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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서 입양 받은 두 아들내미

첫째는 마후.
둘째는 먼지.
 
 성묘 합사는..큽.. 피가 마르는 하루하루 였지만
이제 둘다 잘 지내는것도 아니고 못지내는것도 아니고..
여전히 첫째는 기분이 좋지 아니하시면
둘째에게 뽠치를 날립니당.
저희는 타투샵을 하고 있는데
(기억 하시려나 오유에 세미콜론 나눔했던..)
이 아이들은 낮도 안가리고
손님들이 와도 손을 피하지도 않고 애교를 부리기도 해요.
첫째는 개냥개냥 합니다. 큽.   
아. 털. 털 때무네 살수가 읎음.
동거하면서 제일 서러운건
밥주고 화장실 청소하고 씻기고 빗질하고
눈꼽떼고 발톱자르고 귀청소 해주는 저는 물어 뜯어대면서
간식주고 예뻐해주는  지 아빠는 겁나 좋아해여..
맨날 아빠옆에서 붙어 잠..
사진고자라서 이쁘지 않게 나오는게 슬프네여.
첫째는 느긋하고 수다도 없고 불만이 있어도 조용하지만
돼지애오. 간식 줄 시간이면 싱크대 앞에 앉아서 냥냥.
개냥인거 같으면서도 성격이 지랄같아여ㅋㅋㅋㅋ
둘째는 수다쟁이에 불만이 있으면 해결 될때까지 울어제껴요.
화장실 더럽다 애미야. 밥 내놔라 애미야. 시어머니가 따로없음..
근데 도도함. 안으면 싫어하고 만져도 싫어하고. 
댓글
  • 항상나무처럼 2017/02/28 01:49

    밑에서 두번째 사진..고양이가 아항~*^^*  하는 느낌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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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무성♡마약 2017/02/28 03:51

    뭔가 고양이가 되게 ㅋㅋㅋ복실복실하단느낌이들어요 ㅋㅋ 그리고 표정도 사람같아욬ㅋㅋㅋ좋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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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옹이_D700 2017/02/28 07:49

    저런 미묘에 접대묘라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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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dle 2017/02/28 12:57

    관련성없는 질문이라 죄송하지만...
    타투이스트가 되어보고싶은데요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에는 다른쪽 업계(...)에서 그림을 그린 경력이 있어서 화력이 아예 없는편은 아니고요 대신 나이가 좀 많네요ㅎㅎ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기간이나 비용등등 타투업계에 대한 모든것이 궁금하던 차인데 이쪽 방면으로는 인맥이 없어
    전전긍긍하다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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