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 아 거뭐 대강 12억쯤 합시다.

 

한국군에서는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많은수의 보병부대를 기계화보병으로 재편하고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감축(감축이 아니라 사실상 증발)을 대비하기위해 부대단위 기동성과 화력을 끌어올리기로함.

그래서 국내방산업체들이 오랜시간동안 서로 치고받으며 개발해낸 차륜형장갑차들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테스트했는데,

예전보다 기술력이 좋아지고, 야전에서 기갑장비를 섞어서 여럿 운용해본 결과

차륜형 장갑차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 난것.

그래서 전방부대 일부와 후방부대들에 싼값에 빠르게 뿌려서 전력화하면

전쟁시 각부대의 대응도 빨라지고 생존성도 올라갈것을 기대하고 K808, K806 장갑차를 순차적으로 생산해, 총 600여대 도입하기로 함.

도입하면서 이미 개발된 파생형 모델과 육군외에도 해병대등에 맞춰 추가로 생산하면 그 이상이 될것으로 보고있음.

 

 

 

앞서 말했듯 장점은 궤도형 장갑차에 비해 저렴하고 날쌔다는 장점이 있음.

그때문에 미군에서도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주력으로 운용하는 기계화보병이 존재함.

아무리 날고기어봐야 시속 70km까지 낑낑거리며 달리는게 고작인 궤도형에 비해

 

차륜형은 시속 100km까지 치고나감.

하천에 도하도 가능하고, 어지간한 야지에서도 큰 바퀴로 잘 넘어감.

특히 포장도로가 정비되어있는 도심지에서는 굉장히 빠르며, 도로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임.

근데 얘가 그래도 장갑차지, 얼마쯤 할까하면 그래도 꽤 비싸지 않겠나 했는데

이녀석이 대당 12억~15억임.

 

 

 

주한미군훈련에서도 자주보였던 유명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얘는 얼마일까?

 

 

미군에서도 저렴한데 방어력과 기동성을 잡기위해 뽑아냈던 스트라이커 장갑차도

 

대당 가격이 약 48억임...

한번에 찍어낼때 많이 찍어내서 가성비 뽑아내던 미군의 스트라이커도 48억...

꽤나 다양한 무기들과 추가장비를 덧입혀서 평균가가 올라가긴 했겠지만 그래도 가격이;;;

 

 

옛날부터 차륜형장갑차 많이 썼던 독일군의 복서 장갑차.

네덜란드와 공동개발하고 함께 양산해서 배치했다.

이녀석 독일군 도입시 대당 가격이 약 69억....

돈없어서 나토연합훈련때 굴릴 기름도 모자르고

 

거치할 기관총도 없어서 빗자루 꽂아놓고 설렁설렁 몰던 장갑차가 바로 얘임.;;;

현대 독일군의 몰락을 상징하는 전설적 사건이 됨...

 

 

 

 

최근 호주군에 정찰장갑차로 도입된 수출형 복서 장갑차.

독일에서 도입되다가 너무 높은 가격과 설계문제로 사실상 취소되었던 푸마 장갑차의 포탑을 얹었다.

총비용 4조에 211대 이상이 도입되었는데.....

도입대수 규모와 총비용금액 규모로 봤을때 대강 금액의 절반쯤을 운용체계구축과 운송,

 

예비용 부품수급, 교육, 미사일과 탄약들이는데 쓰고 절반을 제품가격으로 봄.

 

그럼 이놈 대당 가격이 약 90억~100억정도...

한국군의 차륜형장갑차도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이미 공개되었지만,

 

암만 그래도 포탑 얹었다고 이런 가격이 안나옴;;;

 

한국군 K2흑표 전차가 대당 80억~100억임.

K1A1 전차가 44억~48억

K21 장갑차 32억~41억...

K9 자주포 약 40억

 

K9 자주포와 해외시장에서 자주 경합하는 독일제 Pzh2000 자주포의 가격도 약 100억이고

독일군에서 도입도중 취소된 푸마 장갑차도 100억 이상으로 흑표보다 비싸다...

레오파드2A6 최신형이 약 120억...

합리적 가격을 어떻게든 맞추기위해 인접동맹국들과 공동개발과 동시발주를 하는데도 끔찍하리만치 가격이 안잡힘...

비슷한 성능의 해외무기들에 비해 기본 2배~3배의 가격차이를 보임.

물론 독일내에서 개발한 최신기술과 최고스펙부품들을 우겨넣느라 그렇다 치지만,

실제 운용에서 꼭 큰 전력차이로 나타나지는 않는게 카탈로그 스펙이라...

 

 

....

그냥 한국군이 가격 후려쳐서 도입을 하는건지

나름 합리적 가격으로 물건을 최대한 뽑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