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어제 저녁에 바로 옆에 있는 핸드폰과 리모컨을 못 찾으시길래 말씀드리니 서로 반대로 인지하고 계셨습니다.
핸드폰을 보시며 리모컨은 여기있으니 핸드폰 어딨냐고 하는 식 ..
그냥 좀 피곤하신가 하고 넘겼는데 새벽에 일어나셔서 벽을 손으로 두드리시더니 물이 어딨냐고 하시는겁니다
제가 정수기로 같이 모시고 가서 물을 드리니 마시고 다시 방으로 가셨는데 이번엔 또 벽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시곤
왜 눈이 잘 안보이냐며 짜증을 내시곤 침대에서 주무시고 계십니다.
이전에는 이런 적이 없어서 인터넷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치매 초기 증상과 몇가지 비슷하여 걱정이네요
아버지 성격상 고집이 쎄셔서 병원가서 검사 받자고 해도 안가실 분이라 ..
저도 어머니도 굉장히 혼란스럽네요
혹시 119 연락하면 구급대원분들이 반강제적으로 병원까지 모시고 가실 수 있으실까요?
그게 안된다면 어떻게 말씀드려야 내일 병원에 가실까요 ..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혼란스럽네요 ..
https://cohabe.com/sisa/1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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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치매라고 얘기하고 치료 받으러가자고 하시면 상심이 크실수도 있습니다. 일단 간단한 검진을 받자고 하신후가까운 내원 방문후 전문의의 상담과 진료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부자지간인데 가까운 병원 한번 모시고 가는게 힘든건 아니죠
검사를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치매증상처럼 보일수도 있으나 다른 뇌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 확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민센터 보건 쪽이나 근처 보건소에 일정 연세 이상이되면 찾아와서 치매 검사를 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쪽에 문의하셔서 검사를 요청하시되 본인께는 그냥 일정 나이 이상이면 다 받는 걸로 설명해달라고 부탁하시면 그렇게 해 주실 것 같습니다. 진행이 빠를 수 있으니 서둘러 검사를 받으시고 적절한 처방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119는...그럴때 쓰라고 있는게 아니니...잘..말씀하셔서 모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