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X 50r (50s) 사용해보신분들께 실제 사용 시 불편한점과 좋은점 여쭤봅니다

T3 와 50R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적인 사진이라면 후지 중형도 즐거운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100S와 달리 50시리즈는 컨트라스트 검출방식이라 AF가 빠릿하지 않죠. 후지 1세대랑 비슷한 정도?
영상에서 AF-C의 기능이 매우 아쉽고, 퍼포먼스가 좋은 모델이 아닌지라 스냅도 어렵습니다.
얼굴만한 크기라 눈에 띄어서 부담스럽기도 해요 ㅎ
이번에 100S와 닮은 스펙으로 후속이 나왔음 합니다. 개인적으로 무게와 크기때문에 50R을 좋아합니다.
대신 사진의 결과물이 다르긴 합니다. 판형차이가 결과물로 보여져요. 특히 명부에서 티가 납니다.
타사 카메라로 소니 a7R3도 썼고, 지금은 니콘Z6도 쓰고 있습니다. 퍼포먼스나 해상력은 풀프레임 미러리스들이 충분히 좋은데, 후지의 필름 시뮬레이션이 늘 발목을 잡지요. 타사의 보통/자연스럽게/선명하게의 옵션들과 후지는 다릅니다. 후지는 보통이란 색모드가 없지요. (물론 RAW파일은 예외로) 필름을 실제로 사용해왔던지라 (물론 그 필름들과도 느낌이 조금 다른것 같아도) 후지가 만드는 색의 느낌은 독특하다고 생각합니다. T3r가 워낙 영상촬영에도 좋지만, AF추적등이 매우 딸리는 50R의 FHD영상은 사진과 마찬가지로 다른 밀도가 느껴집니다. 중형 디카로 갈데까지 가려면 핫셀 가라고들 하는데, 취미라면 후지의 중형도 가성비가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새거 샀었는데-_-) 지금 가격보면 속상하지만 ㅎㅎ 종종 일상을 담고, 아답타 껴서 망원경으로 달도 찍고 그러면 사길 잘했다 싶어요. 솔직히 50R의 후속모델이 너무 기대가 되고요. :) 전문적이지 않은글 도움이 되셨길.

50S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화할게 아니시라면 그냥 일반 고화소 바디 쓰시는게 나으실것 같습니다. 물론 구간초점요령이 생기면 스냅찍는거 쉽습니다. (가벼운렌즈로만) 그런데 일단 바디랑 렌즈 합하면 1.5kg 정도 됩니다.50r은 좀 낫겠죠. DSLR 플래그쉽보다야 가볍습니다만 만만한 무게는 아닙니다.부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고가격이 너무 많이 내려가서 접근하기는 편하시겠지만 다시 판매하시려면 애먹으실겁니다. (수요가 없는거지 가격이 문제가 아닙니다.)AF 느립니다. 못쓸정도는 아니지만 소니 a9 도 쓰는 입장에서는 차이가 넘사벽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쓰고 있냐하면..중형으로 스냅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부피가 현저하게 줄었죠. 물론 작업할때는 조명에 삼각대에 필터에 뭐에..카메라 작은게 무슨소용인가 싶을때가 많습니다. 미러리스임에도 구동시간이 1초. 결과물은 뭐 마음에 쏙듭니다. 전 거의다 인화해서 걸어놓습니다. 1미터 급까지 인화해서 선물도 했지만 뭐 인화퀄리티가 우와~~수준이었습니다.
뭐 쓸때없는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써보시고 기계가 불편하시면 다시 판매하실거고, 결과물이 마음에 드셨으면계속 쓰실듯합니다. GFX 맘에 드시면 왠만한 퍼포먼스 카메라 다 만족하실겁니다. 기계적으로는..ㅎㅎ 많이는 아니지만 사진도 있으니 한번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