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의 주차문제 역갑질 누구잘못입니까???

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항상 눈팅만 하고있는
학원강사인 30대 남자입니다.
제가 수업하는 학원들 중
고양시 관산동에 있는 한 학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우선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건물은 총 4층으로
1층 카페,신문사, 2층 음악학원(건물주),컴퓨터학원
3층전체 저희학원
4층 공실 입니다.
건물입구는 좁고 건물주가 차를 대기때문에
다른차는 댈수있는 공간이 없습니다.
오늘 아침 수업을 마치고
이동하기위해 차에 타려는데
누가 말을겁니다.
카페사장 : 어디오셨어요?
(초면입니다.)
저 : 아 저는 3층 학원선생님 입니다.
카페사장 : 차를 여기대시면 어떡해요?
(사실 여기서부터 기분 나빴습니다.
첫 말투부터가 공격적이더군요.)
저 : 여기가 주차장인데 그럼 어디다 대야하나요?
(제가 아침일찍 왔기때문에 가장 안쪽에 주차했습니다.)
카페사장 : "내 가게앞에 내차를 대야하는데 맨날
여기대니까 내가 못대잖아요!"
(어이없는건 이 학원에 수업이 일주일2번인데다
집이 근처라 가급적 집에 대고옵니다.
그 맨날이라는 말에 언짢았습니다.
근 한달동안 차를 가져온게 정확히 4번입니다.
그것도 토요일마다 아침9시~오후2시가 끝이고요.
오늘은 9시~11시 딱 두시간 댔습니다.
카페는 10시 오픈인데 제가 9시에 오니
당연히 가장 안쪽에 대고요.
안쪽에 대는 이유는 바깥쪽에 대면 들어오는 차들의
진입로가 굉장히 좁아집니다. 회전해서 들어오기 불편할
정도입니다.)
저 : "여기가 카페전용 자린가요?"
(좋게 배려해줄수도 있지만 오는말이 곱지않아
따지듯 물었습니다.)
카페사장 : "대지말라고!!!!" (소리지르더군요)
저 : "같은건물 공용주차장에 오는순서대로 대겠다는데,
사실 그정도는 배려해줄수 있지만 지금 부탁하시는분 말투가
전혀 그럴맘이 안생기는데요?
이중주차를 해야하는곳도 아니고
제가 대서 손님들 댈 자리가 없는것도 아니고
정 안쪽에 대고싶으면 제가 나가면 그때 다시 대시면 되는거지
왜 그렇게 해드려야하는지 모르겠으니 건물주와
얘기해서 아예 카페자리, 학원자리를
나누던가 하세요"
카페사장 : "좋게말할때 좋게 갑시다."
저: "그게 좋게 말하는 말투인가요?"
카페 : "내가 최대한 좋게 말하고 있잖아요!"
(어? 존댓말도 할줄 아네? 싶었네요ㅋㅋ)
저 : "제 귀에 좋게 안들리는데요?"
카페사장 : "대지마!! 대지말라잖아!! 말했어!"
저 : "그렇게 못해드리겠으니까 차를 막던가
건물주에게 따지세요.
없으면 안대지만 있으면 계속 댈겁니다."
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저도 한성깔하지만 여기서 더 일을키우면
제가 없는동안 학원에올라와 해코지할까 싶었습니다.)
혹시나 걱정돼서 원장님에게 연락을 해보니
이미 여러차례 그 문제로 고성이 오고갔다 하더군요.
심지어 건물주랑 이야기 했을때도
'같이쓰는 건물인데 자기자리가 어딨냐
오는순서대로 주차하는게 맞다' 고 이야기가 끝났답니다.
카페사장의 말은
자기는 1년전에 이 건물 주차장이 넓은게
맘에들어서 들어왔다.
(우리도 10년전에 마찬가지 이유로 들어왔는데..)
그렇다고 계약을 그렇게 한것도 아니고,
주차장 비용을 따로 내는것도 아니고,
(건물전체가 주차장에 대한 비용부담은 없습니다.)
내가 주차장 쓰고싶으니 니네는 다른곳에 주차해라
(주택가라 건물부지 담 밖으로 남의집 빌라앞에 대라는 말)
저희학원 선생님들 7명 입니다.
그중에 차를 가져와서 주차장에 대는사람이
3명이고요.
그게 저랑,원장님,남자선생님 인데
매일 오는분이 원장님과 남자선생님입니다.
이미 남자선생님과도 크게 고성이 오고가며 싸웠고
카페사장 태도가 괘씸해서 요구들어줄 생각은 없다더군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이미 주차자리 6곳중 반이상을 카페가 쓰고있으면서
심지어 오후에 오면 카페손님차로 댈곳이 없어서
집에 대고옵니다. 물론 그걸로 카페에 항의한적은
누구도 없고요. 그런게 상도덕이고 배려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는 카페 데크옆에도
대지말라니.
심지어 건물주가 순서대로 대라는데도
씨알도 안먹힙니다.
말투와 눈빛을보니 악에받쳐 있더군요.
수업중 아이들이 있을때 와서도 그러는데
더한것도 하겠지요.
저도 화가나서 일부러 차를 가져와서라도
계속 그자리에 주차해둘 예정입니다
구청에 불법증축부터 위생까지 민원이라도
넣고싶은데
제가 상도덕이 없는건가요?
카페사장이 개념없는건가요?
사회생활 오래하신 형님들 보시기에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