떨림.
간부 차 타고 보통 검문소 설치하는 도로에 도착해서
검문소 설치하고 실탄 들어있는 탄창까지 총에 끼워서
검문소 운영하는데 와 진짜...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만약에 실상황이면 검문소 병력들은 1순위로 죽어나가는데...
막 이러면서 하고있다가 상황 풀려서 복귀했었음.
세월호 당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구조하러 내려가는 민간 선박들을
비인가 선박으로 오인해서...
30분대기조??? 첨듣는 단어임
훈련 엄청 잘되어있네
죽여야겠지말입니다.
2005년 일인데...서해 연평해전 이후라 참수리배 타는게 싫은때 였음.
난 동해 거진에서 NLL 출동조 참수리였는데...
실전이 터짐... 당시 대부분 북한 어선이 근교 조업으로 가까이 오거나 북한군함의 깔짝이 도발 정도가 실전 출동이라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배에 통신병의 말로는 적군함이 무서운 속도로 그냥 내려오고 있다는 레알 실전이였음.
당시 난 병기병으로 함포 탄약을 함포위로 올리는
포지션인데. 배아래 탄약고 문열고 콩닥콩닥하게 있었음..서해교전 당시도 그렇치만 내포지션을 탄약고 앞이고 그래서 교전시 사실상 살아있기 힘든 위치임.
위 상황을 모른체 있는데 2시간 정도 후, 적군함과 대치상황이 오래되서 의무병 하나가 배 이곳저곳을 돌면서 선원들 상태랑 배고파서 초코파이를 돌리고 있는데.. 이야기 해줌...북한 군함이라 엄청 가까이 있는데...또라이편대장이 군인정신이 투철한 건지 특진에 미쳤는지 "쏴!! 그냥 !쏴! 쏴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고 있다고 ㅠㅠㅠㅠ
그리고 당시 같은 병기병 선임이 둘중에 하나라도 살자라고 이야기하고 각자 전투배치로 갔는데
레알 그 말이 뭉클했음.
기동 타격대가 30분내 투입인데.
30분 대기조라는게 있나보다.
2003년도 gop에 있었는데
자다가 새벽에 상황발생 북측에서 총을 쐇다고..
실탄 수류탄 받고 포대기
식별띠도 하고..
뉴스보니 gp김일병 사건 -.-....
저는 연평도 포격사건때...병장 집체교육 받다가 간부가 굳은 얼굴로 들어와서는 전부 부대복귀 시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