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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배신 ㅜㅜ

지금 다니는 회사로 이직한 지 횟수로 4년입니다.
과장 말호봉 입사했습니다. 당시 인사담당 임원과 구두합의했습니다.
수 년이 지나도 진급 안 되고, 알아보니 연말 진급대상자에도 이름이 없더군요.
알아보니 과장 초봉으로 입사처리가 되었더군요. (인사담당자 문서 확인)
매우 혼란스럽고, 배신감이 드네요.
인사담당자 통해서 인사임원에게 보고되었고, 사장님께도 보고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 시점에서 질문입니다.
현재 조건
장점) 나이, 업계, 직급, 업무강도 고려해도 급여가 좋은 편임
단점) 믿었던 회사의 배신(?)
단점때문에 회사에 정내미가 떨어졌습니다. 가진 것 없는 흙수저이니 그냥 이 회사 다닐 거 같지만, 그냥 이렇게 다녀야하는건가요? ㅠㅠ 왜 이렇게 억울하고, 내가 병신같은 지... 후배 사원들 진급할 때 나는 대상명단에도 없었다는 사실이 참 씁쓸합니다.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댓글
  • 떠나온섬 2019/11/25 08:06

    처자식을 생각허세유....
    춥고 배고픈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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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터눌러@300 2019/11/25 08:09

    맞습니다. 춥고 배고프죠. 그래서 슬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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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저2호 2019/11/25 08:06

    참고 지나면 반전의 시간은 언제나 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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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터눌러@300 2019/11/25 08:10

    네, 그럴거라 기대하지만, 당장의 배신감이 너무 커서 하소연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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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ikelee™ 2019/11/25 08:07

    다니셔야 합니다.
    과장 초봉으로 입사처리된건 기존 경력을 회사에서 안쳐준거 같아요.
    어차피 회사에 정내미 붙이고 직장생활 하는 사람 없습니다.
    애사심 동료애 이런건 1980년대 얘기고
    철저히 내가 일한만큼 회사에서 주느냐, 안주느냐의 문제죠.
    움직일 자리를 만들어놓기 전에는
    절대 회사에 엉덩이 들썩거리는 시늉이라도 하지 마세요.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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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ikelee™ 2019/11/25 08:09

    저도 10년 다닌 회사에서
    차장으로 입사, 차장만 8년 했습니다.
    보통 차장 승진후 6년이면 부장 대우로 승진하죠.
    초봉으로 들어간거라 쳐도 삼수를 한건데
    나중에 들어보니
    '굴러온 돌'에 대한 경계, 검증되지 않은 인력에 대한 우려
    이런것 때문에 매번 승진 누락 되었더군요.
    입사 7년이 지나도 굴러온 돌은 굴러온 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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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터눌러@300 2019/11/25 08:13

    초기의 과장 말호봉도 경력 70%만 인정받은거고, 이미 까인거에요.
    즉, 과장 초봉은 이미 깐 경력에 더 깐 거죠.
    굴러온 돌에 대한 경계는 이해합니다.
    그러면, 처음에 조건에도 과장 초봉이라고 해야했는데,
    저한테는 과장 말호봉이라고 해놓고, 내부문건에는 저와 합의없이 과장 초봉이라고 처리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배신감이 상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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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娛做 2019/11/25 08:13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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