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얼마전에 직장생활 괴롭힘 방지법.......?
뭐 이런게 생겼더군요.
저는 공무원인데, 공무원들도 이유없는 인사이동이나
결재거부 등 기타 괴롭힘 같은 것들 신고할 수 있는 게 있더라구요.
나는 비자발적 왕따가 아닌...
내가 남들하고 어울리기 싫어서
자발적으로 나 혼자서 모두를 왕따시키는...
자발적 왕따긴 하지만............... ㅎ
참 괜찮은 제도 같습니다.
저의 왕따 생활 시작은 그렇습니다.
4년 전 쯤? 갑자기 직장에서 관련 1도 없이 성폭O 범으로 몰렸거든요.
그런데... 그게 어느 년놈들 둘의 단독소행이 아니라.
꽤 많은 인간들이 엮여있었어요.
그들이 거기 엮인 사유도 달랐죠.
그 상황에서 누명을 쓰다보니...
그들의 입장에서는 오해로 그런거 아니라,
어떻게든 날 범인으로 만들어야 했기에...........
시청 할일 없는 년놈들을 동원해서 계속해서
헛소문을 퍼트려갔죠. ㅎ
그러다가 그게 들통나고 상황이 변하면
또다른 소문을 만들어서 지들의 입장 방어를 했습니다.
그러니.......................
직장에서 사람들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해도
그게 모두 말이 외곡되고, 또는 노렸다는 듯이
바꿔어 모함하고 그러더구요.
그때 부터 자발적 왕따로 살기시작했죠.
어차피... 뭐하나 배울게 있는 인간도 없었고
대화를 해본들 쓰잘대기 없는 이야기들 뿐이고
잡담하고 어울리는 것 보다...
일하면서 혼자 명상하는게 더 좋았던 터라...
아쉬울게 없었습니다.
사람들하고 딱~ 일 이야기만하고
퇴근 후에 안어울리고... 그렇게 하면?
' 아... 저 사람은 대화도 안하고 일만 하고
퇴근 후에 남들하고 어울리지도 않는구나. '라고 인식되면?
' 저 사람이 성폭O을 해? 또는 남의 헛소문을 내고 다녀? '
이렇게 될 줄 알았죠.
어울리지를 않으니 퇴근 후 직장 누구를 성폭O할 기회도 없고
남에게 치명적인 헛소문을 내고 다니려해도 들어줄 사람도 없으니...
근대 뭐... 소용 없더라구요. ㅎ
여튼... 그렇게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하..... 근대....... 이 삶이 굉장히 이득이 많네요.
잡담을 안하니........ 말실수도 거의 안하고
생활이 단순하고 간소해지는게...
이제는 이 생활을 퇴직할 때까지 지속하고 싶어요.
한번은 과에서 보내준다는 해외여행을 안간 적도 있습니다.
성폭O범 누명으로 1년에 한번씩 과를 옮기는 과정에서
제작년에 어느 과로 갔는데...
그과 주무계장님이 그 사연을 대충 알았어요.
그래서 과에서 1명씩 1주일 해외여행 보내주는데...
저보고 가라고 했죠.
아... 근대 가만 생각해보니...
이거 갔는데, 거기 직장 구더기쑈의 핵심인 두 년중에 하나가 오게 되면
또 미친 것들이 엮을려고 개지랄 떨거나
혹은... 말도 안되는 다른 헛소문들 만들어낼게 뻔하거든요.
그래서 안갔어요. ㅎ
그랬더니 주무계장님이 혼내면서.........
얼마후 과에서 2명씩 제주도 보내주는 데
가라고 하시더군요.
가만 보니... 거기는 특정직렬만 가는 연수?라서
그 두년이 올 가능성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거기는 갔음.
그래........ 얼마나 x같은 상황이었으면
보내준다는 해외여행을 안갔겠어요. ㅎㅎ
그 후로도....... 2박3일 교육이나 뭐... 기타
그 두년과 엮일 만한 것들은 아예 싹~ 빠졌네요.
아....... 근대....
이 병신같은 시청 관련자들은...........
뭔 생각으로 자꾸 이 두년을 돕는지.....?
올해 7월에 또 인사이동이 있어서
지금 있는 과로 왔거든요.
시골 시청은 본청 1개과와 면사무소 1개가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대민지원이나 기타 산불단속 할 때...
연결된 면으로 갑니다.
지금 내가 있는 과가 ㄱ 면사무소와 연결이었는데
갑자기 어느날 보니 ㄴ 면사무소로 바꿔졌다라구요.
이거 총무과에서 공문으로 통보하거든요.
그냥 이유도 없이 정신나간 두년 중에 한년이 있는
ㄴ 면사무소로 바꼈음.
웃긴건... ㄱ 면사무소 서무가 그걸 모르는 상황.
나중에서야 ' 왜 바꿨어요...? 몰랐네. ' 이럼.
에혀... X발... 이게 무슨 쌩또라이 코미디인지.........
한번은 게이라고 소문이 난적이 있습니다.
그 소문이 어디서 왜? 났는지는 알겠더라구요.
남들끼리 성폭O하는 거에 억울하게 누명쓰더니
이제는 나하고 관련 없는 남자들끼리 연애하는데 또 누명을... ㅡㅡ
그 소문이 나고나서 당직근무를 서는데...
당직 근무 설 때 근무자 4명 중
서열 1,2는 방에 들어가서 자고
3,4는 밖에서 12시 넘으면 선잠 자다가
전화오면 일어나서 받거든요.....
내가 3번직원였죠.
12시 넘어서 자리펴고 누웠는데
4번 직원이 자리를 안깔아요.
그래서 왜 안눕냐고 물으니
자기는 원래 잠을 안잔다고 하더군요. ㅎ
내가 속으로 그랬죠.
' 이 X발놈아. 니 똥구녕 안노릴께
그냥 처자! '
그러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서
게이라는 소문이 헛소문으로 드러나니깐.
또 사람들이 그냥 편하게 자더군요.
ㅎㅎ 참....... 골때린 조직임.
근데.........................
이게 뭐... 시간이 흘러도 그 두썅년은
계속해서 지랄이고...
선발 주자가 붙어서 뻘짓하다가 떨어져나가면
또 후발주자가 붙어서 지랄을 시작하더군요.
어느날 부터 당직 근무 서는데 또 분위기기 이상한거에요.
이 조직이 사건사고 나는거 보면
회식자리에서 술에 약타서 기절시키고
또는 여자가 여자를 불러내서 남자들에게 던져주고?
뭐 이런 형식이거든요.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올만 한 수준이죠. ㅋ
그래서 얼마전부터 당직근무 설 때
물도 따로 챙겨서 가고, 밤에 잠 안 잡니다.
그냥 책보다가 반수면 상태로 명상하다가 하면서 날밤까요.
혹시라도 재수없는 일이 터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올 7월에 인사이동 하면서........
이제 좀 대충 마무리 상황으로 돌아서나 싶었는데.......
여기 오니 또 후발주자가 바톤터치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
그 후발주자들도 지금 x된 상태........
사람이란게 그래요.
왜 남일에 끼여서 좋을게 없나 하면....?
사람 마음이란게 정당하고 바르지 못한 일을 할 때
마음이 떳떳하지 못 하고 뭔가 불편하거든요.
그런데... 남 참견이 당연히 좋은 결과를 안가져오죠.
뭐... 선발주자들은 자기보다 못나서 다 실패했나?
그러면... 그 일에 본질을 떠나서 기분이 나쁩니다.
사람이란게....... 마음에 알아차림의 힘이 없으면
그 기분이 다른 쪽으로 흘러가서 영향을 미치죠.
그러면 인간관계가 아작이 나는거에요.
쉽게 말해서 ' 어디가서 뺨맞고, 어디가서 화풀이 한다.' 이거죠.
그래서 마음에 떳떳하지 못하는 행위를 할 때
삶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4년간 1년에 한번씩 과를 옮길 때 그랬죠.
옮기면 미친 두년이 빨대를 꽂습니다.
그 빨때를 꽂기 전에는 사람들하고 사이 좋죠.
그러다가 빨때를 꽂으면서 헛소문을 냅니다.
그러면 친하던 사람들하고 관계가 조금 어색해집니다.
또 빨때가 행동을 게시할 때...
첨에 친했던 마음의 신뢰는 완전히 아작이 나죠.
그러면 그 후로는 그 인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못 믿습니다.
그냥 관계 손절해버립니다. ㅎ
4년간 과를 옮길 때 마다 같은 패턴이네요.
흠..............................
오늘 저녁에 팀에서 회식한다고 했는데......
영~ 느낌이 이상한게....... 그 두년하고 관련해서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어서.........
그냥 안갔네요.
구데기 쌩쑈가 거의 끝났는줄 알았는데...
후발 주자들 때문에 6개월 정도 더 있어야 할 듯.....
한년은 뭐... 대충 결론 났고,
한년만 대외적으로 결론나면 되는데.............
참.........ㅎㅎ
세상 신기하게 사는 미친 년놈들 많네요.
이상....................
혼자서 모두를 왕따시키는
자발적 직장생활 왕따의...
왕따 체험기였습니다.
p.s 좀 일찍 잠들었더니
목말라서 깼다가 잠이 안와
장문의 글을 글적여 봅니다.
모두들 불금 되세요. ^^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