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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이젠.!!!!!!!!!!!!!!!!!!!!

이젠 남쪽 지방도 삼일후 입동이라 그런지 아침저녀으로 제법
쌀쌀 하군요.!!! 동민여러분들 건강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만큼은 구름한점 없이 청명한게 가을인듯 하군요.
오늘따라 날이 청명하니 유독 시 한수가 떠오른 군요.
유명한 실존의 시인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가을날 입니다.
라이너 마라아 릴케
주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시고
마지막 열매를 알차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녘에 빛을 주시어
무르익도록 재촉하시고
마지막 단맛이 깊은 포도에 스미게 하소서.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집흘 짖지 못합니다.
지금 홀로인 사람은 오래도록 그렇게 살것이며
잠자지 않고 읽고 긴 편지를 쓸것이며
바람에 나뭇잎이 구를 때면 불안스럽게
이리저리 가로수 사이로 해맬 것입니다.
라이너 마리아 맅케(1875.12.4ㅡ1926.12.29) 실존주의가 한참 유행하던 시절
철학에 니이체 문학에 릴케.카프카.카뮈등 대표적 인물이 있죠.
릴케와 니이체 이야기가 나오면 꼭 약방에 감초가 접때도 잠깐 언급드렸지만 안드레아스 루 살로메를
빼놓을 수없죠. 한때 니이체와 연인 관계였지만 니이체가 살로메에게 가장 영혼이 정제되고 맑은 여자란 말을 남겼죠.
릴케의 이름에 관한 한가지 에피쇼드는 원래 마리아라는 이름은 쓸수없으나 릴케 누가 어릴적에
일찍 죽는바람에 릴케어머니가 중간에 마리아를 집어 넣어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되었죠.
암튼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잘 아는 로댕의 비서도 한때 했었죠.
작품중에는 두이노의 비가.오르페우스에게 부치는 소네트 등등이 있죠.
암튼 곧 겨울이 올것인디 일교차 조심 하시고 남은 오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횡설수설 이었습니다...................................................................굽실굽실

댓글
  • ?usetolve 2019/11/06 14:26

    릴케 오랫만에 보내요

    (mIGexv)

  • 사진분리파 2019/11/06 14:32

    예... 그렇죠.!!!
    계절도 계절이니민큼 요새 미세먼지 땜시 엉망진창인디...ㅎㅎㅎ
    오느따라 날씨가 청명허니 사진생각과 릴케의 가을날이
    오버랩 되어서리리...
    남은 오후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한 한주가............................굽실굽실

    (mIGexv)

  • ?usetolve 2019/11/06 14:34

    릴케고 생각이고 할시간 없을만큼 무지막지한 시간들이어서 끔찍했는데, 내일 모레까지 컨테스트 내야하는 것 때문에 앉아서 사진보다보니 릴케의 글귀가 꽤 머리 가까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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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분리파 2019/11/06 14:41

    예... 바쁘신가 보네요.??? 그래도 그와중에 살다보니 힐링타임은 꼭
    필요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간간이 글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

    (mIGe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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