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6 af에 대한 생각,

요즘 어찌됐든 니콘에서 가장 핫한 기종 중 하나겠죠,
af에 대한 궁금증 혹은 사용 소감들이 참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Z6의 AF 성능은 '좋지만 아쉽다' 정도 네요. 약간 아이러니 하지만 딱 그렇습니다.
AF-s는 검출력, 속도 모두 만족 스럽습니다. 굉장히 빠릿 해요. 검출력도 좋구요.
근데, 전 AF-c 를 대부분 사용 합니다. 제품 사진 아니고서는 항상 그래요. 농구장에서는 당연하고,
아들 사진을 찍을때도, 돌스냅, 본식스냅, 스튜디오 모두 AF-c 를 기본으로 합니다.
근데 동체추적 능력은 D750을 쓰던 그때의 그 느낌 이에요. 아들 사진 찍을 때 특히 많이 느낍니다.
그리고 아쉬운 점 중 하나는 측거점의 크기가 약간 크다는거죠.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아쉬울 때 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D750 보다 편하게 조금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소니의 그것에 비할 바 는 아니지만 eye-af 가 상당히 쾌적 합니다. DSLR 쓸때는 바쁘게 셀렉터로 측거점을 바꾸며
촬영 했는데 Z6에선 그럴 일 이 거의 없습니다. 거기에 터치 af 로 가볍게 지정만 해주면 추적도 제법 잘 해줍니다.
본식 스냅 촬영하면서 Z6로 찍고 촬영 컷수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가 개인적으로 이겁니다. 액정을 보다가
터치 한 번 해주고 촬영하면 그만 이에요. 이런 부가 기능이 떨어지는 AF 성능을 조금 보완해준다 느낍니다.
AF-s 만큼은 D5, D850 부럽지 않고!!! AF-c 는 조금 떨어지지만 부가 기능으로 약간 보완을 해준다 정도 겠네요.
그래서 Z 시리즈 플래그쉽이 꽤나 기다려 집니다.
기본기가 탄탄한 Z 시리즈라 요즘은 Z7도 한 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