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긴급 재난상황을 판단하는 방법

마지막 장면 진짜 개쩔었지...

초반에 도망가면서 보여주는 도시 시퀀스도 볼만함
평범한 일상의 도시에서 사람들이 점점 물려나가면서 어떻게 도시가 좀비화가 되는지 보여줌
특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람들이 점점 물리다가 중심가로 들어서니까 대혼란 속에서 사람들이 도망치는 장면이 압권임

실제로 좀비사태가 나면 도시의 평범한 일상이 어떻게 되는지를 한눈에 보여준거 같았음

대신 나머지는 다 개똥쓰레기임
아주 씨1발 각본가 감독들 뇌가 존재하는지 의심되는 정도로 못만듬
개연성은 뒤졌고 재미는 없고 원작에게 모욕수준

이 영화를 한국에서 만든거 자체가 거의 한국에 대한 모욕이고
가장 ㅈ같은건 조금만 손만 보면 새벽의 저주 급으로 만들 수 있어 보임
가장 이해 안되는건
왜 씨1발 마트에 있는 좀비를 죄다 죽여 놓고
살아남은 애들이 1년동안 섹1스를 하든 딸을 치든
똥으로 탑을 만드는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은 냅두고 마트를 떠남

원작도 중반까진 엄청 현실성 있어 좋았는데
후반에 왜 대체 돌연변이 괴물들을 넣었을까

근데 후반 돌연변이는 나름 좋았음
원작에서도 나오는 녀석이고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진진하게 볼때가 걔 나올떄였음

히로미나 쿠루스 같은 반감염된 사람 말고 원작에 좀비들 수백개 합쳐져서 하나의 괴물이 되거나
좀비 머리에 다리 2개만 달린 돌연변이 등등 있잖슴 그거말한거임
쨌든 현실적인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판타지로 바뀌는거 같아서 아쉽더라

그래서 제목은..

아이 엠 히어로