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당하는 아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왕따 당할만 하다고 생각하셨나요?
괴롭히는 아이들이 지나치다고 생각하셨나요?
이번에 화순 부부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이번 일을 당할만 하다고 생각하셨나요?
아저씨들이 지나치다고 생각하셨나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두 사건의 형태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요.
왕따의 피해자가 되는 아이들도 그럴 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죠.
남의 뒷담화를 했달지, 코딱지를 판달지, 잘난척을 한달지, 잘 씻지 않는달지 등등
처음엔 크고 작은 잘못을 저질러서 왕따의 표적이 되었던 것 같아요.
거기에 가해자들에게 반항할 만한 힘이 없는 조건이 추가로 붙었구요.
이번 화순 부부도 그런 일을 당할 만한 이유를 가졌죠.
차를 못 나가게 막았고, 거기에다가 몰상식한 큰 소리까지 냈으니요.
분노의 표적이 되기 딱 좋죠.
거기다가 인터넷의 큰 집단에게 반항할 만한 힘도 없구요.
뭔가 비슷한 것 같지 않나요?
"그래도 그건 다르지, 화순 부부는 자기들이 '정의구현' 당할 만한 짓거리를 했잖아?"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그런데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같지 않나요?
티비에 나온 학교 폭력 가해자들이 모자이크 넘어로 하는 소리랑 똑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게다가 여럿이 모여 그 과정을 은연중에 즐기고 과시하는 모습까지요....
스스로의 행동을 '정의구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도요....
물론 그분들이 집단폭행이나 금품갈취 이런 심각한 왕따와 같이 나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에요.
나름 사회의 정의를 위해서 애쓰고 계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화순 가족은 자신의 잘못보다 더 큰 처벌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 화순 부부를 욕하는 분들이 바라는 건 뭘까요?
화순 부부가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인가요?
아니면 화순 부부가 더 뻔뻔하게 나와서 더 큰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건가요?
혹시 분노를 즐기고 계시진 않으세요?
물론 그냥 두기엔 너무 화가나고 답답한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사과를 해온다면 미흡하고 서툴더라도 용서하고 포용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사과도 연기고 아픈 것도 연기라며 그 가족을 벼랑으로 모는 것을 멈춰주시는 게 어떨까요?
글 읽으시면서 답답하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아서 유리 멘탈이지만 용기내서 글 써봅니다....
https://cohabe.com/sisa/122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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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랑은 틀린거 같은데요?????
그대로 보배에 써보세요 찌질하게 여기서 올리지 말고 ㅋㅋ
아임 그루트
완전 다른 상황아닌가요?
잘못뉘우치는 분이 홧병에 응급실..이라니
이건 또 먼 길게 쓴 dog sound
뭐 별로 공감되는 글은 아니지만
조만간 보배드림도 큰 코 다칠날이 올 거라 생각은 합니다
그럴일은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워낙 능력자들이 많은 곳이라
제가 말하는 큰코 다친다는게 꼭 보배드림이 당한다는건 아니에요
왕따사건 - 나와 다름을 인정안하고 표적삼아 공격하는 것.
화순사건 -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을 표적삼아 고격하는 것.
지들이 조커들임...
첫줄 읽다가 개소리인것 같아 안읽었어요
왕따부터 알으셔야할듯 합니다.
글쓴이분이 쓰신 이 글도 수많은 의견중에 하나이기에 존중합니다.
여기다가 비꼬는 댓글 남길필요는 없지않을까싶네요...
먼저 다른사람한테 욕하고 피해주면 본인이 자기를 고립시키는거고 사회부적응자라고 하지 왕따당한다고 표현하지않죠
아니요. 그거랑 그거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길 가던 한 노인을 구타했습니다. 그렇게 왕따문제의 가해자가 되었을거면 사람들이 몰려가서 구타한 가해자를 구타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저 주위를 둘러싸고 당신이 잘못했으니 사과하라고 요구합니다.
보배가...
검찰이 공권력으로 반항도 못하는 온가족과 친척과 지인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 조국사건에는
아무런 대응도 안하는걸 보면 보배 권력에는 비겁하거나, 조국 일가가 범죄자라는 검찰의 생각에
동조하는듯.
화순부부도 무개념에 몰상식하지만, 검찰의 조국 드잡는건 그 이상의 무개념비상식인데...
시민이 심판을 하고 처벌을 내리는 게 문제입니다.
왕따랑 그거랑 무슨 상관이 있지요???
얘들 생각좀 해서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해야지.
얘들이 엄마편 드는건 당연한거지.....
동네 양아치 하나 만나거 가지고, 일을 너무 크게 벌린듯...
굳이 학창시절과 비교를 한다면 왕따가 아니라 일진과 비교해야 맞는 비교가 되겠죠.
남을 괴롭힌 왕따를 힘좋은 형들이 와서 "아우야~ 그러면 안되제~" 이러면서 타이르는 중입니다.
그런데 양아치 일진은 반성할 줄 모르고 계속 개기는 중이죠.
여기는 상관없고 당사자들이 있는 보배가서 키보드 두들겨서 글 올리세요...그럼 인정할께요...왜 여기다가 장문의 글을;;;
그러니까 님이 왕따를 당한거예요.
너 서울대 생이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진 놀이하다 체대생한테 개털리는 느낌적 느낌인디요?
왕따를 잘 모르시는듯
만약 학교에서 잘못을 저지른 학생2명이 있다고 합시다
2틀동안 혼났고 반성문 써오라고 하는데 반성하는 기미가 없는 2학생이 있습니다
결국 울면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죠
한명의 아이에게는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
한명의 학생에게는 말도 안걸고 괴롭히고를 3년을 합니다
후자가 왕따구요 전자는 잘못을 알려주는거죠
보배는 마무리 되는 것 같은 분위기구요...
그냥 한번 같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용기내서 올렸습니다.
유리 멘탈이니 댓글은 살살 다뤄주세요.
손이 오들오들 떨리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