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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암환자예요 오늘 길면 1년 이래요

아 진짜로 야경꾼 피리소리가 바로 뒤에서 들리는 거 같아요.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아내와 어린 딸에게 뭐라 할까요? 아들 하나 기대고 평생 살아오신 어머님께 뭐라 할까요?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직접 통보를 받으니 담담하고 답답하고 조급하고 그러네요. 술담배도 평생 해본적 없고.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자식이라곤 저 하나 밖에 없는 어머니. 저 서울대 나왔어요. 처음 자랑해봅니다. 일원동에서 영통까지 걸어왔어요. 그냥 그러고 싶어서요. 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쟎아요.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그깟 진통제 없어도 잘 참을 수 있어요. 제 특기거든요. 참는거. 그런데 아내와 내 딸. 내 어머니. 정말 참 많이 아프네요. 많이 아파요.아파.

댓글
  • 닉사이로칼치 2019/11/30 02:48

    힘내세요!!!빛은 보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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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제개그 2019/11/30 02:48

    ㅜㅜ 완치되실거에요 희망을 잃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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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광대 2019/11/30 02:48

    1년요?? 그게 답은 아닙니다
    치료를 위해 노력합시다
    그리고 무슨 암이시길래 1년이라는 선고에요??
    그럴리 없어요.
    더 더 더 더 더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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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퍼맨아빠 2019/11/30 02:48

    아......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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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퍼맨아빠 2019/11/30 02:49

    분명 이겨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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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추오케이 2019/12/01 02:48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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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선파는여자 2019/12/01 02:48

    힘내세요
    다른병원도 한번가보시구요
    절대 무너지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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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한테난뭐였어요 2019/12/01 02:49

    기운내세요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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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bisalang 2019/12/01 02:50

    기적이 일어나시길 빌어 봅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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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난천재인가봐 2019/12/01 02:50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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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봤습니다 2019/12/01 02:51

    하아..뭔가 말해드리고싶은데 마땅히 할말이...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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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ov무오년er8 2019/12/01 02:51

    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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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공 2019/12/01 02:52

    요즘은 옛날에 비해 극복하기 쉽다고 하던데요..
    희망 잃지 마시고 잘 치료받아서 완치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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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쫑이기 2019/12/01 02:53

    힘내세여 ㅠㅠ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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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아바우야 2019/12/01 02:55

    무슨 말이 위로가 못되겠지요.. 이글를 읽고 있는 저도 마음이.아파오네여... 눈물날 정도로
    .하고싶으신거 다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읏으시면서 눈감으시길 ..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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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누리 2019/12/01 03:01

    의사들은 항상 최악을 먼저 말합니다..ㅜ
    의지를 클 수록 희망도 커지는 거라고 하니
    기운 잃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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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욱봉 2019/12/01 03:07

    힘내세요 위로가 될지...그래도 힘내세요
    간절히 원하면 이뤄질껍니다 기적을 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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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잔술에A 2019/12/01 03:09

    전부추천 ㅜ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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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파간다 2019/12/01 03:34

    힘내세요 할수있는건 다해봅시다 살아야지요 처자식 부모 봐서라도 미친척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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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속성둘리 2019/12/01 03:35

    이전글 보고 그냥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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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발정기 2019/12/01 04:34

    어지간하면 시한부란 사람한테 이런소리 안할텐데요...
    그동안 당신이란 사람이 싸질러온 글들을 보니 동정심은커녕 하늘이 내리는 벌인가 싶어요!
    양심이 있으면 다른것 보다 가슴에 손을 얹고 인간으로써, 가장으로써 부끄럽지않게 반성부터 하고 자신에게 부끄럽지않게 용서를 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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