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vs a7m3 vs a7r3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캐논만 쭉 사용하다가 이런저런 불만들때문에 소니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바디는 오막삼입니다.
찍는 대상은 대부분이 아들과 아내이며 가끔 지인들 결혼식이나 돌잔치 촬영,
그리고 아주 가끔 대강당에서 하는 뷰티대회촬영같은 알바 정도입니다.
동영상엔 관심이 없었고 정적인 인물만 촬영하다보니 오막삼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아들을 찍어주다보니
아쉬운 점들이 막 생기네요.
제가 현재 아쉬운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초점이 날아간 아이 사진
- 제 위치를 기준으로 아들이 횡으로 움직이면 어렵지 않게 촬영하는데 아들이 저에게 달려오면 답이 없더군요.
뷰파인더로 보면서 아무리 연사를 날려도 괜찮은 사진 건지기가 어렵습니다.
2. 동영상
- 아무래도 오막삼이 오래된 바디라서 그런지 동영상 촬영이 불편합니다. 촬영중 AF가 안되서 오직 매뉴얼로만
초점을 잡아야 하는데 찍은 동영상을 컴에서 확인해보면 초점이 안맞은 경우가 꽤나 많더군요.
터치지원도 안되고 동영상 촬영이 너무 어렵습니다.
3. 고감도에서의 노이즈
- 이건 바디가 오래됐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오막포를 알아보려고 캐논포럼에 질문을 올렸더니 의외로 EOS R을 많이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기왕 풀프레임 미러리스라면 소니를 생각해보자해서 제목에 적은 세 바디를 조금 알아봤습니다.
닥치고 a9가 제일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a9는 플리커 문제가 있다는 의견들이 종종 있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플래시를 많이 사용하면 a7을 사용하고 그외의 경우라면 a9가 낫다라는 의견을 보고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실내에서 아들사진 찍을 때에도 플래시를 터트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어서 꽤나 신경쓰이는 부분이 되버렸습니다.
실외에서는 플래시를 거의 안쓰지만 실내에서는 상황에 따라 많이 사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요즘 대부분 LED 조명인데 플리커 문제가 왜 생기지?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a9의 플리커 문제가 정말 늘 있는 문제이고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가요?
만약 a9의 플리커 문제때문에 a7을 써야 한다면 r3와 m3 중에서 골라야 하는데 두 바디의 장단점이 있더군요.
m3의 고감도 저노이즈와 r3의 고화소. 2400만 화소대 4200만 화소.
덤으로 m3는 후진 LCD 액정과 배터리 충전기가 없다는 정도?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m3보단 r3가 훨씬 더 낫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