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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NBA] G07. 불스전 이긴 레이커스 이모저모

1. 6연승 질주
화요일밤(현지 시각 11월 5일)에도 시카고 원정 가서 승리하면서

원정 3경기 쓸어담으며 6연승입니다. 

이번 연승 이전 레이커스 연승 기록이 아마 아래 기록인가 봐요. 

2011년 3월에 9연승하고 이후로 최근 6년간은 플옵 진출도 좌절되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드뎌 레이커스에도 희망찬 미래가 도래하는가 하며 하루하루가 즐거운 요즘 레이커스팬들인 듯 보입니다. 
개막전 1패 후 6연승하면서 현재 서부 1위를 지키고 있는 중이고

현재 1패만 기록하고 팀이 동부에는 셀틱스, 서부에는 레이커스 이렇게 2팀입니다. 
레이커스가 6연승을 이어나가자 급기야 NBA TV 트위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설레발스러운 poll도 진행했더군요.  

레이커스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지에 대한 설문이었는데요.. 
Yes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57% / No라고 대답한 사람들이 43% 더군요. 
https://twitter.com/NBATV/status/1191784475815903233
2. Bad News Bears
Bad News Bears라고 하면 '나쁜 소식 전달자'라는 의미로
얼마 전에 하워드가 세컨 유닛의 닉네임으로 얘기한 것입니다. 
자신들이 코트에 나선다는 것이 상대에게 나쁜 소식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당시 하워드의 말입니다. "우리팀은요, 릅갈이 팀의 리더로 그들이 선발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퍼스트 유닛으로 그들이 경기를 열고, 그런 다음 세컨유닛인 Bad News Bears가 등장하는 거죠. 
여기서 나쁜 소식이라고 함은 나쁜 의미의 나쁜 소식이 아니라 상대팀에 나쁜 소식을 가져온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나가서 열심히 플레이를 합니다. 상대가 득점하기 어렵도록 터프하게 수비를 하고 
그러고 나면 상대팀은 우리 퍼스트 유닛을 다시 만나야 하게 되죠."
https://www.espn.com/nba/story/_/id/28003636/lebron-james-credits-improved-health-hard-work-defensive-resurgence
시카고전은 쿠즈마까지 포함하는 이 세컨 유닛 Bad News Bears가 스텝업을 해서 경기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공격에서는 쿠즈마, 수비에서는 하워드가 앵커가 된 Bad News Bears가 4쿼터를 접수하면서 
3쿼터 끝날 때 13점차로(93-80) 지고 있던 경기 대역전승이 가능했습니다. 

13점차로 지고 있던 당시 4쿼터를 시작한 라인업은 하워드 쿠즈마 카루소 대니얼스 퀸쿡이었고 
이 라인업이 14-0의 런을 만들어내면서 
4쿼터 시작하고 3분 48초 후에는 16-0의 런으로 경기를 뒤집고 3점차로 리드하게 되었네요. 
4쿼터 시작 당시 
르브론은 3쿼터 너무 오래 뛰어서 벤치에서 좀 쉬어야 했었고, 갈매기는 파울 트러블에 걸려 있었죠. 
결국 릅갈 없이 세컨 유닛 Bad News Bears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4쿼터 시작 당시 하워드 쿠즈마 카루소 대니얼스 퀸쿡의 5인 라인업을 낸 것에 대해 
보겔 감독은 3쿼터 마칠 무렵에도 이 라인업이 잘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4쿼터 시작 때도 이 라인업을 그대로 투입했다고 하더군요. 
하워드 쿠즈마 카루소 대니얼스 퀸쿡 이 5인 라인업에 대해 뒤에서 좀더 자세히 얘기해볼 것인데 
암튼 로테이션 짜는/조정하는 거나 인게임에서 세세하게 수정하는 것들 등등 보면 
저는 암만 봐도 보겔 감독 참 좋네요. 지금까지는요..)
레이커스가 릅갈 외에도 선수들이 돌아가며 스텝업을 하면서 연승을 하고 있다는 점은 
무척이나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퀸쿡은 시즌하이인 17득점, 6/9 FG, 3점 3/4을 기록했고 (이 17점 중 8점을 4쿼터에 넣었습니다)

쿠즈마는 4쿼터에만 무려 11점을 떄려박아 넣었으며 (5/8 FG)
(쿠즈마 총득점이 15득점이었는데, 그 15점 중 11점을 4쿼터에 넣었습니다.)
하워드는 늘 그렇듯 하워드가 하던 일들을 했습니다. (4쿼터 6득점/ 5리바/ 1블락 이었습니다)
카루소는 4쿼터 4득점 2스틸을 기록했고요. 

(AC는 카루소, QC는 퀸쿡이죠. 
가드 조합을 이렇게 하면 AC는 수비에 더 강점이 있고 QC는 공격에 더 강점이 있어서 
일정하게는 보완적 가드 조합이 되는 것 같기는 해요.
물론 AC가 공격에서의 약점이 아주 크다고 하기는 어려운 반면 
퀸쿡은 수비에서의 약점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 퀸쿡의 수비에서의 약점을 하워드와 카루소가 보완해주면서 
Bad News Bears가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퀸쿡이 핸들링이 어느 정도 되고 커리어 3점이 40%가 훌쩍 넘는 포가이기에 
3점 슛감을 해오던 만큼만 유지할 수 있다면 
하워드의 존재로 인해 퀸쿡까지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은데요. .
물론 론도가 복귀하면 또한번의 로테이션 조정이 필요할 것인데 
암튼 하워드가 수비 앵커가 되어주는 것이 이렇게나 로테이션 운영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고 
퀸쿡의 수비 약점도 어느 정도 상쇄를 해주는 하워드이니 
론도 복귀 시에 론도의 수비 약점도 어느 정도 상쇄해주면서 
수비 앵커는 하워드, 거기에 1선에서는 카루소가 수비를 어느 정도 커버해주고 
공격에서 조립은 론도, 득점은 쿠즈마가 앵커가 되는 Bad News Bears면 
그 경쟁력이 루윌&해럴의 세컨 유닛에 안밀리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해보게 되는군요.. 
더불어 4쿼터 하워드 쿠즈마 카루소 대니얼스 퀸쿡으로 시작한 라인업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보겔 감독은 이 라인업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이 라인업에 릅갈을 투입해서 시카고전 클로징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대니얼스와 출장시간 제한있는 쿠즈마를 빼고 릅갈을 넣어서 
하워드 갈매기 르브론 카루소 퀸쿡으로 구성된 5인 라인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는데 
저는 클로징 라인업에 굳이 그린을 투입하지 않고 잘하던 선수들 그대로 두면서 거기에 릅갈을 투입하는 
이런 보겔 감독의 운영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ㅎ 
암튼 그러면서 시카고전 4쿼터를 지배한 3인 라인업이 하워드 카루소 퀸쿡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시카고전은 3쿼터 4분 48초 시점에서 67-85로 18점차로 지고 있었는데 
그 시점 후로 51-27의 런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경기 후반, 4쿼터, 클러치에 강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쿼터 초중반에 29-4의 런이 나왔죠)
물론 3쿼터까지 더 벌어지지 않게 버텨주었던 것은 르브론의 트리플더블 활약이긴 했고요.

2-1. 서서히 회복해가는 쿠즈마,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할 쿠즈마의 활용
시카고전 Bad News Bears를 쿠즈마 활용에 초점을 두어 얘기를 해보자면요.. 
제가 오프시즌 소식에는 밝지를 못해서 
그냥 쿠즈마가 오프시즌에 부상이 있었나보다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국대팀 트레이닝 캠프 기간중 왼쪽 발목에 스트레스 반응이 있어서 
약 3개월 정도의 부상 기간을 겪었다고 하더군요. 
3개월 동안의 부상 기간 이후 시카고전이 3번째 경기 출장이었던 건데요.. 
제가 이전글들에서 이번 시즌 쿠즈마의 해결과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 필 핸디 코치 역시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드렸고 
샌안전 수비에서 어느 정도의 괜찮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더라는 생각도 말씀드린 적 있는데요.. 
일단 보면서 아 이건 필 핸디 코치와의 작업으로 개선된 부분이구나 싶었던 대표적인 장면 3장면 꼽아볼께요. 
우선 저번 샌안전에서는 아래와 같은 포스트업 무브가 있었는데 
이 장면 나오는 순간 트위터에서 필 핸디!! 라는 멘션들이 찍히더군요 ㅎ
저렇게 턴어라운드해서 슛 올라가는 무브의 풋워크부터 해서 
필 핸디와 연습하는 영상이 돌아다녔었거든요 ㅎ

불스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하워드의 핀다운 스크린(=예전에 말씀드린 백스크린과 반대 방향 스크린입니다 
스크리너가 베이스라인 방향을 향하게 스크린을 서주고 스크린 받는 슈터가 
하프라인 방향으로 올라오게 되죠) 받고 컬하며 르브론한테 공받아서 점퍼쏘는 장면이고 

아래는 웬델 카터 주니어 상대로 일대일해서 WCJ를 드리블로 벗겨내는 장면인데요..

위 장면들 보면서 쿠즈마의 핸들링, 포스트 풋워크, 아이솔 등이 
전반적으로 발전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요.. 제가 저번에도 소개드린 
쿠즈마가 필 핸디 코치에게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한 쿠즈마의 대답을 보면 
핸디 코치님 대단하시구나 싶어요. 그 화려한 경력이 괜히 쓰여진 게 아니구나 싶고요. 
"여러 가지 좋은 것들이요. 볼핸들링도 많이 배웠고, 풀업하는 법, 아이솔, 포스트 풋워크 등 
제 게임에 잘 어울리는 여러 가지 좋은 것들을 많이 배웠습니다."
Kyle Kuzma on what he's learning from working with Phil Handy (via @lakers)
"Good stuff. A lot of ballhandling stuff. Getting into my pull-up, isolation work. Footwork in the post. A lot of good things that suit my game well."
https://twitter.com/hmfaigen/status/1190054554726850560
지난 시즌까지 쿠즈마는 포스트업이나 아이솔 이런 거 보다는 
한 발/템포 빠른 오프볼 움직임이나 클로즈아웃을 활용하는 식의 득점 루트가 주된 루트였었는데 
거기에 저런 포스트업, 아이솔, 스크린 받고 컬로 들어가며 점퍼 이런 게 꾸준하게 잘 될 수 있으면 
쿠즈마는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올라서는 스코어러가 될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릅갈 없는 라인업에서 많은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스코어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레이커스 로스터에서 이런 역할은 쿠즈마 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기도 하지요..)
이런 점에서도 레이커스에 쿠즈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조각이기도 한데요..
쿠즈마의 현 상태는 서서히 회복중인 과정인 것으로 보였는데 
불스전에서도 첨에는 좀 부진하다가 쿠즈마의 득점이 폭발한 그 4쿼터가 
전반까지는 릅갈 둘 중 한 명과 쿠즈마가 같이 뛰던 로테이션이었다가 
그 4쿼터에는 릅갈 없이 쿠즈마가 1옵션으로 뛴 로테이션에서 폭발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포인트인 것 같고 
당시 쿠즈마를 적극 활용하는 오펜스 셋 같은 것도 매우 눈에 들어오는 것이 
이런 식의 보겔 감독 로테이션 조정 같은 것들이나 오펜스 셋 같은 것들이 저는 너무 마음에 들어요 ㅎ 
마침 이 29-4 런에 대해서는 LFR 측에서 분석 영상 내놨더라고요. 보시면 재밌습니다 ㅎ

2-2. 이제 어엿한 레이커스 빅3 ?
이번 원정에서 3연승하는 동안 릅갈하의 스탯이 이랬다고 합니다.

아래는 레이커스 3인 라인업 넷레이팅 탑5 입니다. (출장 시간 30분 이상 기준으로 끊었습니다.) 
5개의 라인업 모두에 하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ㄷㄷㄷ 
(왜 위의 그림처럼 하워드가 당당하게 3명의 핵심 멤버에 포함되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기록 되겠습니다.) 
아래 5개의 라인업 보시면 
하워드 갈매기 르브론 그린은 어떻게 3명 섞어도 Drtg이 어마무시하게 좋은 것이 확인됩니다.
하워드 갈매기 그린은 Drtg 무려 71.3
하워드 르브론 그린은 Drtg 80.0
릅갈하 3인은 Drtg 80.3 입니다.

위의 4쿼터 29-4 런을 분석하는 LFR 측의 영상 보시면 
릅갈하 이 3인 라인업이 클러치에 얼마나 숨막히는 수비를 하는지가 잘 나오는데요.. 
불스전 4쿼터에는 급기야 하워드 수비를 스위치 전략으로 전환해서 
하워드에게 스위치로 가드/볼핸들러 수비까지 견디게 했습니다. 
(이건 앞선 수비가 퀸쿡 대니얼스라서 보겔 감독이 하워드 수비를 이렇게 조정한 걸로 보였고 
이런 보겔 감독의 작은 선택/조정 하나하나가 저는 마음에 들더라고요..)
올시즌 하워드는 픽앤롤 수비할 때 
기본적으로는 롱점퍼는 어느 정도 주되 다른 것들을 철저하게 막는 수비를 하는데 
불스전에서는 가드들이 미들 점퍼를 잘넣어서 레이커스 수비가 고전했습니다. 
그래서 4쿼터에 보겔 감독이 하워드 수비를 스위치로 조정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요. 
암튼 이런 전략 수정 덕분에 아래와 같은 하워드의 블락이 나오기도 했지요. 
(가드의 1대1일 돌파를 저렇게 따라다니면서 스탑/블락을 해내는 센터를 보다니요 +.+ 할말을 잃습니다 ㄷㄷ) 

암튼 하워드는 저 정도로 수비하고 있지, 위 29-4 런 분석 영상 보시면 
르브론이 코트 입장한 이후로는 볼핸들러를 르브론이 수비하는데 
(이런 식으로 르브론을 넣는 타이밍, 그리고 브래들리가 없으니 볼핸들러 수비를 르브론에게 맡기는 것까지 
저는 보겔 감독 결정/조정들이 전부 매우 마음에 들더라고요 ㅎ)
르브론이 클러치에 각잡고 볼핸들러 수비하면 무엇을 볼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볼핸들러 수비하는 르브론은 스크린에 잘 걸리지도 않고 
빠르고 힘도 센 분이 저렇게 볼핸들러를 쫓아다니고 그러다가 슛 안들어간 후 박스아웃에 리바까지 잡으시죠. 
릅갈하 모두 스위치/미스매치 수비도 엄청난 수비수들에 셋다 각자의 방식으로 림프로텍팅 확실하게들 해주니 
릅갈하 이 프론트라인 상대로는 클러치에 점수 뽑기 정말 힘들기는 해집니다...
그래서 릅갈하 이 3명을 어엿한 빅3로 부를 수 있으려나 싶어지기도 하는 거고요 ㅎ
릅갈하가 얼마나 수비를 잘하고 있는지는 다음 스탯으로도 드러나기는 하는군요. 
Defensive Rating leaders via BBall Ref
Jimmy Butler - 88.1
Dwight Howard - 88.4
Nerlens Noel - 91.6
Anthony D에이브이is - 91.6
Matisse Thybulle - 91.7
Rudy Gobert - 92.6
Jonathan Isaac - 94.2
Dejounte Murray - 94.9
LeBron James - 95.2
Giannis Antetokounmpo - 95.2
Bam Adebayo - 95.5
https://twitter.com/TheNBACentral/status/1191836835678498817
위에서 3인 라인업 탑5를 봤으니 워스트 5개도 볼까요... 
(이번에도 기준은 동일하게 출장 시간 30분 이상입니다)
이를 어쩝니까;;; 5개 라인업 모두에 맥기가 있습니다 ㄷㄷㄷ
이러니 맥기만 덜 나올 수 있어도 레이커스 넷레이팅 상태가 더 좋아질 수 있을 거고요...;;;
(다른 대체할만한 센터가 없어서 맥기를 쓰고 있는 거긴 하고, 하워드 48분 돌릴 수 없으니 
하워드 쉬는 타이밍에 하워드를 누구로 대체할지가 중요해지는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 
하워드가 쉴 때도 중요한 타이밍에는 맥기 포함하는 라인업을 쓰느니 
차라리 갈매기를 5번으로 두는 스몰라인업을 돌려보는 것이 훨씬더 나을 것 같습니다...OTL
매번 얘기하지만 맥기는 골스에서의 그 10분 넘지 않게 쓰는 그 활용이 딱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는요. 
이건머 수비가 안되도 너무 잘 안되는 수준이라서요...;;;)

기왕 살펴본 김에 레이커스 2인 라인업 넷레이팅 탑5도 확인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는 기준을 70분으로 끊어서 보았습니다)
하워드 퀸쿡이 1위, 하워드 갈매기가 2위, 하워드 르브론이 3위입니다. 
그리고 릅갈이 16.1의 넷레이팅 기록하며 5위입니다.

다시 한번 하워드의 위엄이 확인되고, 릅갈하 3인이 정말 빅은 빅이구나 싶은 것도 확인되는 것 같아요. 
현재 갈매기의 점퍼 컨디션이 좀 내려가 있는 상황인데 
갈매기 점퍼 컨디션이 커리어 평균 정도로만 올라와줘도 더 무서운 릅갈하가 될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하워드 퀸쿡 조합이 위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하워드가 퀸쿡의 수비 약점까지 상쇄해주면서 
넷레이팅 기록이 엄청 좋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하워드의 부활로 퀸쿡까지 쓰임의 폭이 넓어진 형국인 것 같아요 ㅎ 
2-3. 스타팅 센터 문제
하워드 맥기의 폼이 이렇게 하늘과 땅 차이다 보니 
하워드가 선발출장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중인데요..
그런 와중에 어느 비트라이터 분이 현재로서는 선발로 맥기가 '안전한' 선택이라는 글을 내놓아서 
이 글 내용 소개해 볼께요. 
https://www.silverscreenandroll.com/2019/11/6/20946950/lakers-j에이브이ale-mcgee-token-starter-starting-lineup-stats-analysis-frank-vogel-dwight-howard

사실 이 글의 글쓴이도 현재적으로 맥기가 훨씬 비효율적이고, 하워드가 훨씬더 효과적인 선수라는 것은 
이미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가 없지요. 
그런데 현재 맥기의 쓰임이라는 것이 명목상으로만 선발일 뿐 (=token starter) 
출장시간이나 쓰임 보면 실제로는 맥기가 오히려 리저브라고 할 수 있기도 하고
어쨋든 하워드가 48분 내내 뛸 수 없으니 현 레이커스 사정에서는 맥기가 얼마간의 시간을 맡아주어야 하니까 
괜히 맥기 에고 손상시켜가며 선발 바꿀 필요 없이 현재 정도의 명목상의 선발 정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현재로서는'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인 듯 해요. 
그간 하워드의 부상 이력을 봐도 하워드의 부상 리스크도 고려/대비를 해야되는데 
너무 빨리, 너무 많은 것을 변화시키는 것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인 듯 하고요.
물론 이 글의 글쓴이도 
언젠가는 맥기 갈매기 르브론 조합의 선발 프론트라인에는 변화가 올 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어요. 
왜냐면 이 세 선수 조합이 현재 팀 내 가장 비효율적인 프론트코트 트리오라는 것은 너무 분명하니까요. 
(저위 레이커스 3인라인업 워스트 5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요)
그래서 결론은 시즌은 기니까 좀더 시간을 갖고 지켜본 후에 그 때 가서 
궁극적으로는 맥기를 스타팅에서 제외하거나 또는 더 심하게는 로테이션에서 완전 제외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결정하는 것이 더 나을 거라는 결론이군요. 
당장의 스몰 샘플을 근거로 지금 당장 휙 바꿔버리는 것 보다는
더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가지고 가장 효과적인 라인업을 결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요. 
이 글의 글쓴이도 특히나 쿠즈마의 복귀가 몰고올 파장에 주목하고 있는데 
쿠즈마가 복귀해서 본 궤도에 올라오면 라인업 구성과 유닛들이 배치되는 방식에 여러 옵션들이 있을테니 
(이미 인게임 결정도 잘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보겔 감독이 
아마도 좀더 장기적으로 보고 충분한 데이터를 근거로 해서 가장 최선의 옵션을 선택하지 않겠냐고요. 
개인적으로는 사실 선발을 누구를 쓰는 것이 좋은지 자체는 저는 모르겠어요. 
그냥 가급적 맥기는 안/덜 보고싶다 정도의 바램이 있을 뿐 
꼭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감독님이 알아서 유연하게 잘 대처하시겠지 믿어보고요..
부디 하워드 관리 잘해서 부상없이 건강한 시즌 보내길 기원해 봅니다..
3.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는 중인 팀색깔 
3-1. 수비팀 
올시즌 레이커스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Ortg을 좀더 올려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쿠즈마 론도가 모두 복귀해서 
갈매기까지 전부 제 컨디션을 잘 찾으면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3-2. 슬로우 스타터
전반에는 잘하지 못하다가 후반에 강합니다. 
보시면 현재 1패 밖에 없는 두 팀인 레이커스 보스턴 둘다 그런 특징이 있고 
레이커스가 그 정도가 제일 심한 듯 하네요 ㅎ

현재 7경기 진행된 레이커스 경기 중에 슬로우 스타팅했다가 역전승하는 경기들이 꽤나 많은데요..
한편으로는 전력으로 찍어누르면서 시원시원하게 이기면 좋겠다 싶기도 하면서 
또다른 한편으로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우리팀이 후반에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팬 입장에서 경기보다 보면 다음 3가지 감정 사이를 왔다갔다 하지 않은가요 ㅋㅋ



어쨋든 시카고전에서도 다음 짤방을 급기야 소환해낸 레이커스이고 

그래도 어쨋든 후반에 이렇게 강할 수 있다는 것은 보겔 감독이 인게임 조정을 잘하고 있다는 얘기도 되는지라 
일단 함 믿어보고요 ㅎ
3-3. 홈에서 훨씬 강한 팀
팀성적을 보면 티가 잘 안나는데, 홈원정 넷레이팅으로 보면 
레이커스 홈원정 경기력의 편차가 상당하더라고요. 
보니까 다음 경기 레이커스와 상대하는 팀이 히트던데 레이커스도 히트도 둘다 홈에서 엄청 잘하는 팀이네요. 
일단 다음 경기가 레이커스 홈이라는 사실에서 기대를 살짝 더 해보고요..

3-4. 인사이드 >> 외곽슈팅
레이커스는 현재까지 5피트 바깥 슈팅에서는 어느 구역이든 대체로 하위권입니다. 
3점도 마찬가지고요. 성공률 31.7%로 리그 27위네요 ㄷㄷㄷ 
그렇지만 5피트 이내(=at the rim)에서는 게임당 32.4회 시도에 성공률 70.9%로 성공률 리그 1위입니다. 
(성공률 2위가 밀워키로 28.6회 시도에 성공률 69% 입니다)
이 인사이드 슈팅 성공률 덕분에 야투율 47%로 야투율 5위 기록중입니다.
릅갈하 생각해보면, 인사이드 득점에 능하고 림프르텍팅에도 능한 팀이라 
인사이드가 강한 팀이라는 색깔이 너무 당연하다 싶을 정도지요. 
다만, 3점슈터들이 좀더 분발을 좀 해주면 좋겠네요..
3-5. 포스트업 많이/잘 하는 팀
플레이타입으로 보면 포스트업을 많이 하고 잘 하기도 합니다. 
플레이타입으로 보니까 레이커스가 그 어떤 다른 플레이타입보다 포스트업 분야에서 유독 눈에 띄더라고요..

3-6. 만들어진 팀이라기보다는 만들어가고 있는 중인 팀
여기서는 뉴욕 타임즈 마크 스테인이 레이커스 @ 댈러스 경기를 보고 난 후 쓴 기사를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점에 스테인은 강력한 우승후보 클리퍼스에 레이커스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고 있다며 
레이커스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올시즌 레이커스의 최종적인 모습이 어떤 모습이 될 수 있을지 
그 기대요소(와 리스크)에 대해서 자세히 상술하고 있습니다.
초점은 현재 레이커스에서 동료애가 자라고 있는 것과 
릅갈이 건강하기만 하다면 레이커스가 얼마나 대단한 팀이 될 수 있는지에 두어져 있기는 합니다..
https://messaging-custom-newsletters.nytimes.com/template/oakv2?uri=nyt://newsletter/93eb1746-01c3-43a0-afc2-8a001de4048a&te=1&nl=marc-stein&emc=edit_msb_20191105?campaign_id=48&instance_id=13638&segment_id=18543&user_id=7ca37203fd6d3858be6908437389ea86®i_id=84677500

1) 기대요소 1 : 손발 맞출 시간
현재 레이커스의 오펜스는 기대 이하기는 하지만 
그 이유가 지난 달 중국에 갔다 오느라 팀훈련 시간이 상당히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손발 맞추면 오펜스가 점점 나아질 거라는 얘기이기도 하지요. 
실제 갈매기 포함해서 지난 시즌 대비 이번 시즌 얼마나 많은 멤버들이 바뀌었는지를 감안하면 
레이커스 선수들이 손발을 맞추는 데에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을 것 같고요..)

2) 기대요소 2 : 하워드의 반전
하워드가 시즌 내내 79.2%의 FG 성공률을 유지하지는 못하겠지만 
하워드가 그린, 브래들리 만큼이나 유용한 롤플레이어처럼 보인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하네요. 
(딱 현재 기준으로 봐서는 그린, 브래들리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하고 
물론 스테인 말처럼 지금보다는 퍼포먼스가 조금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어쨋거나 건강하기만 하다면 상급 롤플레이어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3) 기대요소 3 : 쿠즈마 복귀
쿠즈마가 부상에서 갓 복귀했는데, 쿠즈마가 마침내 제 궤도에 오르게 되는 때가 오면 
이것 역시 또다른 상승요소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4) 기대요소 4 : 론도 복귀
르브론의 플레이메이킹 부담을 덜고 레이커스 롤플레이어들에게 더많은 슛기회를 창출하도록 도울 수 있는 
론도가 복귀하면 그것 역시 상승요소가 될 거라고 하네요. 
특히나 론도에 대해서는 훈련 때 슈팅이 엄청 늘었다는 얘기가 반복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레이커스 주변의 관계자들 모두가 
훈련 때의 그 론도 슈팅이 실제 게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엄청 궁금해하고 있다고요. 
어쨋든 론도의 슈팅이 스페이싱 이슈를 심하게 유발하지만 않는다면 
론도의 플레이 메이킹 역시 상승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5) 기대요소 5 : 카루소의 스텝업
현재 론도가 아웃된 상태에서도 카루소에게 기회가 제한적으로 주어지기는 하지만 
레이커스 조직 내에서는 카루소를 수비도 괜찮게 유지하고 슛도 잘 쏘는 
위협적인 제2 볼핸들러가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고 하는군요. 

6) 리스크 : 건강
다른 무엇보다 릅갈의 건강을 리스크로 꼽고 있습니다. 
그리고 릅갈이 정규 시즌 70경기대 정도 소화해줄 수 있고 
(상대적으로) 부상없이 포시에 갈 수 있다면 
어느 팀도 플옵에서 레이커스 만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클리퍼스도 레이커스는 만나고 싶지 않을 거라고 하고요. 
7) 릅갈의 행복농구 
스테인은 릅의 사이즈와 힘, 갈매기의 기동성과 다재다능함을 감안하면 
매직과 자바, 코비와 샤크도 부러워할만한 콤비가 릅갈이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릅갈이 정말로 함께해서 행복해 보인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현 시점 초기 단계 정도라고 할 수 있는 레이커스에서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릅갈의 행복농구라고 하는군요. 
물론 릅갈 중 누가 아프기라도 한다거나, 예컨대 클리퍼스나 휴스턴에 진다거나 그러면 
이 행복농구가 이어질 수 있을지야 지속적으로 궁금한 사안이 되기는 할 테지만 
일단 현재의 모습은 탑5 선수 중 2명이 결합한 그 연합(union)의 시작점을 보고 있는 것 같기는 하다고요. 
그리고 다음의 그린의 말로 이 글을 마치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릅갈)이 우리 팀에 있는 한, 여기 누구도 패닉에 빠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3-7. 물론 현재 6승 1패로 서부 1위 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일정 강도를 보면 일정 강도가 그리 어려웠던 편은 아니기는 하더군요. 
1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도 막 안정적으로 보이지는 않기는 한 것 같아요. 
7경기라는 것이 워낙에 스몰샘플이기도 하고요..

4. 포스트게임 인터뷰들
4-1. 보겔 감독

-쿠즈마도 고전하고 있었는데 
4쿼터 시작할 때 릅갈을 벤치에 앉혀두고 벤치라인업을 그대로 고수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 퀸쿡 카루소 대니얼스 쿠즈마 하워드 5인 라인업이 3쿼터 마무리를 잘했고 
4쿼터에도 잘해낼 수 있는 라인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엄청난 런을 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며 
갈매기는 파울트러블에 르브론은 지쳐있어서 릅갈 둘다 벤치에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다른 선수들이 스텝업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스텝업해줘서 
전체적으로 대단한 팀 승리였다고 답하는군요. 
(개인적으로 릅갈 각각의 팬인데, 이 '팀 승리' 이거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보겔 감독이랑 Bad News Bears 버스 좀 많이 탈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ㅋ)
-4쿼터 쿠즈마의 활약에 대해서는 별로 놀라운 일 아니라고 하는군요. 
충분히 빅샷 넣어줄 수 있는 선수이고 우리팀을 캐리할 수 있는 선수라며 
시즌초 릅갈을 계속 플로어에 내보내고 있는데 
(=두 선수 번갈아가며 둘 중 한 명은 꼭 플로어에 나가있게 하는 걸 뜻하는 것 같아요) 
이제 쿠즈마도 복귀하고 론도도 복귀하면 릅갈에게 휴식을 더많이 줄 수 있고 
릅갈 둘다 벤치에 있을 때 쿠즈마가 오늘 캐리했던 것처럼 
벤치맙에서 누군가 스텝업해서 캐리해주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는군요. 
(쿠즈마, 론도가 복귀해서 제 궤도로 들어오면 
무엇보다 벤치멤버들을 이끌 앵커들이 라인업에 추가되는 거라서
레이커스 벤치가 한결더 경쟁력이 있어지고 릅갈 둘다 관리를 더 잘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무엇보다 더이상의 부상은 없이 모두가 건강한 한 해 보내면 좋겠습니다^^ㅎ)
-가드들이 전반에 볼간수를 잘 못하면서 턴오버를 많이 했는데 경기 후반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물어보자 
이번 시카고와의 경기 전에 이미 볼간수/턴오버에 대해 팀적으로 계속 얘기가 되었던 부분이라고 하네요. 
시카고가 수비에서 매우 활발하고 턴오버 유발도 잘하는 팀이라고요. 
시카고가 픽앤롤 수비할 때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가드들이 공격적으로 패싱 레인에 들어오는 팀이라며
시카고가 턴오버 유발 리그 5위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에 관해서 얘기는 많이 했는데 실제 경기에서 직접 느껴보니까 느낌이 좀 달랐던 것 같다며 
1쿼터에도 그런 수비가 들어올 거라고 알고는 있었는데 거기 대응을 잘 못했다면 
경기가 진행되면서 그 수비에 좀더 익숙해지고 볼간수를 위해 무엇을 해야되는지도 점점 이해하게 되면서 
후반에는 잘할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결국 시카고의 그런 수비에 대해서는 이미 얘기는 많이 되었는데 
전반에는 당황했던 그 수비에 적응하면서 후반에는 볼간수를 잘하게 되었다는 얘기 같군요)
-그리고 보겔 감독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그 키드 너무 좋다고 누군가 키드를 칭찬하는데 
아마도 퀸쿡인 듯 해요. 너무 열심히 플레이하고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려고 노력하며 해낸다고 하면서 
좋은 선수라고 폭풍칭찬하네요 ㅎ 
특히나 카루소의 후반 수비가 너무 특출났기 때문에 퀸쿡이 그렇게 대활약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아마도 제가 위에서 얘기한 카루소와 퀸쿡의 상호보완 관계 의미하는 거겠지요..)
보겔 감독은 퀸쿡이 코트에 출장할 때면, NBA 경기라는 것은 매 경기 다르고 
그래서 상황에 따라 어느 날은 4~5분 밖에 출장 못하다가 
바로 다음 날에 큰 역할 해내길 요구받기도 한다는 얘기를 한다고 하는데요.
퀸쿡의 그날이 오늘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레이커스 벤치가 뭔가 부족한 듯 하지만 
정말로 로테이션에서 아예 제외될 만한 선수는 적고 
필요에 따라 조각 잘 맞추면 왠만큼은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은 것은 장점이지 않나 싶어요. 
현재까지는 이 로테이션 구성을 보겔 감독님이 잘하고 계신 것 같고요. 
오늘 인터뷰하는 거 보면서 스타일이야 많이 다를 수 있겠지만 
보겔 감독에게서 뭔가 빵감독 느낌을 저는 많이 받았습니다...
빵감독의 좀더 여유롭고 조금더 연세가 있으신 버전이 보겔 감독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ㅎ)
4-2. 르브론 
 
-세컨 유닛의 활약에 대해 
전반의 부진을 만회한 거라고 농담을 한 후에 
레이커스의 뎁스가 핵심이라는 답을 하는군요. 그 뎁스가 좋은 재료가 되어준다고요. 
(위에도 얘기했다시피 저는 올시즌 레이커스가 뎁스는 비교적 잘 갖추어진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이것이 잘 갖추어진 뎁스라고 느끼게 되는 가장 핵심은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심지어 퀸쿡의 수비 약점까지도 어느 정도는 상쇄해 줄 수 있을 정도의 
하워드의 스텝업이라고 보기는 하고요..)
일단 쿠즈마가 리듬을 되찾는 것 같아서 보기가 좋았고 
자기가 느끼기에 전반에는 쿠즈마가 다소 급해보였는데 후반 들어 슬로우다운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한 것 같다고 하네요. 
카루소 하워드 퀸쿡 쿠즈마 대니얼스 모두 너무 잘했다고 하고요.
-수비팀, 파이널 관련 질문에는 파이널 진출이야 큰 포부로 가지고 있는 것이고 
일단 당장의 목표는 매일밤 리그에서 수비 제일 잘하는 리그 최고의 수비팀이 되는 것이 
매일밤 목표라고 합니다. 

-4쿼터 런에 대해서는 
3쿼터에 해당 유닛이 잘하고 있었고, 4쿼터에 쿠즈마가 리듬을 찾았으며 
(NBA) 경기는 경기마다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 다양한 도전에 모두 잘 대응하기 위해 뎁스가 필요한 거라며 
오늘은 4쿼터의 그 유닛이 필요할 때 스텝업해서 캐리해 주었다는 등 
보겔 감독이랑 디테일까지 똑같은 얘기를 하네요. 
차이가 있다면 보겔 감독이 흐름이나 맥락으로 기억하면서 얘기를 한다면 
(그래서 답변하다가도 해당 플레이의 오펜스 셋은 정확하게 기억을 하시는데 
그 해당 패스를 누가 했는지는 헷갈려 하시더군요 ㅋ)
르브론은 정확한 순서나 숫자까지 디테일을 아주 정확하게 기억하고 얘기한다는 점이 
다르기는 한 것 같고요 ㅎ (제가 보기에는 관련해서 르브론의 기억력이 대단히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대부분의 종목에서 대부분의 역대급 선수들이 모두 대체로 그렇기는 한 것 같지만요 ㅎ)
-쿠즈마의 상황에 대해서는 
복귀 몇 경기 만에 모든 걸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는 없다며 
쿠즈마가 플레이하지 않은지도 오래되었으니 빨리 회복되지는 않을 거고 
서서히 그렇지만 계속적으로 회복하게 될 거라고 하는군요. 
그러면서 본인도 작년에 사타구니 부상당했을 때 얼른 원래대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리듬이 조금씩 어긋나고 그래서 계속적으로 분투하는 수밖에 없었다며 
쿠즈마도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거라고 하고 
더불어 쿠즈마가 우리 팀의 엄청난 조각이라며 
오늘 공수 모두에서 그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고 칭찬도 하고요. 
-3연속 트더에 대해서는 
그냥 공수 모두에서 올바른 타이밍에 올바른 위치에서 올바를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트더라는 것도 팀이 이기지 못하면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이번 3연속 트더는 3연승과 같은 의미이고 그래서 우리팀의 퍼포먼스 방식에 무엇보다 행복하다고 합니다.
-하워드의 수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림프로텍팅, 픽앤롤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 길이(length 키크고 팔길다는 의미죠), 운동능력 
그리고 앵커로서 엄청 좋은 (수비) 커뮤니케이션을 꼽고 있네요. 
(요즘 하워드가 수비에서 앵커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더불어서 조명받는 것이 하워드가 수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이 부분은 다음에 기회되면 좀더 자세히 얘기해 볼께요)
뒷선에서 코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다 보면서 수비 앵커 역할을 하고 
지금 리그는 픽앤롤 리그라고 할 수 있는데 픽앤롤 수비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하면서 
수비에서의 하워드가 너무 대단하다고 합니다.
-갈매기가 오늘 경기 출발이 좀 좋지 않았는데 
같이 벤치에 앉아있을 때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대화를 했는지를 물어보자 
르브론이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네' 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고 잠깐 동안의 정적이 흐르고 
그러자 르브론이 아 무슨 얘기 해줬는지 궁금한 거냐고 하면서 대화 내용을 얘기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릅갈의 관계가 웨이드 르브론의 관계와 어느 정도는 유사한 면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르브론이 농구선수로/인간적으로 한 단계 성숙한 시기가 히트 시절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그 전에도 농구는 정말정말 너무 잘하는 선수였기는 한데 다소 어리고 철없는 캐릭터였다면
형같기도 하고 친구같기도 한 웨이드 형님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좀더 성숙한 농구선수/인간이 된 시기가 히트 시절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릅갈의 관계를 보면서 웨이드 르브론보다 나이차는 훨씬더 나기는 하지만 
뭔가 형같기도 하고 친구같기도 하면서 르브론이 갈매기의 멘토 비스무레한 역할까지 해주는 것이 
웨이드가 르브론에게 해주었던 그 역할 관계랑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이 대답하는 장면에서도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네'라고 대답하는 
저 표정이나 몸짓에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고요.)
그리고 르브론이 초반에 부진했던 갈매기에게 해준 말은 
전반에 무슨 일이 있었든 그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어차피 후반에 잘할 거니까 라고 말했다는군요. 
그리고 실제로도 특히 4쿼터에 잘한 갈매기라고요. 걍 믿어주고 격려해주고 그런 것 같고 
기본적으로 르브론의 갈매기에 대한 믿음이 실제로 강하기도 한 걸로 보여서 
저런 말들이 진정성 없는 공허한 위로의 말이 아니라 실제로도 강한 믿음이 있는 것 같아요. 
저 얘기를 하는 르브론 표정을 봐도 그런 것 같고요.
4-3. 갈매기

-갈매기도 오늘 승리가 팀 승리라고 평하는군요.
-3게임 연속으로 트더를 한 르브론에 대해서는 
르브론이 팀의 리더이고 공수 양면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그냥 하이 레벨의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얘기하고요. 
-댈러스전이나 시카고전에서와 같은 역전승 경험이 
팀에 대한 자신감이나 믿음같은 것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 
현재 팀이 고전하고 있어도 좌절하지 않고 우리팀이 결국 이길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경기 초반에도 좀더 잘해야 하기는 하지만 
어쩃거나 문제가 발생해도 결국에는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어느 기자분이 르브론의 위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는 것 같군요. 
갈매기가 부진한 출발을 했는데 르브론이 이러저러한 얘기를 해주지 않았는지 
그 메시지가 뭐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냥 계속하라는(Keep going) 얘기였다고요.
갈매기 본인은 파울 트러블 때문에 팀승리를 돕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르브론, 커즌스, KCP가 경기는 길고 후반이 고대로 남아있다며 
(하던대로) 계속 플레이하라고 말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벤치가 스텝업해서 대단한 플레이들을 할 때 
방방 뛰어다니며 벤치에서 제일 먼저 응원하는 사람이 자기가 되고 싶다고 하는군요. 
이런 것들이 모두 자신감과 관련된다고 생각한다면서요. 
-우리는 하나의 큰 팀이라고 하네요. 
필요할 때 누구든 나가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오늘밤에도 실제 많은 선수들이 스텝업해서 중요한 역할을 한 거라고 하면서요.
4-4. 쿠즈마 

-물론 자신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과정중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고 
급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려고 하기는 하지만 
어찌됐든 오늘은 너무 고무적인 날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쿠즈마도 우리 팀 아이덴티티가 수비라고 생각한다는 얘기 딱 하는군요. 
4쿼터에 잘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수비가 되고 스탑을 이끌어낼 수 있어서 가능했던 거라고 얘기하고요. 
-ㅋㅋㅋ 지나가며 (아마도 뭐라고 말을 건 것 같은) 르브론에게 쿠즈마가 Yes 'Sir' 라고 하는군요 ㅋ 
이분들 평소에도 Sir라고 부르는 사이인지 급궁금해지기는 하네요 ㅎ
4-5. 퀸쿡
https://www.silverscreenandroll.com/platform/amp/2019/11/5/20951089/lakers-news-quinn-cook-impresses-head-coach-lebron-james-frank-vogel-chicago-bulls-final-score-recap?
-시즌초에 슈팅 슬럼프가 있었는데도 자신감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평균 회귀 법칙을 믿어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분명 스팟라이트가 오고, 모든 것이 면밀하게 추적되고 있기는 하지만 
골스에 있었어서 그런 과정에는 익숙해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고요. 
5.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르브론
시카고전에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르브론입니다. 
(사실 경기 저멀리 갈 수도 있었는데 3쿼터까지 경기를 캐리하며 버텨준 것이 르브론이었죠)

이로서 3경기 연속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르브론이고 
그러면서 17년차분께서는 이번 시즌에도 MVP 컨텐딩 논의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려는 것 같아요. 

3경기 연속 트더는 1987년 매직옹 이후 레이커스 선수로는 32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하는군요. 
(당시 매직옹은 4경기 연속 트더를 기록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르브론이 느바 역사에서 3경기 연속 트더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나이 많은 선수라고 합니다. 
르브론이 34세 310일에 3경기 연속 트더를 기록했는데, 종전 기록은 34세 291일의 키드옹이었다고 하고요. 

아래에서는 현재 기준 올시즌 리그 어시왕 르브론의 패싱센스를 매우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물론 위 장면에서 시카고 수비에서의 책임은 퀸쿡 매치업 라빈에게 있어 보이기는 한데 
잘 보시면 르브론이 백다운 드리블 치고 있을 때 하워드가 퀸쿡 매치업 라빈이 
지금 퀸쿡에게서 멀찍이 떨어져서 거의 페인트존 안에 있다는 걸 가리키고 있는 것이 보이실 거에요. 
르브론을 향해 라빈을 가리키는 장면이 보이실 것입니다. 
아마도 스크린을 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 스크린 안 건 것 같은데 
스크린 걸어야 할 정도였으면 하워드가 스크린 걸었을 것 같고 
중요한 것은 물론 르브론의 패싱센스와 기술도 대단하지만 
하워드가 공수 양면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활발한 것 같다는 점도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아래는 시카고전 르브론 어시 하이라이트입니다. 패스 참 좋아요 ㅎ
키큰 포가 역할 너무 잘하고 계신 듯 하고요 ㅋ

이번 시즌 수비도 참 잘하고 계신데 아주 짤막한 수비 하이라이트 영상도 함 보실께요 ㅎ

보겔 감독은 르브론의 수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죠. 
"르브론이 그렇게 열심히 수비를 하고 스탑을 하려고 애를 많이 쓰면 
그 노력은 팀원 모두에게 전달이 되고 그 전달되었다는 것이 아주 눈에 띌 정도입니다."
6-1. 다재다능 갈매기
비록 안타깝게도 그린의 슛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빅맨이 무슨 저런 드리블과 킥아웃 패스가 가능할까요 ㅋ

워낙에 다재다능한 분이다 보니 르브론 to 갈매기로 이런 득점도 가능하고 
(제가 저번에 Pi

댓글
  • LILLARD 2019/11/09 08:39

    와 정성글 ㄷㄷ ㅊㅊ
    지난시즌 토론토 기점으로 느바 수비 트렌드가 투빅으로 바뀐 느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빅맨 잘 쓰는 보겔 감독과 하워드가 미니멈으로 합류해 팀 수비 레벨이 지난시즌이랑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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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라온 2019/11/09 08:40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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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파인더 2019/11/09 08:48

    재스민님의 글은 늘 정성글이죠. 깨봉이가 이렇게나 달라지다니 정말 세월이 거꾸로 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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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Ethier 2019/11/09 08:48

    정성글은 추천입니다.
    과연 마앰전도 잘 할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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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프라이트 2019/11/09 08:49

    항상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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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풍오장원 2019/11/09 08:53

    [리플수정]따로 검색해서까지 잘 보고있습니다. 저 까만 져지는 탐나네요 잉그램은 이 스탯보다 조금만 더 올리고 유지 잘하면 올느바 써드도 가능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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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탐슨 2019/11/09 08:54

    릅 수비 무슨 스크리러가 저리팅겨져나가서 스크린에 안걸리는게 대단하군요 ㅎㅎ 좋은 정성글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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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색조17 2019/11/09 09:17

    와~재밌게 잘 봤습니다
    정성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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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1/09 09:18

    LILLARD// ㅇㅇ 매우 공감이에요. 빅맨 잘 쓰는 보겔 감독이 하워드까지 부활시켰고(맥기는 보겔 감독 터치를 거쳐도 안되는 건 안되더라고요ㅠ) 하워드와 갈매기의 합류로 수비 레벨이 너무 올라간 것 같아요. 선수들도 이 부분에 자부심이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선수들 모두 부디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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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1/09 09:19

    홍라온//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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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1/09 09:19

    뷰파인더// 깨봉이가 하워드인가요 ㅋㅋ

    (cHas1Z)

  • jasmine22 2019/11/09 09:20

    A.Ethier// 홈경기니까 좀더 기대 해봅니다 ㅎ

    (cHas1Z)

  • jasmine22 2019/11/09 09:20

    스프라이트// 감사합니다^^

    (cHas1Z)

  • jasmine22 2019/11/09 09:22

    추풍오장원// ㅇㅇ 까만 저지도 이쁘고, 잉그램은 일단 올해는 MIP 먹을 수 있으면 좋겠고(근데 저 스탯상으로 보면 브록던도 엄청 좋더라고요) 다음 시즌부터는 본격 올느바 노려봐도 될 것 같아요

    (cHas1Z)

  • jasmine22 2019/11/09 09:23

    그린탐슨// ㅇㅇ 진짜 피지컬이 너무 대단해서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그래서 팬이 된 거긴 하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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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1/09 09:23

    팔색조17// 재밌게 봐주셨다니 매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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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미노, 2019/11/09 09:38

    정성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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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쉬하트 2019/11/09 10:05

    항상 잘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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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고기덮밥 2019/11/09 11:07

    허허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진심입니다. 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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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미 2019/11/09 11:12

    애초에 추천도 잘 안하지만, 엠팍하면서 추천하려고 로그인한건 첨입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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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井山보리밭 2019/11/09 11:54

    이런 정성글은 추천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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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1/09 12:16

    도미노님, 조시하트님, 소고기덮밥님, 오타미님, 井山보리밭님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오타미님 그렇게나 좋게 봐주셨다니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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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검조일평 2019/11/09 12:34

    이런 정성어린 분석글은 당연히 추천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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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BAGGIO 2019/11/09 15:31

    오늘도 이겼네요! 경기 끝날때마다 이렇게 양질의 글을 제공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휴스턴 털보 슛감이 좀 올라와야 재스민님이 더 좋으실텐데.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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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1/09 18:06

    마검조일평//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정이 닿는 한 쭉 글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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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1/09 18:07

    R.BAGGIO// 그러게요. 7연승입니다!! 휴스턴은 기대감이 좀 덜하다 보니 경기를 덜 챙겨보게 되네요ㅠㅠ 저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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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의시대 2019/11/09 18:32

    와 느바 정성글 잘봤습니다. 언제적 어깨뽕인데 요즘 회춘하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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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arl 2019/11/09 20:41

    저번 레이커스 5연승 분석글에 이어 이번에도 잘 봤습니다~ 퀸쿡은 수비때문에 효율성이 별로인 선수라 생각했는데 잘해주고 있네요~ 쿠즈마는 기대이상이라 봐도 될까요? 덕분에 아직 시즌초지만 코비 이후로 다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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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inwright 2019/11/10 01:17

    엠게에서도 불펜에서도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느바글 좌담에서 자주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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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1/10 02:44

    삼성의시대//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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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1/10 02:46

    Fearl// 쿠즈마는 아마 한동안은 왔다갔다 기복이 있지 않을까요.. 부상으로 플레이를 못한 기간이 길다보니 게임 레벨 폼으로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그때까지는 조금 잘했다가 조금 못했다가 기복이 좀 있지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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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smine22 2019/11/10 02:48

    Wainwright// 반가워요~^^ 말씀대로 앞으로도 자주 보십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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