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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유명한 탕수육 집을 다녀 왔습니다.
웬만해선 맛집 소문난곳은 안가는데 사정이 있어서 다녀 왔죠.
무려 서울에서 두시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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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무 너무 실망 스럽더군요.
바삭함도 전혀 없고,
고기냄새 잡는 비법은 성공은 했는데,
덕분에 고기 냄새 잡는 재료 냄새가 너무 강해서
탕수육의 고소한 고기맛이 전혀 안느껴 지더군요.
극찬하던 소스는 일반 소스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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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우리가 먹던 옆집에 손님 한명도 없이 파리만 날리던데,
얼마 있다가 TV에 사람들이 몇십미터씩 줄서서 먹는 집이라고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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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번은 의정부였는데 거기도 손님 별로 없던데,
손님이 꽉꽉 차고 택배로 재료를 정신없이 보내는 걸로 TV에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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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온 진짜 맛집도 물론 있을껀데,
솔직히 그렇게 많은 방송에서 그렇게 많은 집들이 맛집으로 나오는데,
대한민국에 맛집이 한집 건너 하나씩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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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보여지는 것이고 입맛은 천차만별이니
다를 수잇죠
식당의 다른 이름이 맛집이 되버린거죠. 맛 보다는 SNS 사진업로드 목적으로 가는 사람도 많고요....
맛이라는게 분위기도 있고 여유롭게 좀 음미하면서 먹어야 하는것도 있는데
이건 소란스럽고 빨랑 빨랑 먹어야 할것 같은 분위기라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맛도 없고 짜증스럽고...
그냥 알음 알음 가는 맛집들이 더 나은듯요
수원에 대박고깃집 가보시고 평가좀 ㅠ
사람 줄 서있는 곳은 피하지만
탕슉에서 고소함 찾는 것도 특이한 취향인 듯 ㄷㄷㄷㄷㄷㄷ
절대 줄서서 먹거니 웨이팅 긴 식당은 가지마세요
꼭 그집을 가야겠다면 손님이 좀 뜸한 어중쩡한 시간대에 가시구요
장사하는 사람들은 대충압니다...그런집가서 줄서서 먹으면 안된다는걸...
그집이 정말 맛집이라 할지라도 줄서서 먹으면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아내와 맛집 투어 자주 다니는데 10곳중에 7곳이 실망입니다.
한달 블로그 광고비 400만원 정도씩 나가는 이유가 있더군요.
진짜 맛집은 소문도 안내고 광고도 안한다고 하네요.
소문나면 건물주가 할려고 덤비고 주변에 유사하게 우루루 생기고 ㄷㄷㄷㄷㄷㄷㄷㄷ
추신 : 포럼에서 주로 활동하시더니 자게로 진출 하시나요?? ㅎㅎㅎㅎ
몇년 사진을 잘 안찍어서 자게에서 놀았는데,
사진좀 찍어 보려고 장비좀 투자 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사진은 안찍어서 자게 탈출을 못하고 있네요.
ㅠㅠ
진짜 맛있은데를 가셔야죠. 남들 이쁘게 올려서 자랑하는 사진들 보고 가시면 어떡해요~ㅋㅋ
우리나라 맛집들이 맛을 파는곳이 있긴한가요?
대부분이 허영심을 충족해주기 위한 연출에 가깝지 않나 싶네요
텔레비젼에 광고해주는집은 맛집 줄 서 있는 집은 맛집
그곳에 못가본나는 아싸
그저 인싸가 되기위해선 한번쯤 사진찍으로 가보는곳 쯤?
언젠가부터 줄서 있는집 텔레비젼에 나온집은 거르게 되더군요
탕수육은 홍콩반점이 맛나더라고요ㄷㄷㄷ차이나타운 다 돌아다녀봐도 제 입맛은 홍콩반점이 깔끔했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