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내가 할 얘기랑 관계 없지만 좌우좌가 귀여워서 올림
어제 연대 페북에서 익명으로 개소리하는 찐따 놈 글 보다보니 생각나는 썰이 있어서 끄적여본다.
나는 대학에서 장학금하고 학자금대출 지원 업무를 하고 있음 그러다보니 학생들하고 학부모들한테 많은 민원을 받고있는데....
지난 달이었을거임 어느 학부모가 전화해서 이런 문의를 했는데...
학부모 : "한국장학재단에서 우리 애가 대출받은게 있어서 상환하라고 연락이 왔다 어떻게 된거냐?"
확인해보니 그 학생은 16년 1학기에 미등록 제적 당한 학생이었는데 14년이었나...? 그때 수업료를 학자금 대출로 납부하고 학교를 다닌적이 있었음
그래서 그때 대출받은 학자금이 있어서 한국장학재단에서 그런 안내가 나간것 같다고 얘기 했지.... 그러니까
학부모 : "기초생활수급자라서 살기 어려운데 왜 학교에서 빚을 안갚아주는거에요?? "
..... 즉 이 아줌마는 지난 학기에 납부한 수업료를 다시 돌려달라는 얘기였음
상식적으로 말이되나?? 해당 학기 등록금 납부하고 자퇴나 휴학후에 제적당했으면 학교에서 반환의 의무는 있지만 수업다듣고 성적까지 나왔건만 그 때 납부한 수업료를 돌려달라는게....
나 : "학생이 등록금을 납부하고 휴학했는데 미등록 제적을 당했으면 당연히 학교에서 수업료 반환을 하지만 그 당시에 학생은 학기를 정상적으로 이수했기 때문에 반환 사유가 안됩니다..."
학부모 : "그런 법이 어디있어요!!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왜 학교에서 빚을 안돌려주는거냐고요!!"
................ 이렇게 같은 얘기를 30분을 넘게 반복했음
아마 억지쓰면 대학에서 해줄거라고 생각했나본데... 내가 같은얘기만 반복하니까 결국 본인이 먼저 끊어버리더라
가난이 죄가 아니고 벼슬도 아니지만 가난을 이용하는 사람을 직접 격어보니 기분 참 더러웠음
이런 경우는 가난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능지가 박살난게 문제임
가난때문이라기보단
무식한거지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거니까
보통 그런법이 어디있냐고 따지는 경우
그런 법이 있다.
부자라고 다 나쁜거 아니고
가난하다고 다 착한거 아니다
가난때문이라기보단
무식한거지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거니까
진짜 뒷일책임안지고 개쌍욕으로 배틀붙어보고싶음
보통 그런법이 어디있냐고 따지는 경우
그런 법이 있다.
이런 경우는 가난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능지가 박살난게 문제임
가난할수록 악착같아진다
이용 이전에 무식한거 같은데
그냥...그 아지매는 자기 생각만한거지 좌우사정 생각안하고.....대화를 할라면 상대를 이해 해야함
부자라고 다 나쁜거 아니고
가난하다고 다 착한거 아니다
뭐 돈 한푼 아쉬우니까 억지 써보는 거겠지만, 응대해야 하는 상대방 입장에선 X같지
재산의 양적 차이가 품성의 높낮이를 결정해주진 않음
저건 돈이 없는게 아니라 애미가 없어서 저런거네
언더도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