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삼 쓰다가 소니 a7m2로 기변하는건 어떨까요...?

안녕하세요.
캐논 오두막 - 오막삼으로 몇년간 해외에서 전업 스냅작가로 활동하다가
작년 초 한국 귀국한 후 개인작업용으로 크롭바디로 다운그레이드 하여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대학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했는데 졸업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하니 자연스럽게 상업사진쪽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외국생활도 해보고..
한국 귀국해서는 상업은 좀 안하고 싶어서 다시 개인작업용으로 크롭바디를 사서 써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진을 하는 사람이라는게 주변에 많이 알려졌기 때문인지
심심찮게 개인적으로 촬영 의뢰가 자주 들어옵니다. 스냅, 웨딩, 돌잔치..
그러다보니 상황에 따라 고감도가 아쉬운 경우가 많더라구요. 크롭 센서상 어쩔 수 없이 노이즈에 많이 취약하더라구요.
오막삼 쓸때는 감도 신경쓸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대부분 야외 스냅이기도 했지만 간혹 야간 촬영을 해야 할 때도
괜찮았습니다.
전술한바와 같이 제가 직접 사용해본 카메라 중 가장 고감도에 자유로웠떤 카메라는 캐논 오막삼입니다 ㅠㅠ
저는 오막삼 쓰면서 감도 3200, 6400정도 올리는게 무섭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사용중인 크롭 미러리스로는
감도 800이상 올려도 조마조마 합니다 ㅠㅠ 처음엔 개인작업 할 때만 쓸거라 감도 100 고정, 삼각대 사용으로 정적인 오브제만
촬영하기 때문에 감도를 생각하지 않고 구입을 했습니다. 1.5미터 이상 대형 프린트를 해도 퀄리티도 좋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이렇게 종종 촬영 의뢰가 들어올 땐 클라이언트들 눈높이가 풀프레임에 맞춰져 있어서 그런지 저로서도
촬영 시작 전 스케치를 할 때 이것저것 테스트를 많이 해보고 본 촬영에 들어가는 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지금까지는 제 사진에 컴플레인이 들어온 적은 없고 만족하시더라구요...
근데 요즘 포럼 들어와서 최신기종들 후기 보니까 6400은 고사하고 12800, 25600까지 올려도 충분하다는 글도 보이고 격세지감이 많이 느껴지네요.
노이즈라는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웹/모바일용으로 소비되는 사진과 프린트, 인화지, 앨범, 액자 등 사진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아웃풋 되는지에 따라
달라질 부분입니다만,
일단 저는 소니 카메라는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오막삼에서 넘어오려면 최소한 m3로는 가라고 하시는데
M2와 m3가 고감도 성능에서 많이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캐논 rp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Rf렌즈가 가격이 많이 부담스럽더라구요. 어댑터를 써서 기존 ef렌즈를 쓰고 싶지는 않구요. 어차피 캐논 렌즈도 전부 정리를 해버린 터라..
M2로 상업 사진 해보셨떤 분들(포럼 분들은 대부분 상위기종으로 기변 하셨겠지만;)
감도는 어느정도까지 올려도 좋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