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30달러에 사가지고 온 아이맥입니다..
집에 이미 쓰는 맥들이 있어서 집에서 쓰려고 했던건 아니고 회사에 두고 음악 재생용이나 간단한 인터넷 사용정도로만 쓰기에 좋을것 같아서..
무엇보다도 가격이 30달러라 아무 부담없이 업어왔네요..
2008년식 24인치 아이맥이구요..
CPU는 2.8 GHz Intel Core 2 Duo, 메모리는 4 GB 800 MHz DDR2 SDRAM네요..
ATI Radeon HD 2600 Pro 256 MB 그래픽카드도 달려있고..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도 포함되어있고.. (사진속 키보드 아님)
그리고 당연히 하드디스크가 달려있을 줄 알았는데.. 삼성 SSD 256기가가 달려있.. ㄸㄸㄸㄸㄸㄸ
판매자 말로는 맥이 갑자기 엄청 느려져서 고쳐쓰실수 있으신 분이 가져가길 바란다고..
제가 알아서 잘 쓰겠다고 하고 집에와서 켜보니 부팅도 안될정도로 엄청 느리네요..
2008년 아이맥은 엘 케피탄까지 올릴수 있지만 설치할 수 있는 최신 OS보다 한두세대 전 OS를 설치하는게 좀더 쌩쌩하게 돌아갈것 같아서
SSD 포멧하고 바로 메버릭스로 클린설치 했습니다.. (사진이 메버릭스 설치중 찍은 사진)
그런데도 인터넷이 엄청 느리길래.. SSD가 사망한줄 알았습니다..
어짜피 거의 거져주고 가져온거라 SSD 싼거 하나 새로사서 한번 살려보자 맘먹고..
SSD 주문하기 전 혹시나해서 엘 캐피탄으로 업데이트를 했더니 맥이 갑자기 빨라졌네요..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 아주 충분할 정도로 빨라졌습니다.. 섣불리 주문했다가 돈 날릴뻔.. ㅎㅎㅎㅎ
아마 매버릭스의 사파리버전이 더이상 지원(?)이 안되서 느렸던것 같네요..
암튼 회사 가져가서 막 쓰려고 샀는데 생각보다 성능이 좋아서 회사 가져가기 아까워져서 일단은 집에두고 그냥 쓰고있습니다..
게다가 구형맥이라 DVD-ROM 이 내장되어있어 그냥 수퍼드라이브 저렴하게 샀다치고 사용할까도 생각중입니다..
집에서 쓰는 맥들은 전부 신형(?)이라 DVD-ROM이 없어서 가끔 아쉬울때가 있었거든요..
물론 최신형 새것을 사는것도 기분이 좋지만 가끔 아주 저렴한 "쓸"만한 중고를 업어오는것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
제가 50불주고 업어오고 싶네요
뉴저지 직거래 환영합니다.. ㄸㄸㄸㄸ
공짜네요
삼성 SSD가 달려있는게 확인 된 순간 공짜로 가져왔단 생각이...^^
판매자분이 SSD에 대한 언급은 전혀 안했거든요..
와 3만원이면 정말 싸네요
30달러에 싸게 사왔는데.. 3만원이라니 갑자기 비싼것 같은 기분이.. ^^
30달러라니 ㅋㅋ 걍 장식용으로 써도 될듯요
실사용으로 쓰기에도 충분하네요.. ㅎㅎㅎ
2008년식 아이맥이면 제가 2008년도에 명동 어느 매장에서 판매하던 제품이네요. 갖고싶던 건데 맥북이 있어서 그냥 바라만 보았지요. 중고가 3만원이 될 만큼 그동안 세월도 많이 흘렀네요.
그러게요.. 2008년이면 제가 이민을 맘먹고 미국으로 건너온 해인데.. 그 해 미국오자마자 애플스토어가서 아이폰을 사면서 구경했었던 아이맥이었는데 10년이 훌쩍 지나갔네요.. ㅎㅎㅎ
택배되나요? 관심있습니다.
택배비가 200달러 이상 나올듯요.. ^^
ssd는 초기 불량 아니면 어지간하면... 컴 수명 끝날 때까지 쓰쥬... 주문하기 전에 뭐라도 해보신게 다행이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