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구도, 피사체의 배치,
빛의 강약 그리고 이를 통한 내용.
사진을 공부해보고 고민해보고 내린
저의 사진은 미학적 아름다움보다
현실적인 모습, 내용을 추구합니다.
굳이 사진으로 치면 저널리즘이나
다큐 사진이 저랑 맞아요.
그러다보니 카메라의 판형, 화질, 화소,
크고 멋진 렌즈의 배경날림 보다는
조금 노이즈 들어가고 크기는 작아도
순간을 포착하는 기동성과 신뢰성,
언제 어디든 갈 수 있는 튼튼함이 중요하더군요.
이건 제가 취미라 그런거죠.
만약 업으로 한다면 당연히
클라이언트 원하는거 따라가는거죠...
그리고 사실 옛날에는 오디 쓰면서도 상업 사진 하시던 분,
수동 필카로 올림픽, 모터 스포츠 찍던 시절도 있어요.
카메라 스펙으로 사진 결과물이 나오는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스르륵이 예전보다 많이 다양성을 인정해서
취미로서 사진, 장비질이 성숙해지는 것 같았는데...
언제나 어그로가 문젭니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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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좋고 사진도 멋집니다!!!
장비 따지고, 숫자 따질 시간과 노력으로 어떤 카메라가 됐든지 셔터 한 번 더 누르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저도 그래서 사진 기술서보다 사진 철학이나 작가의 사진집 보고 공부하는 편입니다 ㅎㅎ 사진은 진사가 찍는 거죠!
전 이미 제가 원하는 만큼 정확하고 발빠른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놈이랑 더 친해지도록 제가 노력을 더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