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24-240mm 2주간 빡세게 사용한 후기

최근에 2주간 페루여행을 다녀오면서 처음으로 RF 24-240MM 줌렌즈를 사용해봤습니다.
2주간 거의 매일 마운트해서 영상과 사진을 찍어댔으니, 이정도면 나름 하드하게 사용해본 것 같습니다.
우선 바디는 EOS R을 사용했습니다. 그럼 저의 매우 주관적인 소감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1. 무게 및 휴대성
ef 24-105mm 보다 약간 가벼운 수준인데, 어댑터를 안끼고 바로 물리니 더 가볍고 휴대가 편한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24-240이 구경이 72mm로 5mm 더 작은데 실제로는 꽤 체감이 많이 되는 수준입니다.
일단 줌렌즈치고는 무게와 휴대성은 합격점입니다.
2. 화질
비록 L렌즈는 아니지만 최신 렌즈다보니 기본적인 해상력과 선예도는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F4~6.3의 가변 조리개는 여지없이 야간 촬영때 많은 노이즈가 올라왔습니다.
아무래도 가격과 포지션을 생각하면 여기에 욕심을 내면 안되겠죠. -.-
3. AF
EOS R을 최신 펌업으로 업데이트하고 가서 그런지, AF에 있어 전혀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영상에서든 사진에서는 너무 빨리 잘 잡아줘서 쾌적하게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4. 내구성
차에서 졸다가 바디와 렌즈를 함께 바닥에 떨어뜨렸는데요...와 기스하나 안나고 멀쩡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많은 캐논 바디와 렌즈를 떨어뜨려봤는데 실제 사례로 센터한번 가본적 없습니다.
대부분 렌즈필터만 깨지거나 후드만 작살나는 선에서 다 방어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완전 폭우를 바디와 렌즈에 다 맞았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내구성의 캐논은 현재도 유효합니다.
5. 총평
100만원 초반대의 가격에서 가변 조리개만 감수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렌즈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돈주고 산다면 저는 안 삽니다. 그 조리개가 저한테는 너무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죠.
빛이 부족한 야간촬영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으니까요...역시 캐논의 렌즈는 비싼게 무조건 좋습니다.
24-240mm는 가성비로 좋은 렌즈지, 절대치로 좋은 렌즈는 아닙니다. 이상 실제 사용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eos r과 RF 24-240으로 촬영한 2주간의 촬영 샘플을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광고로 링크하는 건 아니니까 신고는 굳이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마지막 총평을 보시면 됩니다. ㅎㅎ
https://youtu.be/lunNGX8E5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