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4 유저분들 만족하시나요?

M3 잘 사용하고 있는 취미 진사입니다.
M3의 액정 외로는 별다른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R4가 나왔다고 해도 6,000만 화소를 필요로 하지도 않으니 저와는 상관없는 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R4유저님의 이 한마디에 그냥 마음이 싱숭생숭해졌네요.
'R4는 이전 세대에 비해서 피부톤 등의 색감이 좋아졌다, 굳이 RAW가 아니라 JPG로만 찍어도 될 것 같다'
R4 유저분들께 여쭙고 싶은 것은 R4가 이전 3세대 바디들에 비해서 느껴질 정도로 피부톤 등의 색감 및 화질이 좋아졌나요?
그리고 액정은 M3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나요?
만일 그렇다면 한번 옮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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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본론이고 아래는 사족입니다. 안 읽으셔도 됩니다만...
저는 그저 와이프와 이곳저곳, 이 나라 저 나라 여행다니면서 인물 70, 풍경 30 정도 찍습니다.
렌즈는 소니의 금렌즈들을 비롯 여러 렌즈들과 각종 이종교배 렌즈들까지 돌아돌아 현재는 이사금과 55.8에 정착했습니다.
이러다보니 A9은 처음 발매시 구입했지만 오버스펙이라 곧 방출했습니다.
화소도 지금은 2400만화소로 충분하다 싶어 굳이 R시리즈까지 갈게 뭐 있냐 했지만 10년쯤 뒤에 모니터 해상도가 엄청 좋아지면 그때는 6000만 화소도 모자란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화소가 넘친다는 생각은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고화소로 찍어보고 싶어도 R3로 넘어가지 못한 이유는 첫째 RAW 파일 용량의 압박이었습니다.
그런데 R4는 굳이 RAW로 안찍고 JPG로만 해도 충분하다고 하니 갑자기 지름신이 확 강림을 하네요.
소니 색감에 사실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만 좀 더 좋다고 하니 괜히 호기심이 동하네요.
색감 좋다는 후지에 끌려서 옮겨보기도 했지만 바디성능 때문에 다시 돌아오기도 했었습니다.
말이 두서없이 길었는데 결론적으로
R4 쓰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R3에 비해서 피부톤 등 화질이 체감할만큼 나아졌나요?
또 M3 사용해보시고 R4 쓰시는 분들은 액정도 체감될 만큼 차이가 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