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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고딩때 반친구가 납치협박전화를 받았는데

 

 야자하는데 갑자기 학년부장이 들어오더니 '박xx 자리에 있냐?' 하는거임

 

 애가 어리둥절 하면서 있다고 대답하니까

 

 학년부장이 피식 웃으면서

 

 어떤놈들이 너네 부모님한테 너 납치했으니까 돈 보내라고 전화했다고 함

 

 전화하는데 뒤에서 니가 어어억 하는 ㅅㅇ소리까지 냈다면서.

 

 얼른 집에 전화하고 오늘은 지금 집에 가라면서 애 데리고 나감

 

 

 

 지금이야 부모님이 얼마나 걱정하셨을까 하겠지만

 

 납치당했다는 애 스펙이 키 185cm에 몸무게가 100kg이 넘어서 별명이 센츄리 클럽이었거든

 

 당시엔 그냥 웃기 바빴음

댓글
  • 환불됨 군다 2019/11/25 11:33

    사실 학년부장이.....

  • 짜장면순댓국 2019/11/25 11:36

    나도 중딩때 나 방에서 쳐 자고 있는데 거실에서 엄마가 그런 전화 받음
    밖이 뭔가 시끄럽길래 잠 깨서 거실 나가보니까 막 엄마가 전화기 붙잡고 안절부절 하면서 뭐라뭐라 하다가 갑자기 방문 열고 나오는 나 보고선 잉? 니가 왜 거깄냐?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더라 ㅋㅋㅋㅋㅋ
    전화기 달라고 해서 니들 뭐하는 새끼들이냐고 쌍욕 개박으니까 지도 같이 나한테 쌍욕 하더니 끊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말로는 수화기 너머 저편에서 분명 내가 엄마 살려줘!! 외쳤었다네 ㅋㅋㅋㅋㅋ

  • 짜장면순댓국 2019/11/25 11:37

    그리곤 엄마가 경찰에 신고했었는데 그런 건 뭐 중국쪽이라 못잡는다 어쩐다 하는 소리만 듣고 끝

  • (주)예수 2019/11/25 12:05

    나는 군대가있을때 부모님이 이전화받음ㅋㅋㅋ 어떤 간첩새끼가 군인 납치해가냐ㅋㅋㅋ

  • 환불됨 군다 2019/11/25 11:33

    사실 학년부장이.....

    (dbqPuT)

  • 옥타비아♬ 2019/11/25 11:33

    대금굴 아니냐?

    (dbqPuT)

  • 짜장면순댓국 2019/11/25 11:36

    나도 중딩때 나 방에서 쳐 자고 있는데 거실에서 엄마가 그런 전화 받음
    밖이 뭔가 시끄럽길래 잠 깨서 거실 나가보니까 막 엄마가 전화기 붙잡고 안절부절 하면서 뭐라뭐라 하다가 갑자기 방문 열고 나오는 나 보고선 잉? 니가 왜 거깄냐?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더라 ㅋㅋㅋㅋㅋ
    전화기 달라고 해서 니들 뭐하는 새끼들이냐고 쌍욕 개박으니까 지도 같이 나한테 쌍욕 하더니 끊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말로는 수화기 너머 저편에서 분명 내가 엄마 살려줘!! 외쳤었다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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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장면순댓국 2019/11/25 11:37

    그리곤 엄마가 경찰에 신고했었는데 그런 건 뭐 중국쪽이라 못잡는다 어쩐다 하는 소리만 듣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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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트롤 2019/11/25 11:37

    나 군대에서 당직서는데 새벽 다섯시쯤 병사 한놈 엄마한테 연락이 온거야 아들이 납치됐다는 연락받고 놀라서 전화했다고. 그날 새벽 근무표에 그놈 들어있길래 오늘 근무도 서고 지금 자고 있다 하는데 안심하실리가 없지 그래서 기다리시라 하고 그 친구 깨워서 통화시켰던적 있었는데, 이거보니까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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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예수 2019/11/25 12:05

    나는 군대가있을때 부모님이 이전화받음ㅋㅋㅋ 어떤 간첩새끼가 군인 납치해가냐ㅋㅋㅋ

    (dbqP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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