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RD DUO - SLR CLUB 최초 개봉기

저는 백팩을 엄청 선호합니다. 어깨 한쪽으로 치우쳐지는 것을 싫어해서요.
예외는 픽디자인 슬링 10L인데 더울 때는 이만한 놈이 없더라고요.
주말에 이거 하나면 카메라와 이것저것 다른 짐들을 넣고 다니기 딱 좋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가방 하나를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WANDRD에서 6월에 킥오프한 DUO 입니다.
정식 명칭이 DUO 20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봐선.... 혹시나 30L 짜리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이 가방의 스펙을 살펴보도록 하죠.
1. 용량 : 20L
2. 크기 : 높이 49.5cm x 넓이 29cm x 깊이 16.5cm
3. 무게 : 1.2kg (오 대박)
일단 크기 적당하고 무게 적당합니다. 아니 무게는 카메라 가방 치고는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
웬만하면 2kg에 가까우니까요.

봉투 벗기면 이렇습니다. 뭐 별거 없네요. 이게 끝입니다.
그러면 지퍼를 열어볼까요?

오?

오오???
완전히 열면 이렇게 됩니다.
이 가방의 장점이자 특징입니다. Infinite access 라고, 하나의 지퍼 라인에 4개의 지퍼가 달려있습니다.
저 하나하나가 다 포켓입니다. 잘 정돈되어 있어요.
맨 밑에는 세워서 카메라를 넣을 수 있는 칸인데 어디보자 칸막이가 없네 어디 갔지...

노트북 수납 공간에 있습니다.
이걸 맨 밑 카메라 수납 공간에 집어넣으면

이렇게 나름 칸을 나누어 어마무시한 아트오식이를 한켠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너무 타이트함)

위에 지퍼를 열면 공간이 또 있습니다.
열쇠를 달아놓을 수 있는 고리가 있고요.

이건 캐리어에 끼워넣을 수 있게 만들어놓았습니다.
심지어 저 공간에 여권을 넣을 수 있는 히든포켓이;;;;

아무래도 PRVKE 21L와 비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PRVKE도 가방 구석구석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카메라 큐브가 있다보니 무게와 버려지는 공간도 많고요.
일단 PRVKE의 가장 낮은 높이와는 키가 비슷하네요.

다만 상단의 롤업 공간을 이만큼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안에 짐이 없어서 저런데, 실제로 짐을 넣어보면 꽤나 팽창하겠죠?
아마 SLR CLUB, 어쩌면 국내 최초 개봉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2월 말에 온다 그래서 PRVKE를 샀더니 너무 빨리 왔네요.
이 두 개의 가방 장단점을 비교해서 올리고 싶은데
일단 지금 너무 피곤합니다.
오늘 소개드린 WANDRD DUO 가방에 관해 궁금하신 점 남겨주세요.
내일 실사용 하면서 찾아볼까 합니다.
가방도 까맣고 조명도 없어서 전체적으로 어두운데요.
사진 다시 찍을 수 있으면 찍겠습니다.
* 일단 저는 두 가방 모두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