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4시부터 아침 7시까지 새벽 편돌이라...
밤에 손님은 별로 없지만 청소, 배송, 진열등 나름 노가다성 일들로 바쁜데...
새벽마다 꼭 서울우유 딸기우유 200미리짜리 950원 주고 사가시는 같은 건물 경비아저씨...
어느날은 폐기 음식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아저씨 식사 안하셨으면 식사 하실래요?
했더니...있으면 줘~ 하시길래 도시락 하나랑 마실거 폐기나온거 챙겨 드렸더니...
자기가 샀던 950원짜리 우유를 절 주시고는 도시락 가지고 쌩 가버리시는 거에요.
됐다고 말씀드릴 틈도 없이...
아마도 매일 저녁 200미리짜리 딸기 우유 하나로 간식을 떼우셨던 듯...
그 이후로도 새벽에 우유 사러 들리시면 우유 사지 말고 먹을거 있으면 챙겨 드리곤 하는데...
올때마다 딸기우유 200미리 짜리를 사서 절 주고 가려고 하셔서 실랑이 하네요.
그러실 필요 없다고..저 우유도 안좋아하고...아저씨 드시는거 제가 돈주고 사드리는것도 아니고...
누가 손해보고 드리는것도 아니고 아저씨가 드실 복이 있어서 드시는거니 부담 갖지 마시고 드시라는데도
편의점 폐기음식의 속성을 완전히 이해를 못하시는듯....
그래도 사람 정이 그런게 아니라며 매번 우유 하나씩을 주시려고 해서 살짝 피곤하네요.
70도 훨씬 넘어보이는 왜소한 할아버진데 설명을 해드려도 잘 이해를 못하시고 매번 얻어먹는다 생각하시는듯...
오늘은 폐기도시락 챙겨놨다가 우유사러 들어 오시길래 드렸더니 우유 사려던 천원짜리 한장을 카운터에 두고
우유 사먹으라며 쏜살같이 가버리심....ㅠㅠ 이따 돌려 드리러 가야겠네요.
두 분 훈훈합니다 ㅎㅎㅎ
아, 글이 훈훈합니다.
[리플수정]그냥 받으세요. 그 할아버지는 누군가한테 공짜로 얻어먹는다는게 싫으신 겁니다. 착한 분이죠.
라고 말씀드리지만...
제3자가 이런 사실을 알면 문제소지가 있으니 참 어려운 문제이기는 하네요.
돈으로 받지 말고, 우유를 주면 그냥 그거 받으세요. 그러면, 제3자에게도 문제의 소지는 없네요.
작정자님 복받으실거에요~ 오늘 장사 너모안되서ㅜ(야구하는 날이란 ㅜㅜ) 우울햇는데힐링되는느낌
폐기음식 근로자 말고 다른 사람 줬다가 나중에 낭패볼수 있습니다
너무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새벽반 불펜은 참 이런 따뜻한 글이랑 분노랑 혐오로 점철된 정신나간 글이 공존한다는 게 ㅋㅋ
따뜻한 글 좋네요
아침에 따뜻한 글을 봐서 기분 좋네요. ㅊㅊ!!
마음 따뜻해지네요 걱정인게 만약 나중에 알바 관두시면 저 분은 다시 딸기우유로 떼우시겠죠ㅠ
왠지 눈물나는 글이네요 ㅜㅜ
미소와 눈물이 같이 나오는 글입니다.
어휴 두분다 정말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시네요 추천합니다^^
[리플수정]훈훈하네요
세상은 아직 살아갈 가치가 있네요
그리고 그냥 우유받는게 좋을듯요
그래야 그분 마음도 편하실거예요
우유 안 받으시면 도시락얻으러가는 그런 모양새가 될듯하네요
어르신이 주시는 건 사양하는 법이 아니라 들었습니다. 정이라 생각하고 그냥 마음 편히 받으시길...ㅎㅎ
아침에 이런글로 시작하시 기분좋네요~ㅎㅎ
야간 시급 얼마받나요
주간대비 최소 1.5배죠?
이런 따뜻한 글에도 진지충이 있구나..
할아버지 멋지시네요.
옛사람들의 자존감과 엄격함을 간직하신 분이군요.
훈훈하네요 ^^
진지충이란 말 듣겠지만, 세상이 하수상하여...
만에하나 확률로 제품이 이상에 생겼을경우,,유통기한내 음식은 제조사에서 책임지지만...
유통기한 지난거 제공하면 본인이 그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그럴일이 없기를 바래야겠죠..
추천합니다...
영치를 아는 분
훈훈합니다..
편의점 폐기식을 훈훈하게 제공했다가 낭패본 사례들 좀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천원은 그냥 받으세요..
그분에게도 "고마워서 이렇게 보답했다."는 최소한의 품위유지입니다..
감동 ㅜ
공짜가 싫으신거죠..그냥 받으세요
두분다 훈훈하네요
훈훈하긴한데 사장님이 나쁜 마음 먹으면 알바생 힘들어요.
훈훈한 글에 죄송하지만 잘못하면 폐기도시락을 천원에 파는 행위로 해석 될 수 있습니다. 잘 설멍 드리고 돌려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따뜻한 글이네요 ㅎㅎ
두분다 감사해요^^
예쁜 세상...
예쁜마음은 추천입니다
훈흔하네여^^ 추천
훈훈합니다 ㅎㅎ 오지랖이지만 아르바이트 하시는 거라면 1000원 계속 모으셔서 그만두실때 자그만한 선물이라도 하시는건 어떠실지 ㅎㅎ
훈훈하긴 한데 좀 애매하네요...
[리플수정]받으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주시는돈 모아놨다가 나중에 일 그만두실 떄 봉투에 넣어서 한방에 경비실에다가 넣어버리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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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아침에 일 끝나고 잠깐 눈 붙이고 일어났더니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ㅠ
뭐 훈훈할것까진 없구요...남들 다 자는 새벽 시간에 깨어서 일하다 보니 같은 시간에 일하는 분들에 대한 동병상련 같은게 있더라구요.
일하는 곳이 유흥가 주변이라 주변 술집에 웨이터나 언니들도 매일 보니 친근하게 느껴지고...경비하시는 분들 청소하시는 분들...
모두 사회의 안보이는 뒷면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는 생각에 좀 마음이 가는것도 있고요.
걱정하시는 점주님 문제는 워낙 폐기식이나 이런것에는 쿨한 분이라 먹든 가져가든 누굴 주든 신경 안쓰시고 오히려 점주 본인이 단골 고객들한테 폐기 삼각 같은거 챙겨주는 분이라 걱정 안해도 되구요. 폐기 음식 어떻게 처리했는지 누굴 줬는지 일일이 얘기 안해도 되는 부분이라..얘기해도 잘 했다고 하실거에요.
다만 할아버지의 자존감을 위해 주시는 작은 선물 받는게 도리인것 같지만...또 제 입장에서는 제것도 아닌걸 드리고 뭔가 댓가를 받는것 같아 찜찜함이 있어서...할아버지의 자존감과 저의 찜찜함이 충돌하는 부분이 고민스러운거에요. 할아버지랑 충분히 얘기해서 우유 안사주고도 부담없이 드시게 할려구요...
관심과 추천에 감사드려요..
추천합니다
추천이나 드세요
근데 폐기음식 다른분 드려도 되나여? 전 예전에 편돌이 할 때 그러면 식품위생법인가 뭔가 걸린다고 들어서 그냥 폐기했었는데
나중에 큰복으로 돌아올겁니다!
아직 세상은 살만합니다
추천 꾹
아... 로그인 귀찮은데... 그래도 추천해야만 하는 글이니 꾸욱~
복받으실거에요~ ^o^
좋은 뜻으로 하시는 건데 문제 생길 경우 골치아픈일이 있을 것 같아 걱정되네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품질이 보장되지 않고, 그걸 제공했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죠.
뭐, 문제 발생시 님이 다 책임진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업주 책임이 될 수도 있죠.
[리플수정]SlowBull// 식품의 유통기간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는 거지 취식 불가능한 상태의 식품이 아니에요. `24시에 유통기간이 종료됐는데...23시59분에 누군가가 돈내고 사먹었을수도 있는 식품을 새벽3시에 먹는다고 탈 나는게 아니잖아요...유통기간이 며칠이나 지난걸 먹는것도 아니고...대부분 편의점에서 직원들이 먹는 폐기 제품들은 당일날 유통기간 끝난걸 먹는거에요...며칠씩 묵혀둔걸 먹는게 아니구요.
SlowBull// 유통기한이라는건 그냥 이 기간동안만 팔아라 이런거지 이 기간 지나면 상할 수도 있다가 아니에욤. 우유같은 것들도 유통기한 한참 지나서 먹어도 괜찮
이 맛에 불펜 합니다.추천~~~
두 분다 행복 하시길~~~
실제로 상하느냐 아니냐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문제 발생시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유통기한은 유통기한 이내라면 제조사가 품질에 대한 보장을 하고 문제 발생시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며, 그 이후에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표시죠. 뭐, 현실적으로 유통기한은 여유를 가지고 설정되기에 단기간 내라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업주가 책임을 져야 하는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냥 안심하기도 뭐한게 얼마 전에 폐기음식 얻어먹고 탈 난 적이 있습니다.
자주 가서 점심을 떼우는 편의점에서 가끔 폐기음식을 주곤 하는데, 그거 얻어 먹다가 한번 배탈이 난 적이 있었습니다. 뭐, 편의점 알바 경험도 있고 해서 굳이 문제삼지는 않았는데, 만약 경비아저씨가 배탈이 나면 문제시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게 점주 허락은 받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문제 발생시 1차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것응 점주이니 폐기 음식을 제공하는 건 점주의 허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훈훈하네요
자강두훈 ㄷㄷ
하하핫
추천이나 받으세요
SlowBull// 글쓴님이 쓰신 첫번째 댓글을 보시길. 점주님은 괜찮다는 모양입니다.
SlowBull// 흠. 너무 나가신듯..
좋으신분~^^
각박한 정치사회면이 되어버린 불펜에서 간헐적으로 올라오는 훈훈한 글들 때문에 끊질 못하네요 ㅎㅎ
글쓴님의 따스한 마음 씀씀이로 인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놓쳤었던 '정 ' 이라는 걸 다시금 일깨워 주네요 ~ 감사합니다
[리플수정]새벽에 편의점 바깥에 빈박스를 놔두고 거기에 폐기음식을 넣어주세요.
할아버지한테는 폐기음식이라서 버릴거라고 말하시고요.
이렇게 버린거는 가져가서 먹고 탈나도 편의점 책임은 아닐듯.
보기 좋습니다
두 분다 어질어서 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희 아부지가 2년전부터 경비일 하시는데 지금 멀리 떨어져 계서서 1년에 2~3번 밖에 못만나는데 글보니 갑자기 아부지 생각에 눈물이 ㅠ.ㅠ 식사 잘챙겨드시고 잘지내고 계시다고 하시는데 집에 가보면 어무이가 보내준 반찬들이 냉동실에 그대로 있고...... 나이 드시고 혼자 사시면서 경비일 하고 계시는 아부지에게 오늘 전화 한통 드려야겠네요~~
님 진짜 복 받으실꺼에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
취지는 좋은데 폐기는 논란이 많아서
주는 걸 추천하진 않습니다
안그런 경우도 많지만 뒤통수 맞았다는 경우도 가끔 있으니 주의해란 뜻이겠죠
그 돈으로 간식거리 다시 선물해주시는게 돈을 돌려드리는 것보단 나을 거 같아용
그러다가 점주가 알게되면..
그럴일 없겠지만 폐기 도시락 드시고 탈 나시면..
마음은 따뜻하지만 안하시는게..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눈물나네요 너무 따뜻합니다. 추천
폐기도시락 나눠먹다 상대방 탈나서 혹시라도 점주에게 연락가면 난리날텐데...
브로맨스라고 감히..표현해봅니다.
할아버지는 글쓴이하고 어떻게 보면 라뽀가 형성돼 있는 상태죠
그러나 그 분의 자녀들은?
만약 할아버지가 폐기도시락을 먹고 토사곽란이 나서 응급실에 갔다
자녀들이 뭐 먹고 그랬냐 물어보면 편의점에서 공짜도시락을 줘서...
그러면 그 똑똑한 아들딸들이 편의점 점주를 고소할 수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나랑 친했으니까 내 편에 서줄거다?
아니오...
대부분 이런 상황에서 할배할매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양
아들딸 뒤에서서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없을거같죠?
이게 노인 환자들 주로 보는 의사들이 수도 없이 당하는 일입니다
[리플수정]몇년간 잘 봐드렸고 인간적으로 친했던 노인이 뭔가 문제가 생기면
갑자기 첨 보는 자녀들이 나타나서 뭐 잘못된거 없나 샅샅히 뒤지고
시비를 겁니다
할배할매들은 그때 절대 이건 내 잘못이다
혹은 서로 타합해서 그렇게 한거다,
저 사람한테 그러지 말라고 자기 자녀들을 말리지 않아요
글쓴분 좋은 마음으로 하는 일인줄은 알지만
본인이 편의점 점주가 아니면 하지 마세요
본인이 책임질수 없는 일은 선행이라도 하는것 아닙니다
감동..
어제 꿈꿨는데 로또1등 ..님에게 꿈 드리겠습니다.자동으로^^
[리플수정]다른 사람들이 인성이 못돼서 나쁜 사람이라 매몰차게
유도리 없이 딱딱하고
규칙대로 법대로 하는 것 아닙니다
사회 초년 시절에는 다들 선한 마음 갖고
남들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일을 하지만
백명 천명 중 하나라도 또라 이 만나면 내 인생 ㅈ ㅗ ㅅ되는 거
다 한번씩 경험해보고 직업윤리상 안되는 건 안되는 거라고
딱 자르고 규칙 규범대로 하는 겁니다...
알바라지만 내 직업 윤리는 어떤것인지, 점주에게도 이 글을 보여줄수있는지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리플수정]잔소리같지만 폐기도시락 그 자리에서 안드시고 가져가시죠?
몇시간 뒤에 드시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백프로 안전합니까?
부페에서 왜 음식을 못 싸가게 할까요
정말 점주 입장에서는 이걸 알면 놀라 뒤집어질거고
정말 이런 말 미안하지만 알바는 자를 것 같습니다....
사회가 녹녹치않으니 스스로를 지킬 줄 알아야 성인입니다..
그 분이 짠하면 차라리 본인 돈으로 새 도시락을 사드리세요
그게 본인 직업상 용인되는 선행입니다...
폐기 도시락을 이전에는 밖에 내놓기도 했었습니다.(일본)
홈리스나 필요한 사람 먹으라고요. 그런데 먹고 배탈/식중독 걸린 경우가 생겨서 그걸 편의점 책임으로 모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 후로 일본은 편의점 폐기를 밖에 두는 일 없이 버릴 때도 그냥 버리지 않고 물을 뿌려서 못먹게 만들어서 폐기하기 시작했죠.
님의 따뜻한 마음은 알지만 그거 드시고 할아버지 큰일 나면 님이 다 독박 쓰니까 조심하세요.
님이 착한 사람인 건 잘 알았습니다.
갑자기 경비아저씨 혼내주겠다던 미래 영부인님 생각나네요. 지금 구치소 계신데.
제 주위사람중 편의점 알바하다가 어느 아줌마 폐기 도시락 달라해서 드렸는데 배탈났다고 신고함. 결국 알바는 짤렸고 점주는 벌금냄. 이거 실화고 폐기 그냥줘도 신고하면 유통기한지난거 판매한거나 다름없다고 하네요.
의도는 좋은게 이해되는데 제가 예전에 편의점 알바하면서 폐기 먹고 크게 탈난 적이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네요. 도시락 충분히 렌지에 넣어서 덥혀 먹었는데도 탈 나려니까 금방 나더군요. 응급실 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 뒤로는 알바하면서 아무리 폐기 많이 나와도 손도 안 댔습니다.
사탄:어? 이게 아닌데
드릴건 추천뿐
이런 글 너무 좋네요 ㅎㅎ 폐기이긴 해도 버리지말고 괜찮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뭔가 정책적으로 잘 활용되면 좋겠네요
사귑시다.
추천추천
추천요~~
어떤 부분에서 찜찜하신지 좀 이해는 가네요. 물론 배탈나는 것도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폐기를 돈 받고 파는 모양새가 될까봐 마음에 걸리실 거 같아요. 그 아저씨가 그 점을 이해해주시고 친절로 그냥 받아주시면 좋겠네요. 작성자분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ㅊㅊ 이런 따뜻한 글에 프로불편러들이..
복 받으실겁니다
글쓴이께서 첫 댓글로도 잘 쓰신 것처럼 이 글 포인트는 동병상련 같은 마음이죠.
그리고 할아버님께서도, 자녀 손자뻘이실 글쓴이께 뭐라도 좀 주고 싶으셨던 거죠.
글쓴이도, 할아버님도, 멋진 분들이시네요.
날씨도 많이 추워지는데,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훈훈
이렇게 추운날 이렇게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듣다니 감사합니다. 할아버지는 결과를 놓고 생각 하셔서 다 아시지만 그 고마움을 그렇게 라도 답하시는거 같아요.
추천요...
제가 엄마가 편의점을 여서서 야간알바를 했었는데요..자주 오시던 단골아저씨가 있었는데 어떤 계기로 폐기된 도시락을 그냥 드렸거든요 어차피 그 시간 땡지나고 바로 빼놓은거라 저도 먹었고 아저씨도 그거 괜찮은거 안다면서 지금 바로 먹을테니까 달라고하셔서.. 근데 진짜 그거 가지고 가셔서 딱 한시간뒤에 와서 그거먹고 속이안좋아졌다고 배탈난거같다고 본사에 연락한다는겁니다 그러더니 자기가 폐기받아갈때 사서 계산했던 다른 물건들을 죄다 환불해달라고하더라구요.. 진짜 상황보니 그럴일은 없지만 세상일 모르는거더라구요 글쓴이분 마음 충분히 공감하
공감하고 너무도 훈훈합니다만 항상 조심하세요 ㅜ 저도 저 아저씨한테 저런일 당하기전에 새벽에 오시는 대리기사분들도 챙겨드리고 했었는데 저 일 겪고 시간지나서 폐기로 빼놓는 것들 나눠드리는일 절대 다시는 하지않았네요 그래도 마음은 추천입니다!!
이로맨스 추천
좋은일하시네요 복많이받으세요 할아버지도 항상 건강하세요~
혹시 출근하실 때 그 경비선생님도 출근하셨으면 그 돈 모은 것 중 일부 쓰셔서 흑당버블티 적당하게 단 버전으로 하나 사다드리세요! 70대 분이면 이런 거 드셔볼 기회가 별로 없으실 거 같은데 입맛에는 맞을 거 같아서요.
오늘도 자정에 출근해서 배송 정리하고 매대 진열하고 유통기한 확인해서 폐기상품 빼내고 다음근무자한테 오늘자 유통기한 내역작성해놓고...휴..이제 겨우 믹스커피 한잔 타들고 불펜에 들어와보네요...무심코 적은 글 하나에 하루 종일 격려와 염려를 받아 몸둘바를 모르겠네요...공감해주신 분들...격려해주신 분들...걱정하고 염려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해주신 말씀들 잘 새기고 앞으로도 일하는 동안 할아버지랑 잘 지내 볼께요...모두 감사합니다~이제 청소하러 갑니다 ㅋ
할아버지는 오늘도 들르셔서 소주병 모아놓으신거 30개 주시고 쌩 가셨습니다..이따가 병값 받으러 오실때 뭐라도 챙겨드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